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학생들은 공부하랴 직장인들은 일하랴 힘드시죠?
저도 제 나이를 거꾸로 먹어가는지 취직해야 맞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학교 2학년 늦깍이 대학생입니다.
저는 그래요.
힘들지 않는 인생은 재미 없다고 말하지만, 전부 사는게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핑계라는걸.
하지만, 그런 시련들을 이겨내야만 이 험한세상 살아 갈 자격이 있다 생각합니다.
저도 26년 살면서 남들 다하는 연애는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제 인생은 걱정없이 평탄햇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쓴 글만 해도 남들이 보기엔 저의 첫 연애담을 귀여운 연애 상담인 줄 아시겠죠?
한번 잃어 보세요.
어느날 갑자기 사랑했던 사람이 이별을 통보받은 사람들..
그 속에서 여전히 허우적 대는 사람들..
여전히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소중함을 잠깐 잊은 사람들..
음.. 그녀와 이별한지 한달이 조금 넘어갑니다.
바보같이 폐인처럼 세상 다잃은 것 같이 살다,
아무한테도 내 자신의 얘기를 털어본적이 없고, 이제야 마음을 추수리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렇게 남한테 제 얘기를 자세히 해본적도 없고, 정말 그동안 바보같이 살았던 내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그녀를 처음 만난건 5년전 제가 21살때 대학교 2학년 여름 방학 시즌이였습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하고, 항상 운동을 맞치면 친구들과 당구장에 가곤 했습니다.
평소 그녀의 이모님은 당구장을 운영하셨고, 수원에 살고 있던 그녀는 이모님의 일을 도와주러
부천까지 일부로 올라와 일을 도와주던 착한 대학생이였습니다.
처음, 자주가던 당구장에서 그녀의 갑장스런 등장이 눈길이 가는건 사실이였습니다.
친절하고, 웃는 모습에 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친구였습니다.
그녀가 있는 기간,그렇게 2주일 정도를 당구치러 갔었고,
결국 전화번호를 내인생 처음으로 이성에게 물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흔쾌히 번호를 저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너무 황홀했고, 번호를 나에게 준 그녀에게도 감사했습니다.
그녀는 저와 1989년도 같은 해에 태어났지만,
저는 빠른 년생이라 학년은 더 높았지만 처음부터 친구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한달뒤, 저는 군입대를 하게됩니다.
그녀는 나를 얼마나 봤다고 훈련소에서도 그리고 자대배치를 받고서도
저에게 편지를 보내주며 저를 격려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착한 친구가 있을까요?..
부대에서 그녀에게 전화을 걸었을 때도 학생 신부이라 바쁜 와중에서도 저의 얘기를 들어주고,
저는 그 때마다 전역한 것 만큼 행복했었던 것 같았습니다.
군대간 친구 전화받아 주는 거 쉬운거 아닌데..군대가있는 친구를 둔 여성분들.. 아시죠?..
그리고 2년이 흘러 전역을 하고 난 뒤, 복학을 하지 않고 바로 2년동안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유학을 가기 1주일 전에 2011년 겨울 방학 시즌. 어김없이 방학 동안에 이모님 일을 도와주러 왔더군요..
그래서 우린 더욱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동네에서 유학가기전 술한잔 하는데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가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자로 보여서 그랬는지..
아님 단지 반가워서 그랬는지..그건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 1년 반이 지나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4학년.. 저는 그렇게 돌아와 바로 복학하지 않고
어학원에 들어가 어학원 강사로 일을 하게 됩니다.
아직 신분은 대학교 2학년인데..너무 늦은감이 있었지만 직업은 아니여도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마침 주말에 이모님일을 도와주러 부천에 온다는 연락에 무척 설랬습니다.
그 친구가가 부천에 일주일간 머무는 동안 매일 얼굴을 보게 됩니다.그 때 당시엔 전과 다르게
그녀가 남자친구가 없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매일 보는게 매일 좋았나봐요.
그 뒤로 저도 모르게 매일 목소리 들으려 전화를 하는 제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영어 논문 과제에 힘들어한다고.. 영어라면 자신이 있었기에
일 마치고 수원으로 제가 타던 똥차를 끌고 갔던게 기억이 납니다. 만나면 만날 수록 너무 좋아졌나..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 제인생 처음으로 이성에게 좋아한다고 전했습니다.
착한 친구.. 결국 4년동안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26년동안 제가 뭐했었지 사랑한번 못했던 저에겐 헛점 투성이여도 그녀가 제 옆에 있다는
사실에 정말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그렇게 좋게 만나다 그녀는 졸업을 하게 되고 저는 이제야 2학년으로 복학하게 됩니다.
