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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여쭙고 싶습니다..

....... |2013.04.10 11:21
조회 824 |추천 0

올해 34살인 결혼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준비해야하는 남자입니다.

..

정말 수없이 곱씹어서 고민하고 고민해도..

정말 혼자는 답을 찾을 수 없어서..

그렇다고 주변 지인들에게 물었다가..

행여나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를 오해에 눈으로 볼까 묻지도 못해..

여기 먼저 결혼하실 선배님들께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진심을 다해 정중히 여쭙고 싶습니다..

...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해야할지..정말 고민스럽습니다.

여자친구는 참 좋은사람입니다.

알뜰하고..제가 힘든일있거나 아프면 제일 먼저 달려와줍니다..

누가봐도 맏며느리감이라 할정도로..

차분히..묵묵히 자기할일 열심히하고 내조도 잘할꺼 같습니다.

안겪어봐도 모르겠지만..아마도 이사람하고 결혼한다면

집안에 문제없이..순탄하게 살아갈꺼 같습니다.

부모님도 저한테 무조건 저사람이라고..

넌 쟤랑 결혼하면 복받은지 알라고 하십니다..

대충 어떤 스탈인지 아시겠죠..

누가봐도 맏며느리감..

제 여자친구가 어떤 스탈인지는 대충이나마 인지만 하신다면 될꺼란 생각에

길게 설명은 안드리겠습니다.

근데..문제는..

저도 제 여자친구가 싫은건 아닌데..

같이 있으면 즐겁지가 않습니다..

설레거나..사랑한다는 느낌이..솔직히 거의 안듭니다..

여자친구가 많이 무뚝뚝한편이고..

저랑 취미나 라이프스타일이 잘 안맞습니다.

가끔 데이트할때 제가 뭐먹을레 뭐먹고싶어~라고하면..

모르겠다도 아닙니다..

그냥 가만히..있습니다.

처음엔 그러려니하고..계속있다가보면 괜찮아지겠지..라 생각하고

오히려 제가 더 까불거려보기도하고 편해지게 유도를 해보았지만..

타고난 성격인지라..잘 안되더군요..

요즘은..가만보면 답답한 느낌도 솔직히 듭니다..

...

제가 지금 과분한 생각과 고민을 한다는것도 잘 알고요..

복에 겨워하신다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정말 고민됩니다..

일생이 달린 문제라..쉽게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

먼저 결혼하고 살아보신 선배님들께 여쭙고싶습니다.

과연 제가 이사람과 결혼한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사랑?행복?설레임?..

이런거 결혼하신분께 물어보면..

결혼은 현실이다..

그런감정..금방 사라지고 현실로 살아간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물론 아직 결혼을 해보지 못 해 공감을 얻기는 힘들었습니다만..

하나같이 저런말씀을 하시니 이해해볼려고는 했습니다만..

서로 죽고 못 살아서 결혼하신분들도

나중에는 죽니사니하던 판에..

제가 지금 이사람과 결혼하는게..맞는걸까요..

....이글을 보고 욕을 하실수도 니주제에 어디서 저런 좋은여자만나겠냐고..하실수도 있겠지만..

정말 ...진심을 다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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