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결혼식같은 것은 하기 싫어 걍 혼인신고 후
지금 임신 8개월입니다...
임신 3개월정도 되었을때...예전 여친하고 했었던 커플링을
발견했습니다..너무 속상했지만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3월 초 어느 날이었습니다
퇴근 후 우편함에 등기가 와 있길래 보니까 남편 앞으로
온 것이었습니다...일단 본인이 찾아와야 하니까 우체국
연락처 주면서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저녁에 퇴근했는데 술을 마시고 있더군요...혼자서....
일부러 묻지 않았습니다...세무서에서 온 것이었거든요...필히 돈
문제 일거란 생각에...그리고 본인이 먼저 얘기해주길 바라면서....
일주일이 지나도 말을 안하기에 대놓고 물어보았습니다
대학교 다닐때..지금으로부터 7~8년전 고모부에게 명의를 빌려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종합소득세랑 부가세 합쳐서 3,700만원 갚으라는 최후 통지 였습니다...
너무 화가 났습니다...미리 얘기라도 해줬으면 이렇게 배신감이 크지 않았을텐데...
저희 정말 2000만원 가지고 월세로 시작해 이제 좀 있음 아가도 세상 밖으로 나오는데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짐 8개월인데도 치과에서 하루종일 서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더 충격적인건...처음부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는데....
더 숨기는거 있음 말해보라고 다그치니까...아버지가 살아계시다고 합니다....
어쩜 저런 사실을 숨길수가 있는지...어이가 없습니다....
돈 갚을일이 걱정이기도 하지만....저 사람을 믿을수가 없습니다....
모든게 다 거짓인것만 같고....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편입니다...
저 일이 있고 나선 더 자주 마십니다...
제 입장에선 미안해서라도 좀 자제하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음 좋겠는데...답답할 뿐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