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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지못하는여자, 떠나가지못하는남자

|2013.04.02 14:38
조회 13,398 |추천 42
ㅇ안녕하세요 
저는스물셋 남자친구는스물넷입니다 

심야영화로 연애의온도를보고왓는데 딱 제얘기같더군요 
헤어졋다사겻다를반복하며 지금겨우겨우사귀고있습니다 

요몇일 계속냉전이엇다가 제가먼저만나자해서 영화보고 
집에오는길에 혼자걷고싶기도하고 왠지모를괜한맘에 
택시비쥐어주며 여기서집가라고 하고 혼자집에왓습니다 
한 십오분정도의거리. 

어느새 제가 기집애같은여자가되잇더군요 
내가먼저집가라햇으면서 속으론 가란다고진짜가냐이새벽에.. 
이런생각이들면서 걱정도안돼나 이생각들더군요 

집가는길 술집의거리인데 전화라도해주는게힘든가.아님카톡이라도계속해주는게.. 저집가는길에 자기집먼저 도착해서는 
먼저씻고오겟다고 합니다. 

어느새사귀며 시들해져버린사이.. 

항상 어쩔수없고 항상 이해해줘야하는사이 

친구들이술먹자는데안나갈수없으니 어쩔수없고 
학교야간끝나면 늦으니 제걱정해준답시고 나볼생각업는거 어쩔수없고 
남자들끼리만나면 술밖에없으니 어쩔수없고 
먹다보면 신나서 늦게까지노는거 어쩔수없고 
늦게까지놀면 그나마볼수잇는 주말늦게일어나는거 어쩔수없고 
늦게일어나면 내약속늦춰지는거 어쩔수없고 
전화무음진동이여서 애타게기다리는ㅈ내전화못받는거어쩔수없고 
학교다니느라 돈없어서 내가다 내야하는거 어쩔수없고 
공부하느라힘든데 내직장힘든얘기.오빠한테서운한얘기 다싫은소리,잔소리로들리는거 어쩔수없어 내가이해해야하고 

모두 어쩔수없으니 내가이해해야하고 내가참아야하죠 


어디까지제가이해하고 참아야할까요 

왜헤어지잔소리를 못하고 헤어져주길바랄까요 
아니 바뀌길바랄까요. 뭔지모르겟네요 

곁에잇어도잇는거같지않고 항상저혼자같네요
추천수42
반대수1
베플|2013.04.03 12:51
연인 사이에서도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이 존재한다. 문자를 받았으면 답장을 해주는 것, 늦으면 늦는다고 전화를 해주는 것 , 무슨 일이 있다면 있다고 말해주는 것, 이따가 전화 한다고 했으면 정말 이따가 전화를 해주는 것, 멀리 간다면 간다고 말해주는 것, 그러나 당연히 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생략해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의도적이지 않은 이러한 '무시'때문에 기다리는 입장에 놓여 있는 사람은 괜히 집착하는 사람처럼 생각되어지고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자존심 때문에 신경질적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혼자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고 싶다면 차라리 그냥 혼자 지내라. 괜한 사람 집착 중독자로 만들지말고.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무슨 큰 사랑을 바라는가? 기다리는 당신의 잘못은 없다. 당연한 예의를 기대하는 것 뿐이니까 - 손창민, 연애의 정석 中 어디선가 보고 흐지부지 글쓴님처럼 이어가던 관계 용기내서 다 정리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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