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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남자vs 날 좋아해주는 남자

머리깨짐 |2013.04.03 17:29
조회 3,187 |추천 1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방탈인줄 알지만 결혼하신 언니들에게 여쭤보고 싶어 글올립니다.

죄송합니다.ㅜㅜ

 

 

확률없는 게임에 몇개월째 베팅을 하고있습니다.
물론 상대방은 돈을 베팅하는지도 모르는 상태고
혼자만 마음졸이며 약8개월동안 바라보고 있습니다.


매일 연락하면 지겨워 할까 행여나 실수하지 않을까
SNS나 카톡 또는 통화시 그리고 만났을때도 항상
좋아하는 마음을 티내지 않고있습니다.


그냥 정말 좋은 오빠 동생사이라고 스스로 그사람에게 선을 긋습니다.
8개월전쯤 좋아한다 고백했었는데 아직 여자 만날 준비가 안됐다고 합니다.
그뒤로 어색해진 관계를 다시 돌려놓으려 정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냥 생각없는 귀여운 동생인척 나한테 재밌고 착하고 즐거운 오빠를
그냥 오빠로만 생각하는 동생인척 감정을 모두 숨겨서
어색해진 사이를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만들어놨습니다.

먼저 연락오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만나자고는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이래이래해서 보자, 만나자라고 항상 약속을 잡는건 제쪽입니다.

 

그와중에 저또한 남자를 안만난건 아닙니다. 짝사랑을 끝내고싶어
더 좋은 남자 나타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소개팅이며 술자리 가리지 않고
나가서 만나봤으나 항상 기준을 그사람으로 세워두고 그사람에 비해서
잘났는난지 못한지를 판단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각설하고 최근 또 아는 지인을 통해 한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사람을 기준으로해서 따지자면 아닌 사람이였습니다.
(기준이란-직업, 외모 이런게 아니라 마음이 가는지 안가는지입니다
 직업으로 따지면 이번에 만난 남자가 훨씬 월등합니다.)

 

근데 이남자 제가 이뻐죽겠답니다. 잘해주겠다며 아껴주겠다며
만나보자 만나보자합니다. 이러면 안될거 같아서 솔직하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까지 했는데도 자기한테도 기회를 달라고합니다.
잘하겠다며..니가 그사람 혼자 좋아하는것처럼 내가 너 좋아하는거
막지말라고 오늘보자 내일보자 주말에보자 잘하는거 보여줄테니깐 만나자..

 

확률없는 베팅을 지속해야할지 이쁨을 주는 이사람을 만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쁨을 주는 이사람을 만난다해서 제 마음이 이사람한테 움직일까? 라는 생각도 들고
만났다가 계속 좋아하는 마음이 들지않으면 그러다보면 오히려 몹쓸짓을 하는거같기도 하고

 

근데 또 계속 표현도 못하는 베팅을 계속하자니 언제 끝날지 모르겠고
(한번 차였어서 다시 말했을때 이렇게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는거마져 무너질까봐..)

 

이런 경험 있으신 언니,오빠, 동생, 동갑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날 좋아해주는 사람 어떤 선택이 행복해질까요?

추천수1
반대수2
베플정말|2013.04.04 01:11
자기가좋아하는사람만나세요 진짜겪어봐서아는데 나를좋아해줘봣자 님이마음안가면끝이에요 게속그리워요 좋아하는사람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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