충성! 여병장입니다~
군대와 심리학 음악에 대해 블로그를 시작하는 여병장입니다!
여병장의 심리수첩이라는 섹션을 연재하고 있는데요~
자 그럼 여병장의 심리수첩의 목적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넘어가야겠죠!
현재 심리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Robert Cialdini의 "대화의 심리학"의 붐으로부터 이제는 연애를 현명하게 하는 것과 행복함을 영위하는 방법에 관련된 심리학 서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 다방면에 심리학이 적용되고 있고 심지어 TV나 인터넷의 광고와 같은 마케팅에도 접목되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또 법학부와 의과대학부가 로스쿨 및 메디컬스쿨로 변형되면서 학부에 다양한 전공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심리학을 부전공 및 전공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막상 건장한 대한민국 남성의 모두가 거쳐 가야 하는 군대라는 특수화된 조직에 대해서는 이러한 응용(application) 및 접목이 드문 것이 사실입니다. 육군 병사로서 복무하며 상관의 명령에 따라야 하는 이등병서부터 후임병들에게 지시 및 지도를 해줘야 하는 병장, 분대장, 그리고 전문 상담병으로서의 임무수행까지 직접 경험하고 보았던 일들을 심리학의 안경을 쓰고 바라보려 노력하였습니다. 흔들리는 많은청춘들을 위한 책으로 김난도 교수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 이제는 힐링의 시대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또 상대방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을 필요로 하는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오히려 20대 초반의 대학생들보다 더 관심을 갖고 바라보아야 하는 층이 바로 군장병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사회로 진출하기 직전 또 학생이 되기전, 복학을 하기 직전, 대한민국 성인 남성으로서 지켜야 하는 국방의 의무 등... 여러가지 고민사항으로 가득한 군장병들.
"군대 가면 바보가 되어서 돌아온다"나 시간낭비일 뿐이라는 그런 사회적 편견으로 가득찬 김이병.
우울증으로 시달리며 끝끝내 돌이키지 못할 결정을 내일 이일병.
여자친구 및 애인과의 관계유지가 너무나 힘들어 매일 울고 화내며 고민상담을 받는 그런 박상병.
후임병들이 말을 너무 안 듣는다며 자기 때는 그러지 않았다고 불평불만하는 심병장.
소대의 많은 병사들을 책임지느라 또 집에서는 두 아이의 가장역할을 하느라 진이 빠지는 김중사님.
어떻게 하면 더 관심병사들의 사고를 막고 안정적인 부대관리를 할 수 있을까 고민중인 이대령님.
이 모두가 복합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또 하나의 사회가 바로 군대입니다. "왜 우리 소대 세탁기는 항상 고장나 있을까"와 같이 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방관자 효과라는 심리학 이론으로 알기 쉽게 표현하고 더 나아가서는 군조직 내의 분위기를 조근 더 활기차게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려 함이 이 블로그의 목적입니다. 길을 잃고 힘들어 하는 많은 병사들에게 조금이나마 여유를, 또 희망을 주며 힐링해주기를 소망합니다. 그들에게 심리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생겨 사회로 나아갔을 때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생소하던 한국사회에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여병장 올림.
201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