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꼭 읽어주세요)남자친구와의 1박여행..이것도 성추행/준간강에 해당되나요?

아.. |2013.04.06 15:54
조회 13,561 |추천 4

정말 너무 수치스럽고 답답해서 어디다 적을데가없어서 글을 써봐요

 

저랑 제 남자친구는 대학교 cc이고 사귄지 4개월이 다되어 갑니다 ㅜㅜ

그리고 제 첫 남친이고 저흰 아직 손잡고 키스밖에 안해봤어요 ㅠㅠ

그 이상은 생각도 못해봤습니다...전혀..

 

요새 벚꽃이 한참 유행이라서 남자친구가 벚꽃보러 여행을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밑에 지방으로 같이 벚꽃보러 여행을 떠나기로 해서 같이 돈도 모으고 펜션도 잡구

주말에 떠났죠..

 

저도 남자친구랑 여행은 처음이기도해서 너무 설레고 좋았어요ㅜㅜ아 그런데 문제는..

 

문제는 저녁에 같이 숙소 들어가고 난후부터 벌어진 일인데요..

 

전 사실 같은방써도 별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했거든여..

(걔는 제가 어떤 아인지 잘 아니까요

전 아직 경험도 없고 아직 잠자리를 가질 생각도없습니다 ㅜㅜ 어린나이라고 생각해요..)

 

고기 구워먹고 술먹고

다시 펜션 방 안에 들어와서 티비보면서 2차로 술을 먹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만 과음을 해버렸어요..어떻게 보면 욕먹어도 싸죠 ㅠㅠ

평소대로 먹었는데 그날 피곤했던 탓인지 갑자기 뒤늦게 술이 확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침대에 누워서 좀 쉬고있는데 전 몸은 안움직이지만 정신을 말짱한 상태여서

더 괴로웠어요 머리아프고 어지럽고 해서..

 

그런데 남자친구가 제 위에 올라타더니 스킨쉽을 하더라구요

목이랑 입술에도 키스를하고....아 설명을 못하겠네요..

 

제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남친을 밀치는데 힘이 안드러가고 소리는 으으..이런소리밖에 안나더라구요 ㅠ

 

그리고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전 속옷만 입고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그것도 팬티만요..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이였어요 ㅜㅜ..그때그기분을 어떻게 설명을 못하겠네요..

 

목이랑 가슴부근에는 정체모를 자국이 있더군요..

순간 너무 당황스럽고 수치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여 ㅠㅠ

옆에 자고 있는 남친을 봣는데 다행히 멀쩡히 옷을 다입고 자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불로 대충 몸가리고 흔들어서 깨워서 너 어제 나한테 뭔짓했냐고 하니까 기겁을 하면서 절대 잠자리는 안했다고 걱정 말랍니다..

 

팬티 벗기려고 하는순간에 제가 싫다고 겨우겨우 소리질러서 말았다고 합니다 ㅡㅡ...

지금 생각해도 눈물도 나고 너무너무 무섭고..수치스럽다고밖엔 생각이 안드네요 ㅜㅜ

어떻게 저한테 이럴수 있는지..

 

그래서 아침에 빨리 집에가자고하고 짐싸고 올라왔는데

올라오는 내내 차안에서 제가 시큰둥하니까 제눈치를 이제서야 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솔직히 말했죠

실망이라고..어떻게 맨정신 아닌거 뻔히 알면서 그런짓을 하냐고..

 

 

그랬더니 자기가 정말 미안하고 잘못한거 아는데 자기도 술먹어서 그때 자제가 안됬다고 ㅠ

사과하더군여..

 

그렇게 말하니까 저도 더이상 화도 못내겠고...술먹고 자빠진 저도 문제있고..

 

 

그리고 남자친구랑 저는 그후로 많이 서먹해졌네요...지금은 연락도 안하고있어요

어떻게보면 싸우고 화해할수도 있는 일인제 저한텐 그일이 너무 충격이였네요..

 

제가 서먹하게 구니까 왜그러냐고 그때일때문에 그러냐고하면서

원래 남녀가 여행가면 그런건줄 알았다면서 자긴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그랬는데

 

전 제가 받은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큽니다..

 

왜냐면 밤마다 악몽을꾸거든요..잠을 자기가 두렵네요..

꿈속에서 모르는남자가 움직일수 없는 제 몸을 핥는다던가...그런종류의 꿈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꿉니다..

 

이젠 잠에 들기도 너무 무섭고..남자친구가 너무 밉고 죽이고싶습니다 정말..

제가 정말 좋아한 남자애였는데.. 그일후로 그애 얼굴만봐도 몸서리가 끼쳐지구요..

 

게다가 학교에서 거의 맨날 봐야하는 사이인지라 더괴로워요..

수업도 집중못하겠구요..밥도안넘어가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정말 막말로 자살하고싶었어요.너무 수치스럽구여..부모님한테도 죄송하고 별별 생각이 다드네요

 

 

고등학교 친한친구한테 털어놓으니 좀 맘이 편해진게 이야기 듣고 불같이 날뛰더군여 ㅜㅜ

그러면서 그것도 성추행/준간강에 해당되니 너가 더이상 생활이 힘들고 그럼 휴학을 하던지

신고를 하던지 그러라고합니다..

