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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베프와 바람핀 남자친구

Summer |2013.03.28 06:18
조회 48,487 |추천 3

저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유학을 해 왔습니다.
지난 6월 한국에 방학동안 와 있다가 어떤 남자를 알게되었었는데 안지 며칠지나지도 않아 서로 사귀게 되고 전 미국으로 왔습니다.

성급한 시작이었죠..
그러고 지난 12월 그 남자는 대학을 졸업 했고, 3개월이란 긴 시간을 나와 함께 보내고자 미국으로 왔습니다.

그때 받아들였으면 안됬는데... 전 또 12월부터 한달간 있는 방학이 외로울까 두려웠고..
그렇게 서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3개월간의 동거가 시작되었죠.
그러고 지난 수요일. 그 아이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이틀전 저와 미국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와 바람을 폈다는 것을 알게됬습니다.
미국으로 영어도 한마디도 할 줄 모르는상태로 와서 의지할 곳이라곤 나뿐이 없었는데 전 항상 팍팍하게만 대하고.. 마음붙일 곳이 없어지자 그런 선택을 했던 것 같았습니다.

저는 밀당같은것도 모르고 성격도 직설적이어서 남자친구한테 알게모르게 상처를 많이 줬었거든요.
저는 그래서 슬프더라도 남친에게 그냥 짐싸들도 남은 이틀이라도 그친구랑 행복하게 보내다 가라고 제안을했고 남자친구는 그친구는 장난이다. 진짜 사랑은 너다라는 말도안되는 말로 저를 잡았습니다. 어리석게 저는 그것을 믿었고요.
그날 바로 삼자대면을 해 관계도 정리를 했다고생각했습니다. 한때 저랑 가장 친했던 그친구도 아무말이없었고. 그렇게 끝난 줄알았는데... 제친구였던 아이가 저한테 문자를 해왔습니다.

제가 독자자도아니고 왜 사람 마음을 제멋대로하냐고.. 정리를 하든 뭘하든은 본인들이 정할일이니 만나게 해 달라는 문자였습니다.

처음엔 싫었지만 남자친구가 그 애를 이렇게 두고 한국으로가면 어떻게든 연락 해올 아이니 본인이 만나서 확실히 싹을 자르고 오겠다고 했고 전 또 믿고 만나게 두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 드리자면 그런 일은없었고, 전 지난 금요일 그친구가 비행기를 타고 뜨고 나서야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보같이 저는 뭘 확인하고싶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제 애인과 바람을 피었던 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었거든요..

들었던 말들은 정말 상상초월이었습니다.

제가 수업들으로 갔을 때는 물론이고

제 친구는 기숙사에 살고 저는 자취를하는데 그친구가 한국음식이 먹고싶을거같아 마음이 쓰여 몇번 제 집으로 초대를 했었습니다. 그때마다 둘이 그렇게 붙어먹었다더군요.

 

남자친구의 '니가 씻고 잘준비를해야지 얘가 눈치가 보여 집에가지,' 라는 말을 믿고 제가 샤워를 할동안 둘이서 제 침대에서 뒹굴었던 일도 일상 다반사였다 하더군요.

 

그 친구도 제 남자친구가 저한텐 또 이렇게나 다른말을 하고 있었을 것 이라곤 상상도 안갔었던 듯 배신감을 많이 느껴했습니다.

 

그리고 그아이는 한때나마 제가 사겼었던 그사람을 쓰레기로 만들며 나를 잃을 가치가 없었던사람이라고,, 그를 욕하며 저와 다시 잘 친해지길 원했습니다.

 

정말 웃기는건 이 아이한테조차 화가안나더군요. 다만 이아이를 볼때마다 이아이와 남자친구가 했던 일들이 생각날것이라는 두려움에 차마 얼굴을 보러 갈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그렇게 모든 것을 알게되고 마음 다잡자고 했는데 남자친구한테 화가나기보단 미안함이 더 들었어요.

 

아 내가 너무 옥죄였구나. 나에게 말고는 갈 곳도 없는 아이였는데.. 하고말이에요. 근데 제 남자친구의 변명은 너무 어이없고 기가 찼습니다.

 

저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저랑 결혼하고 싶다하더군요.

 

하지만 이대로 계속 사귀면 우리둘은 결혼할 것이 뻔한데 그전에 여자 경험을 해 보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엇이 너를 나와 결혼할것이라고,, 그렇게 확신하게 만드냐 라고 물어보았더니  본인은 그냥 확신한답니다..

 

제가 니가 이런 일을 함으로 해서 내가 너를 평생 떠날지도 모른다고 말해도 지금 본인이 하고싶은건 이것이라며 우리사이는 잠시 일시정지 하면안되겠냐고합니다..

 

제가이런식으로 협박을해도 어찌됫건 저는 본인한테 돌아올 것을 믿는다는겁니다.

 

정말 삼개월동안 많을 희생을 했었는데..

그가 혹시 내가 다른 친구들을 만날동안 심심하진 않을까 걱정이되 친구도 하나 만난적이없는데.. 만나도 그 친했던친구 한명 뿐이었고..그가 영어를 못해 불안해 해 수업시간 이외에는 떨어져 있어본적도 없네요.

 

 제가 수업갔을때 그 둘이 만나서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는채....

 걱정만하고 희생만하고 힘든삼개월을 보냈는데..

 

물론 힘들기만 한건 아니었어요. 좋았던 때도 있었죠..

 

하지만 책임감에 짓눌려 남자친구가 화라도내면,, 우리가 싸우면,, 나는 뛰쳐나가면 그만이지만 이친구는 아무데도 갈곳이없는데..라는 생각에 혼자 두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항상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내가 만약 프랑스 어딘가 말도안통하는데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을때 남자친구가 나를 버려두면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하고 이해하고 합리화를 시키려고 노력도 무진장 많이했고요.

 

목끝까지 꺼져버리라고 말하고싶어도 눌러삼키고 삭힌적도 많았는데.. 이젠 모든게 너무 허무하고 너무 슬프네요.

 

지난 삼개월이 저를 옥죄어 오네요.

 

문제는 연락을 끊으면 살수가없을거같아 아직도 헤어짐을 못받아들이고 연락하는 바보같은 제자신이네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글솜씨도 없는데 이렇게라도 안하면 그어디 하나 말할곳이 없어 여기라도 주절거려보네요..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추천수3
반대수62
베플끄응|2013.03.28 15:45
부모가 돈 쳐들여서 유학보내줬으면 공부나할것이지!!!이래서 여자들은 유학보내면 안돼! 개수건가된다니까! 다시 한국들어오면 난 아무것도 몰라요~하는 표정으로 또 순진한 남자들을 홀리고다니겠지..에이!퉷!
베플어쩔|2013.03.28 16:21
유학보내놨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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