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간 전 너무 너무 빡치는 일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엄마랑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있었습니다.
바빠서 이것저것 허둥지둥 사고 계산대로 향하던 도중 엄마가 카트로 두 남자를 칠뻔했습니다.
저희 둘 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그냥 가는데 한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두 남자가 중국말로 뭐라 뭐라하면서 풕풕풕풬잉koreans라고... 하아ㅏㅏ
다른건 다 참아도 저희 엄마와 한국을 욕하는건 참을 수가 없더군요.. 한국에서 일하는 아저씨들 같던데..
저는 쫒아가서 저희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말하라고했습니다. 용케 한국말은 알아듣는것 같더군요..
그랬더니 이상한 중국말로 씨부려싸면서 가운데 손가락 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네는 딸도 없냐 나이 쳐먹고 이게 무슨 짓이냐 나이 그만큼 먹었으면 나잇값 좀 해라 그리고 남의 나라 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한 남자는 제게 you want a war? 전쟁하고 싶냐?ㅋㅋ 이렇게 말하길래 네가 영어를 너무 못해서 네 발음 때문에 듣는데 문제가 있다. 라고 했더니 다른 한 사람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더라고요.. 제게 친구들 불렀으니 가만 안둘거라고..
엄마는 계산하러 가셔서 (그 와중에도 깨알계산..ㅋㅋㅋ)저 혼자 있으니 뭔가 무섭더라고요.. 인신매매 그런거 생각나서..ㅋㅋㅋㅋ
그래서 여자를 상대로 그런 짓 하니깐 좋냐 유치한 자식들아 짱깨놈들 이러고 가운데 손가락 두개 올리고 빠바바박한다음 뛰어서 엄마께로 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소심한 복수랄까..
그랬더니 뒤에서 실실쪼개면서 웃더라고요.. 혹시라도 따라오거나 그럴까봐 무서워서 더는 못하고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한 여직원 분께서 보시긴 했는데 그냥 모른척하시더라구요.. 일이 더 커질까봐 사람들은 못 불렀습니다. 핸드폰으로는 경찰부를 준비 해놓고 그냥 뛰어왔습니다. 더 이상 안따라오더라구요..
정말 무서웠어요.. 혹시 보신 분들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수지 이마트구요 인상착의는.. 한 남자는 178?정도에 뚱뚱하고 머리가 거의 벗겨졌고 초록색 바람막이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있었습니다. 또 다른 남자는 키가 173?정도에 보통체격에 회색머리에 동그란 안경을 끼고 검은색 점퍼를 입고있었습니다.
중국인들.. 정말 무섭습니다. 좀 가소롭기도 하고 한국까지 와서 왜 이러나 싶더군요. 모두 조심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