5년만에 복학이라 너무 행복하고 좋았지만 그 것도 잠시 100을을 갖 넘기고나서야 그녀가 저에게 이별 통보를 합니다. 남들은 100일 짧은 기간동안 뭘 아냐 finger질을 하겠지만..그래도 저도 다 압니다.ㅋㅋ
예전보다 자신에게 소홀해진 제모습에 실망과 이제 취직을 앞둔 그녀는
이제 2학년으로 복학하는 제 현실에 앞으로의 미래를 힘들어 했습니다.
그런 현실을 인정을 못하고, 그렇게 몇 일동안 그녀에게 매달리며 폐인처럼 바보같이 살았습니다.
그녀가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받아드리지 못하고,
단지 저를 져버린 현실이 그녀가 너무 미웠고 슬펐습니다.
그렇게 조금의 시간이 흘러, 평범한 다른 연인들처럼 이별 뒤 등을 돌리는 것이 싫엇습니다.
그 친구는 이별에 허우적 대며, 아직 자기를 잊지 못해하는 저를 너무 부담스러워하는 것을 느끼게됩니다.
'이제는, 다 잊었으니 너무 부담스러워하지마, 예전처럼 친구처럼 느껴져. 그러니 예전 처럼 좋은 친구로 지내자'
라는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그녀와 연락을 하고싶었나봐요.
착한 친구..그렇게 제 문자가 반갑지 않았을 텐데도, 예전에 친구였을 때 처럼 편하게 대해 주엇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 알고있었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보내는 그녀도 저에게 미안한 마음에
정말 난감하고 힘들었을 거라는 것을.
그러면서도 저만 힘든것만 고집하고 계속 연락을 하고싶어 상대방 생각도 안하고 연락했었네요..
이기적인 새X..><
어느날, 그녀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문자하면서도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그게 전부 저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고, 오늘은 저와 얘기하기 싫은 그녀에게 집착하면서 대화를 시도했습니다..결국 끝에는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로 다투게됬습니다.
제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연락을 했던건데..
결국 다른 평범한 연인들 처럼 흘러가버렸네요..평소 facebook 친구사이라, 그녀의 근황이 제 눈에 들어오는게 너무 힘들어 결국 친구를 끊었습니다.
그녀는 제가 남들과 똑같은 지나가는 인연이라 생각하겠지요..?
그러다 입을 악물며 버티며 금세 중간고사 시즌이 3일 앞으로 다가옵니다.
잊으려 공부한 것도 있지만, 예전 처음 대학생활 했던 것 처럼 흥청망청 놀다 시험을 망치고싶진 않았습니다. 삼일을 꼬박 밤세서 내 대학생활 처음으로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자취 침대에 허무하게 누웠어요..ㅎ.
근데요.. 너무 생각났어요.. 바쁘게 살아서 이젠 정말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그 친구는 뭘 할까?, 취직 준비로 바쁘겠지..'
이런생각에 페이스북에 접속을 했지만 이미 친구를 끊어 버린상태..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예전 친구사이였을 때의 미니홈피 시절이 생각나 몇년 만에 미니 홈피를 접속해 그녀의 홈피에 들어갔습니다. 그녀도 몇년동안 미니홈피를 하지 않았나 봐요..오래된 사진이지만 그대로 있엇습니다.
한장한장의 사진속의 그 친구의 모습이 얼마나 행복해보이던지,. 그냥 한장한장 보면서 울컥했습니다..
예전 저와 만나기 전 남자친구와의 많이 놀러갔던 사진들이 있네요..
이렇게 행복해 했던 모습이 그 친구가 제옆에 있었을 때는 이렇게 웃게 만들어준 적은 있긴 있었는지..
그냥 저의 현실에 인정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학생이라는 신분에 그녀의 결정이 현실적이었다는 생각에 조금 많이 위로가 되더군요.
첫연애라 아무것도 몰라서 그러는거 아니에요.
아닌가 ㅡㅡ;;연애도 하던 새X가 해야하나..
물론 제가 최선을 다해 그녀를 아껴주고 사랑해줬다면 이런게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요.
여러분들,
익숨함의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라는 말이 있어요.
흐르는 물이 될 수 없다면 바다가 되어 기다리는 말도 있어요.
정말 좋은 사람 만나려면, 혹은 그 사람을 지키려면 일단 자기 자신부터 책임지세요.
훗날, 당장 똥구멍이 찢어지는데,
혹은 사랑한다는 빌미로 옆에 있어줘도 그 사랑이 영원히 행복하겠습니까?
단지, 제 현실에 진부한 위로의 말씀을 구하는게 아닙니다.
이별에 아픔에 허우적 대시는 분들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면
제 26년인생의 가장 큰 배움이였고, 성숙해지는 수업이였습니다....
근데.......
너무....보고싶네요....
인생살기 힘들어하는 분들..힘내세요..저같은 ㅄ도 세계를 향해 나아가려 제 자신을 닦는 중입니다.
Thank you guys for reading of my ess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