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글써보기는 처음입니다.
저는 27살흔한직장녀구요 너무 속상한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써봅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할것같아서요..두서없지만 끝까지 잘읽어주세요...ㅠㅠ
저는 지금 2살연상의 남친과 6년째열애중입니다...
저는대구살고 남친은 포항에 살고있는데요 나름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이런저런 문제도 많았지만 남들부럽지않게 잘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지난주말에 있었어요...오빠생일도 있었고해서 겸사겸사 토요일에 제가 포항으로 갔습니다 가서 별문제없이 잘놀고들어갔죠
들어가서 인사드리고 잠잘자고 아침에 일어났구요...오빠 직업상 주말에 바쁘기때문에 아침에 출근을먼저하고 저는 어머님아버님이랑 같이 셋이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다가 어머니께서 이사하는문제로 집이야기를 하시다가 더큰집으로 이사가면 너네결혼해서 같이살래? 이렇게 물어보시는겁니다. 그래서 그냥 하하하 이렇게 웃었는데 어머니께서 다시 물어보시는겁니다 근데 갑자기 밥먹다가 그렇게 물어보시니까 뭐라고 해야할지도 몰라서 그냥 웃으면서 요즘에는 같이안살고 가까이에 산데요~~ 이렇게 말했거든요 그러니까 어머님도 막 웃으시는거에요
그리고는 그냥 잘넘어가고 아침잘먹고 있다가 저는 다시좀더 자라고하셔서 다시 잠들고 두분은 산에 가신다고 나가셨습니다. 한숨자고 저는 집에왔고 가족들끼리 저녁먹고 기분좋게 집에들어왔는데 오빠가 연락이와서 오늘 엄마가 집이야기를 하더냐고 묻는겁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하다가 오늘아침에 있었던 일을 말해줬죠..그런데 왜 그렇게 말을 하냐고 화를 내는겁니다. 같이 안살더라고 그냥 예라고 대답했었어야 했다는겁니다.어른한테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버릇이없다면서 못배워먹었니부터 막 쏘아붙이길래 그래서 그런걸로 한참을 싸우고 연락안하다가 오늘 출근해서 또 대판싸워서 지금은 싸움도 커지고 사이가 악화만 되었습니다. 내가 말을 잘못한건가 싶어서 직장에서 결혼하신분들도 있고 저보다 나이많은분들도 있고 나이때가 다양해서 점심시간에 한번 물어봤더니 바로 쉽게 대답하기 좀 어려운 질문이기는 하다고....제가 그렇게 말했다고 하니까 yes도 아니고 no도 아니고 적당히 대답잘하고 넘긴것같다고 해주시는 분도 계셨고 오빠말처럼 그순간에는 알겠다고 하는게 맞는것같기도 하다고 하는분도 계셨구요...근데 저도그렇고 오빠도 그렇지만 같이 살건 아니거든요...근데 또 막상 알겠다라고 대답했다가 나중에또 그걸로 문제가 되지 않을까싶기도하고...휴
근데 그순간에는 밥먹다가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대답할상황도 아니였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가벼운 분위기였거든요...그래도 저는 그렇게 말했으면 그래도 괜찮겠다 싶었는데...오빠는 아닌가보더군요..여러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의견이 다양하더군요...그래서 오빠한테도 서로 의견차이 생각차이 아니겠냐고말했는데 들어먹히지도 않고 제입장, 제생각은 아예안해주더군요 벌써부터 이런데 앞으로 결혼해서 살면서 더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을텐데 그때마다 이러는거아닌가 싶기도하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내년쯤 결혼생각하고 있는데 답답합니다....아까전에 싸우다가 막말까지 오가고해서 너무 속상하고 답답한마음에 일하다가 급하게 끄적여봅니다....앞뒤도 안맞고 정신없는 글이지만 여러분들의 진지한 조언들이 필요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