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근래에 고민이 생겨서 혹시나 조언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는 현재 대학생입니다.
1년전 2월에 같은과가 되어 친하게 지내라고 친구의 소개로 그 아이와 처음 만났습니다.
서로 너무 마음도 잘 통했고 서로에 대해 궁금해하다가 3월초 OT이후에 흔히 말하는 CCC를 하게되었습니다.
서로의 연애 방식이 달라 한달반정도 만난후 우린 친구가 어울린다며 이별하였고,
그뒤로도 서로에 제일 많이 알고있기 때문에 서로를 챙겨주며 사이좋게 학교를 잘 다녔구요..
전 그친구에게 계속 마음이 있었지만, 그친구가 저 때문에 너무나 아파했다는 소식을 들어 그저 좋은 친구로 남고싶어 혼자 마음을 숨기면서 약 1년을 지냈네요.
그러다 보니 그친구는 이제 곧 입대를 해야할 시기가 왔고..
수없이 많은 고민 끝에 그친구의 절친에게 먼저 연락해 제 속마음을 모두 털어놓았습니다.
그친구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이었더라구요. 1년 내내
그래서 용기내어 먼저 그친구에게 털어놓았고 그친구도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서로 얘기하며 좀더 일찍알았더라면 이라는 생각에 후회가 된다며 서로 한숨도 내뿜었습니다.
(그친구에게 제 속마음을 털어놓은건 입대 15일 전이네요.)
서로에게 좋은 추억쌓고싶어 매일만나 데이트도하고 ..
그러면서 오늘 진솔한 얘기를 하게되었어요
다시 함께 하고싶은 마음은 서로 굴뚝같은데 약 10일이 남은 지금 어떻게 상황을 정리해야할지 몰라
서로 너무나 깊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서로 마음도 확인하고 같은 생각을 하고있어 다시 연애를 시작하려니.. 군대가 10일정도 밖에 남지않았고
너무나 한창 좋을시기잖아요..그래서 서로가 너무 힘들것을 알기에 시작이 너무나 망설여지고..
그렇다고 그냥저냥 2년을 보내자니.. 현재 이제서야 서로의 마음을 알게되서 너무나 좋은데.,,,
오늘 이얘기하면서 너무나 속상해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에
편히가려는 그친구에게 제가 괜히 너무나 어려운 숙제를 준것만같아 너무나 미안하네요.
혼자 끙끙 앓다가 제 주변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니 이제 10일남은 예비군인과의 연애는 미친짓이라며 나무라더라구요..
외로워서도 아니고, 남주기 아깝고, 제가 갖긴 싫은 그런마음이 절대 아닙니다.
1년동안 곁에 머물면서도 너무나 좋아했고 아끼던 사람이에요..
이제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거구요..
근데 이 사람과의 연애를 단지 군대를 보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시작하는 것은 정말 미친짓일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있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