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언니들이랑 셋이서 연애의온도를 보고나니까
많은 사람들말대로 괜한 기대가 품어지더라
오늘은 당신이랑 헤어진지 일주일째야
아직 일주일밖에 안되서 그래서 당신이 날 잡으러 못오는건지 뭔지.
집으로 오는길에 계속내내 연애의온도랑 우리관계를 생각하면서 멍때리다가 핸드폰도 잃어버리고 결국 택시기사아저씨한테 2만원이나 주고 다시 돌려받고.. 어휴 ㅋ
언니네 집에 놀러와서 얘기하는데 언니들이 찌질대는 날 보면서 당신은 아니라고 포기하라고 이런식으로 말을 했지.
당신이랑 친구인 언니들이 그런얘길하니까 난 더 맘이 아팠어
당신은 친구로서는 좋은사람이지만 애인으로서는 별로래 여자를 너무 힘들게한대
근데 말하는 모든 단점들 나 이미 알고있는것들이라 별로 충격이진않았어
단점이 보여도 장점이 더 크다고 느껴서, 그래서 상관없어 했어
단점없는 사람 없는거잖아. 그리고 당신단점은 콩깍지였는지 애정에서였는지는 몰라도 많이 나쁘게 생각이 들지 않았었어
언니들이 이제는 날 위한걸 하래
근데 날위한게 뭔지 내가 좋아하던게 뭔지
난 이제 모르겠다
어느샌가 나도모르게 당신이 많이 내삶에 침투되어 있었나봐
난 내가 내주장은 여전히 지닌 채 내 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ㅎㅎ.. 바보같지 정말.
나 처음에 사귈 땐 까칠했잖아.
엄청 도도한 척 하고.
그 때는 내가 좀 막무가내인가 싶은 것도 용납하고 내가 툴툴대는거 화내는 거 이해하고 바뀌도록 노력하겠다 했는데
내가 잘해주기 시작하니 맘이 달라진거야?
어느새부터 당신은 날 향해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고 또 그걸 난 받아주고 이해하려고했지
상황이 바뀐거야.
근데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어
나니까 당신을 이해한다고 생각하고 또 당신한테 받은 거 여러가지 풍요로운 것들을 다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었으니까
근데 당신은 이제 당신 이상형인 당당한자기주장하는 여자가 아닌 당신말을 잘 들어주고 져주는 내가 매력이 없어진건가봐
뭔가 정말 한달정도 있다보면 당신을 어느새 남보듯이 잊을 수 도 있지않을까 싶어.
나 아직도 주저하고 있어 당신을 잊는걸.
돌아오려면 빨리 돌아와
기다리는거 정말 너무 힘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