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글입니다.
악플은 마음 아파요ㅠㅠ
안녕하세요~! 오늘은 처음 여기에 글 쓸 때 제목으로 돌아왔어요. 오늘은 그냥 이 제목이 끌리네요 ㅋㅋㅋ
폴라포는 입대를 했는데 폴라포 머리 깎을 때 저도 같이 갔었어요. 미용실에 들어가니까 앞에 서 있던 여자 분이 머리 어느 분이 하실거냐고 물어보면서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는데ㅋㅋㅋ
폴라포 : 군대가요
나 : 시원~하게 밀어주세요 ㅋㅋㅋㅋ
다른 설명이 전혀 필요가 없는말이었어요 ㅋㅋㅋㅋ
폴라포가 의자에 앉고나서 저랑 거울로 눈 마주치니까 폴라포는 애써 담담한척하고ㅋㅋ 머리자르기 시작할때 폴라포가 약간 찡그리는데 전 두번 다시 없을 생생한 이발의 현장을 카메라로 찍었어욬ㅋㅋㅋㅋ
머리 다 깎고 나서 폴라포가 좀 어색했나봐요 ㅋㅋ 계속 거울로 얼굴 요래요래 보고 ㅋㅋㅋㅋ내려가면서도 어색해하는 폴라포 머리를 쓱쓱해줬어요ㅋㅋㅋ
폴라포 : 이루피 머리 자르는 것도 봐야되는데 ㅋㅋ
나 : 장난아니게 섹시할 걸
폴라포 : 뭘 믿고 그렇게 당당한건데 ㅋㅋㅋㅋ
나 : 내 두상이 잘생겼다고ㅋㅋ 한번 만져봐
폴라포 : 아니ㅋ 괜찮은데 ㅋㅋㅋ
나 : 만져보라니까?
폴라포 : 왜 자꾸 만지라고 하냐? 변태처럼ㅋㅋㅋ
나 : 이제 내 몸 건들때마다 옥수수 하나씩 털리는거다
저 말 끝나자마자 바로 폴라포가 내 뒤통수 툭 치면서 방금 건들였는데 어쩔꺼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폴라포가 쓰고 있는 모자 벗겨서 던져버렸어욬ㅋㅋㅋ 근데 그 모자 내가 폴라포한테 선물해줬던 모자ㅠㅠㅠ
그리고 폴라포 집에서 자고 가기로 해서 같이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데 폴라포가 자기 집 층수보다 한 층 아래를 누르는거에요. 그리고는 저한테 기억나냐고 하면서 웃는데 ㅋㅋㅋㅋㅋ
제가 저번에 일부러 한 층 아래에 내려서 계단으로 유인한 뒤 기습 뽀뽀를 한 적이 있거든요.
나 : 내가 생각해도 그때 나 좀 멋있었는데 ㅋㅋㅋ
폴라포 : 어? 뭐?ㅋㅋ
나 : 아 또 뭐!!!!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짜증 ㅋㅋㅋ
원래는 내가 더 장난 많이치고 시비거는 편인데 그날은 폴라포..... 아오!! 울화통 터질뻔!!! 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한 층 아래에서 내려 계단으로 가서 ㅋㅋㅋㅋ 뽀뽀 100번같은 한번의 찐~한 뽀우뽀우를 했어요.
폴라포 집에 가서는 자기 전에 누워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폴라포가 말하고 있는 도중에도 계속 폴라포 끌어안고 난리쌈바를 췄어욬ㅋㅋㅋㅋ 마주보고 누워서 손 잡고 손 등에 뽀뽀도 하고 ㅋㅋ 자기 전까지 계속 ㅋㅋㅋㅋㅋ
다음날 훈련소 들어가기 전에 같이 밥 먹고 사진도 찍고 친구들이랑 농담주고 받으면서 웃고 장난쳤었는데 사실은 기분이 많이 이상했었어요.
환영식 보는 내내 계속 내 눈은 폴라포한테 가고ㅠㅠ 정작 폴라포는 담담ㅋㅋ
나중에 운동장으로 입대자들 다 모이라고 해서 폴라포가 한명씩 인사 다 하고 마지막에 저를 쳐다보면서 웃는데 저도 폴라포 머리 쓱쓱해주고 똑같이 웃었어요. 그리고 폴라포가 간다하고 들어가면서 내 머리를 한번 쓱하고 들어가는데 그때 진짜 ㅠㅠ 폴라포 들어가는 모습 안 놓치고 끝까지 봤어요. 그리고 내가 먼저 갔으면 더 좋았겠다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마지막에 다같이 운동장 돌면서 폴라포가 점점 가까이 오는게 보이는데 저 뛰어갈 뻔했어요ㅋ 진짜 마지막이니까ㅠㅠ
아줌마도 옆에서 우시고ㅠ 주변에 다른 사람들 우는 사람 많이 보이는데 저는 꾹 참았어요! 먼산보고 하늘보면서 ㅋㅋ
근데 집에 도착해서 폴라포가 줬던 편지랑 사진 보는데 그때 눈물이 났어요.
폴라포랑 장난치면서 놀 때도 생각나고 싸웠을 때도 생각나고 여행간거랑 뽀뽀한것도 생각나고 ㅋ
6살때 같은 아파트 주민 겸 유치원 친구로 만나 그 뒤로도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완전 죽 잘맞는 죽마고우가 됐지만 우린 운명이었던거에요 ㅋㅋㅋㅋㅋ
폴라포 부모님도 맞벌이를 하셔서 혼자 있기 심심하니까 자주 서로 집에 놀러가기도 하고 다음날 학교 안가는 날이면 잠도 자고 거의 한가족ㅋㅋㅋ 학원을 가거나 뭘 배울 때도 항상 같이 배우고 같이 시작했었는데 생각해보면 진짜 지겹도록 붙어있었네욬ㅋㅋ 그랬던 우리가 벌써 대학생이 되고 군대를 가다니 ㅋㅋㅋㅋ 언빌리버블!!!!!!
내가 언제부터 폴라포를 좋아했고 뭐 때문에 좋아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 내가 폴라포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기 훨~~씬 전부터 좋아했었을 거에요.
고백하고 1년이 지나서야 사귀게 되었지만 저는 그동안 한번도 마음이 변한 적도 없고 더 좋았으면 좋았지 싫어졌던 적도 없어요. 조금 밉긴 했었지만ㅋㅋㅋㅋ 그래서 예전에는 내가 폴라포를 훨씬 더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 했었고 단순한거로는 어디가서 절대 안 빠지는데 한번 생각 많아지기 시작하면 꼬리 물어서 계속ㅠㅋㅋ
그럴때마다 폴라포가 저한테 해줬던 말이 많은데 폴라포 얘기 듣고 있으면 다 괜찮아져요.
폴라포는 말 한마디를 해도 저의 심금을 ㅠㅠㅠ 울려요ㅠㅠ
이제 폴라포와 처음으로 잠깐 떨어져있게 되었지만!!
그래서 지금도 너무너무 눈물나게 짜증나게 미치도록 보고싶지만!!!
상남자 이루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올게요!!!
다시 돌아와서 글 쓴건데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이랑 이번에 남겨주셨던 댓글 진짜 다 저장해놨어요!!! 댓글 읽을때마다 진짜 기분 좋고 기가 살고 ㅋㅋㅋㅋ 고마웠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폴라포랑 저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기억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