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 소개를 하겠슴
아 음슴체쓸거임 다들쓰길래ㅋㅋㅋ
난 지금 필리핀에 어학연수온지 어엿두달이 되가는
여대생임. 참고로 난 친구랑 같이 같은날 왔슴
우린 룸메임 심지어 침대도 같이씀.
매일매일 학원만 주구장창 지루하게다니던 어느날
필리핀에게도 연휴가 찾아왔음.
근데 우리는 게을러서 계획따위? 음슴.
뒹굴거리다가 동네수영장을 가기로함.
비키니드디어입는다며 뱃살걱정하면서 썬크림 투척하고
뛰쳐나갔음. 가서 수영도둘다 못해서 튜브타고놀았음.
(심지어 그튜브...딴현지인꺼빌려서 바람만 빠지게함 ㅠ)
자이제 본론임
개신난채로 집에가고있었음.
근데 누가 Hey! 거리는거임 글서 살짝돌아본뒤
잠시 기대함. 착각이었음
근데 이번엔 진짜로 누가부르는거임
글서 응? 하면서 살포시 돌아봄 .
좀귀여운 우리또래 필리핀애들이 친구가되고싶다는거임.
근데 무서웠음
갈등하다가 친구라니까뭐..라고 합리화한뒤
번호를 넘김.
일단내번호를알려줌.친구는 번호를까먹음(아참고로여기필리핀번호임)
근데어쨋든번호를따엿단생각에둘다신이나서길도잃어버림.그러다집에들어옴.
근데....
전화가와잇엇음 약간불길햇음.또전화가옴.
우린받앗음. 소통이잘안됨. 쨋든내친구번호를재촉함.그래서보내쥼ㅋㅋㅋ
그게시작이엿음.
잠깐 밥먹으러갔다왔더니 문자가 5통이와있었음
당황스러웠음.
그때까지만해도친절한줄로만알앗음.
그러케문자를 5통?정도주고받앗는데....(그때까지만 영어로 문자하는게 재밋엇음)
갑자기 I am missing you 라는거임.
언제봣다고그립다니....이때부터이상한걸느꼇음.
그래서뜸하게햇더니자꾸문자가안간줄알앗는지여러개보내고자꾸내영어이름을부름....오글거리게....전화도옴...
우린무서워서답장하기시작햇음.
근데 자꾸 Go out later이라는거임
글서 아알았다고 나중에보자고 ㅇㅋㅇㅋ 했음
알고보니 지금당장이었음 개당황함
계속 안된다고 핑계를댔음 근데 고집이매우 쎘음
밤이되고 감성이 깊어진듯 이성얘기를물어봄
대충대답해줌
근데 자꾸 지가남친인척하는거임 언제봤다고ㅡㅡ
글서 선을그엇음 just friend라고 그랫더니
두고보자면서 패기넘치는모습을보여줬음
이상형도묻길래 걔와는 반대인 키크고 잘생긴남자라함
그랬더니 키작고 잘생긴남자는 어떠냐함 지가그런줄아나봄
갈수록 얘의 집착이심해졌음
답장안하면 자꾸전화가왔음 근데 소통이안됨
도저히안되겠다싶어서 남친있다고 구라를깠음
사실그전에 없다고 밝혔었음ㅜㅜ
그랬더니 왜 거짓말을하냐면서 이젠 내친구한테 집착같은 하소연을 시작함
토론을 하자는건지 자꾸 내친구의 생각을 물어봤음
그럼서 자꾸 우리집 스트리트에와있다면서
재촉문자를 함 5통정도ㅠㅠ
무서움 우린이제 수영장도못하고 조깅도 못함
난 썸조차 탄적도없고 얘 기억도안나는데
마치 오래사귄 남친한테 집착당하는 느낌임
어떡하지 나...?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