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차.. 결혼하자마자 임신을 해서 5살 짜리 아들있구요,,
결혼하고...아이낳고..3~4년까지는 신랑 게임중독때문에 이혼위기까지 갔었구요,,
아이 어린이집 가기시작하면서 부턴...저도 일하기 시작해서 싸움이 많이 줄었죠..
신랑이 교대근무라..낮에 혼자 집에있는시간이 많으니.. (한달에 보름은 일하고 보름은 쉬어요)
그때 게임하고 제발..아이랑 나랑 있을땐 하지 말아달라 했거든요...
그러다 이주전,,,평소 저도 근무가 주말에 일할때도 있고.. 신랑도 주말에 일할때가 많아서..
주말엔 둘중 한명이 꼭 출근이예요..
그러다가 몇달만에 주말이 겹친거예요....울아들이 계속 물놀이 노래를 불러서 워터파크를 가려고 했어요..여긴 시골이라..차없음 못가거든요..넘 멀어서,,
암튼..가자고 했더니 신랑은 죽어도 자긴 물에 안들어갈꺼다.. 해서 알았다..그럼 내가 아이를 데리고 놀겠다 약속했어요, 근데 제가 몸살 감기..비염..열도나고...몸상태가 최악인거예요..
아들은 가고싶어하고,, 내 몸상태 뻔히 알면서 신랑은 절대 물에 안들어간대고,,
그래서 다른데 가자 했더니.. 신랑은 또 키즈카페 가재요...
전에 키즈카페같이 갔을때... 제가 1시간 반 아이랑 놀고,, 너무 지쳐서 신랑한테 좀 같이 놀아주라고 했더니..아이는 볼풀장에 들어오라고하고..아빠는 볼풀장 밖에서서 핸드폰 게임하고..
아이가 계속 보채니까 집에가자.. 요러고 나와버린 기억이 있어서 가기 싫었거든요..
그렇게 금욜날 얘기하다가.. 토욜날 아침되서 깨웠어요,, 이른시간도 아니예요..ㅡㅡ
10시...일어나자마자 신랑은 핸드폰 만지죠.. 제가 아이가 oo가고싶대..(1시간 거리..)
했더니 응... 하면서 계속 핸드폰 게임....물마시고 또 핸드폰게임..
전 그시간에 아이 밥먹이고 설거지하고..옷입히고...그렇게 준비시간만 2시간이 걸렸네요..
네~~ 제가 참았어야 했는데 못참고 폭발해버렸어요..... 싸웠죠....
암튼..그러다가 이틀후에.. 제가 그때까지도 몸이 좀 안좋았어요..
오후 7시에 아이랑 집에와서 밥먹고 ,,아이가 뭘 조립해달라고 했는데..조립하는 중간에 신랑이 퇴근하고 왔어요... 신랑 오자마자 핸드폰들고 화장실행.... 볼일보고,,씻고 나올때까지 전 계속 조립하고 있고..
신랑 나오자마자 ...도와줘..나 머리너무아프다... 했더니 ...대답도 안하고 설거지 하네요..설거지 다하고나서 핸드폰 게임하고 있길래..이것좀 조립해줘... 했더니 대답도 안하고 빨래를 널어요..
이것좀 도와줘.. 했더니 옷 사온거 입어보고 있어요... 하....................
싸운상태 절대 아니였고.. 평상시에 저래요...물어보면 대답안하고..
그럼 전 눈치보죠..알았다는건가..싫다는건가.. 표정보고 맞춰야해요..
근데 저한테만 그러는게 아니고..아이한테도 그러네요... 아이가 이거해주세요.. 하면..대답을 안해요..
아이는 두세번 물어보죠.. 그럼 신랑은 또 짜증내면서 대답하죠....
아이가 한번은 저한테 이렇게 물어보더라구요,,,,엄마,,,아빠는 왜 대답을 안해?
할말이 없더라구요..
암튼.. 저도 그날부터 신랑한테 말 해요...아이랑만 말해요...
신랑 출근하던지..퇴근하던지..얼굴도 안쳐다보고 신랑이 저한테 말 걸어도 대답안하고 투명인간 취급하기 시작했어요....그냥...할말만 해요....
아...진짜 이렇게 까지 이사람이랑 살아야하나 싶기도 하고..요즘 오만가지 생각이드네요..
휴,..이런 신랑들..또 있나요?
사는게...재미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