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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환경때문에 정상적인 이성 교제를 할수가 없습니다.

jess |2013.04.01 23:31
조회 268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24살 여대생입니다.

 

맞춤법이 틀리고 글이 어색해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현재 대학을 다니고 있고 남들과는 조금 다른 집안 환경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대기업 임원 이시고 어머니는 회계사 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모두 부유한 집에서 사랑받고 자라신 분들이십니다. 어머니쪽 집안은 부동산을 하셔서 건물이 많다고 하셨고 아버지쪽은 할아버지가 교육쪽에서 일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어렸을적 아버지께서 해외 지사장으로 발령이 나셔서 저는 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덕에 부유층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닐수 있었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부족한거 없이 자랐습니다.

 

친구들과 크루즈 여행도 다니고 이나라 저나라 돌아다니면서 파티도 하였습니다. 

 

그때는 저에게 주어진 상황이 너무 당연하게 생각됬고 저희 집이 지극히 평범한 평균 집안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중간에 한국에 잠시 들어오게 되었는데 그떄는 한국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었고 그떄 만난 친구들도 저 처럼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이여서 특별히 내가 남다르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외국에서 12학년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22살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 편입학을 하여 작년부터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친구들중에 아버지가 버스기사를 하시거나 등록금을 대주실수 없어서 방학동안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버는것을 보고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또 정말로 놀란게 친구가 어느날 영화보고싶지 않냐고 하더니 헌혈을 하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헌혈하면 꽁짜 영화표를 준다면서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물론 저도 헌혈은 몇번인가 해보았지만 영화티켓을 받을 목적으로 해보긴 처음이라 솔직히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어쨌든, 그런것들을 보면서 저는 정말 복받았구나. 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쨌든 학교를 다니면서 저도 소개받은 남자아이와 cc 란걸 해보게 되었는데 문제는 어머니께서 그 당시 제 남자친구의 신상을 꼬치꼬치 캐물었습니다.

 

제 남자친구가 공부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장학금도 받는 성실한 학생이였는데 단지 형제가 많고 집안 환경이 안좋았습니다.

 

근데 저희 어머니께서는 남자친구 차는 뭐타고 다니니, 아버지는 뭐하시니, 어느 지역에 사니 등 이런 질문만 하시다가 제 이야기를 듣고 이럴려고 한국왔냐면서 왜 그런 남자를 만나냐, 안목이 왜그러냐 는 식으로 엄청 반대를 하셨습니다.

 

외국에서도 사귀던 한인 교포 아이가 있었는데 부모님께서도 서로 친하고 서로 집에 초대하고 그래서 저는 저희 부모님이 이러실줄 몰랐습니다.

 

저번달에 친척 언니 결혼식이 있었는데 남편되실 분 형젠가 친척인가가 유명한 프렌차이스 식당에 사장이시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결혼식도 화려하고 식장에 유난히 비즈니스 맨 같은 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아무튼 식전에 친척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저한테 막 질문을 하시는데 남자친구는 있냐, 개내 아버지는 뭐하시냐, 친척언니보다는 더 시집 잘가야되지 않겠냐 등 이런 질문만 하십니다.

 

결국 그 아이와 헤어지게 되었고 그후에도 몇번 남자를 소개받았습니다.

 

한번은 제가 소개팅을 하게 되었는데 제 차를 타고 갔습니다. 강남에 도착하여 차를 주차시키기가 너무 어려워서 소개팅남한테 대신 주차좀 해달라고 하였는데 그분께서 저보고 좋은 차 타고 다닌다면서 농담식으로 저한테 저녁을 사라고 하는거였습니다.

 

웃으면서 넘겼는데 그 뒤로 두세번 만날떄마다 집이 좀 사시네요 라는 말을 계속 하고 그쪽이랑 사귀면 저도 차 뽑아주는 건가요? 막 이런 농담을 계속 하셔서 기분이 안좋아서 연락을 끊게 되었습니다.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어려번일어나고 나니 저도 지치고 이성관계에 있어서 소심해 지더라고요.

괜히 이사람이 집안을 보고 나를 만나려고 하는건가 의심부터 되고 부모님떄문에 저도 모르게 상대방의 집안 환경과 저의 환경을 비교하게 되는것같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남들처럼 평범한 이성 교제를 해보고싶은데 제가 형제가 없어서 부모님이 저에게 바라는 기대가 큽니다. 저도 평범한 여대생처럼 자유로운 이성교제도 하고 부모님의 억압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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