 

 

솔직히 신고할 용기는없어요 ..

그냥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싶어요...

 

지금 이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도무지 ㅠㅠ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추천수4
반대수24
베플ㅉㅉ|2013.04.06 19:04
솔직히..애들도 아니고 여자들도 알아야 할 게 그 것도 남자친구랑 1박을 승낙했다는 건 이미 '암묵적 동의' 했다고 받아들이는 거임 여자가 자기 몸 지킨다는게 입으로 '난 그럴 생각 없어!' 외치는게 자기몸 지키는 게 아니고 상황과 행동에서 여지를 안 남기는게 자기몸을 지키는 거임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와 여행을 가서 하룻밤을 보낼 그런 설레는 마음인데 전 사실 같은방써도 별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했거든여..??????????????????????????????? 무슨 헛소리를 하는지.. 첫 남자친구니까 이해는 하겠는데.. 앞으로 남자를 알면 알수록 충격 많이 받을거임 ------------------------------------------------------------------------------------ 이런걸로 베플이 되다니..ㅡㅡ;; 참고로 내가 이렇게까지 얘기하는건 내가 어릴때 님같은 마음이었기 때문에 글 쓰는거임 그 때 당시 난 세상 남자 다 싫었고 결혼도 안하려고 결심했었음 그런데, 과거의 나를 생각하면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것도 좋겠지만..현실적을 더 칼같이 알려주는게 하루라도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썼음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여자 잘못이라는게 아니라, 여자들도 알 건 빨리 알아야 겠다는 거임
베플어이상실|2013.04.07 16:05
아가야. 너 분명 여기 올릴때 너가 이렇게 올리면 모든 사람들이 너와 동의해 주면서 "아 정말 안되셨어요ㅠㅠㅠㅠ" "아 남자친구 정말 나쁘네요. 읽는내내 정말 화가 났어요..:" "남자친구 정말 나쁜놈이네요. 힘내세요" 이런 종류의 댓글을 원하면 올린거지? 근데 어쩌니. 보는내내 콧웃음 밖에 안나고 너의 태도에 걍 조낸 어이가 없을뿐이다. 같은방 써도 아무문제 없을줄 알았어요? 술을 마시고 2차까지 했어요? 참나. 그런일이 처음부터 없길 바랬으면 애초애 1박은 왜갔고 같은방은 왜썼니? 준강간? 성추행? 남친이 들으면 참도 좋아하겠다. 넌 사랑하는 사람한테 표현한게 그렇게 너같은애한테 준강간 성추행 이란 소리까지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열받는다. 무슨 남친이 강제로 갈때까지 간것도 아니고 그냥 애무 조금 하고 스킨쉽 한것 뿐인데 그거가지고 수치심은 개뿔. 혼자 순결한척 순진한척은 다하네. 니랑 사귀는 남친이 불쌍하다. 남친 놔줘라. 그딴거 때문에 연락도 안받고 남친을 '죽여버리고싶다' 라고까지 말하는 너같은애랑 만나는 남친이 진짜 불쌍하고 안됐다. 니가 조선시대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왔는지는 몰라도 남자 입장에선 그것도 다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단다. 물론 여자도 똑같지., 근데 애인끼리 1박을 간다는건 암묵적으로 어느정도는 동의한다는 거야. 갈떄까지 간다는걸 동의하는건 아닐지 몰라도. 그게 정말로 싫다면 애초에 1박을 갈 생각조차 말아야지. 안그래? 이미 그렇게 암묵적으로 동의한 상태인데 그런거 가지고 남친을 성추행범으로 몰고 강간범으로 몰아? 정말 어이가 없어도 너무 없다. 정말 욕나오는데 가까스로 참고 있는거다. 너같은애 때문에 아무 죄 없는 남자들이 욕을 먹을수도 있는거야 이년아. 어이가 없네 정말. 제발 부탁인데 걍 남친 놔줘라. 보니까 너같은 애보다 훨씬 좋은애 만날수 있을거 같거든. 제발 부탁이니까 걍 놔줘. 너같이 남친을 강간범, 성추행 범으로 모는 애보다 진짜 훠어어어얼씬 좋은애 만날수 있을꺼야. 열받아서 할말 더 많지만 걍 여기까지만 한다. 놔줘. 지금 당장.
베플CPA|2013.04.07 07:20
신고는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우선 성추행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할 뿐더러 정황상 불리한게 맞습니다... 성기의 삽입이 없었다면 준강간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성추행으로 고소하게 되면 무고죄로 역고소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님이 원치않는 스킨쉽을 당하고 완강하게 거부 의사를 표명하였는데도 남자측에서 일방적으로 했다는 것이나 혹은 의식이 없었는데 강제로 자신의 몸을 추행했다는것을 입증해야 합니다... 한가지 안타까운건 남자친구 입장에서도 암묵적 동의가 있던것을 착각했고 님께서 거부했을 때 결국 참은걸 보면 님을 그래도 아끼는 마음이 더 커서 일거라 생각되는데 터놓고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송사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법으로 해결하는건 가장 마지막에 하시기 바래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