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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안의 남자와는 하늘이 무너져도 결혼하면 안되

곽샘 |2013.04.13 14:25
조회 10,104 |추천 15
결시친 1위글입니다.
링크 : http://pann.nate.com/talk/318132638
--------------원 문-----------------

결혼 얘기가 나와서 3년 사귄 남친 집에 처음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그전부터 남친이 계속 거부를 하고 나중에 나중에 하면서

집을 안 보여줄려고 하길래 좀 이상했는데

이정도인줄 몰랐습니다.

 

진짜 티비에서나 보던 판잣집? 같은 곳에 진짜 작은 방 두칸 인데

시집안간 남친 누나와 여동생, 그리고 남친 부모님이 살고 계시더라구요.

방이 두칸이라 남자 여자 따로 잔대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치운다고 치웠다는데 그 좁은 방 구석 구석에 쓰레기 봉지들이 널려 있고

주방 겸 화장실 같은 작은 곳에 넘쳐나는 쓰레기와 그릇들 ㅠㅠ

진짜 해도 너무 하더라구요 ㅠㅠ

티비에서나 보던 쓰레기집 같은 곳이었어요..

 

이런 곳에서 이제 50대 인데 놀고 계신 두분 남친 부모님.

둘다 30대 인데 결혼도 안하고 예정도 없다는 백수 누나와 알바 뛰는 여동생 ㅠㅠ

그리고  잘난 곳은 없지만 나름 평균인 남친..

 

 

솔직히 저 여유 있는 집에서 부유하게 자라진 않았지만

돈 걱정 해본적 없고 갖고 싶은 거 있음 대부분 사주시는 (가격대가 너무 쎈거는 어렵고)

대학교 다닐때 등록금 액수가 얼만지 솔직히 모를 정도로 신경 안 쓰고

살았습니다.

(부모님이 자영업을 하셔서 꽤 버시긴 했는데 아침부터 밤중까지 내내 서서 힘들게

일하며 버신 거거든요.ㅠㅠ)

 

저 솔직히 너무 겁나고 감당하기 어렵고 하고 싶지 않아요..

저런 집과 결혼을 한다는 것이요..

남자 하나만 보고 결혼하는건 아니라는 말도 주변에서 너무 많이 듣고

그걸 모를 만큼 어리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사랑하니깐 결혼을 한다면

놀고 계신 남친 부모님과 누나, 여동생도 또한 감당해야 하는 거잖아요.

도저히 엄두가 안 납니다..

자신이 없어요..

이런 제가 속물인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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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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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댓글들도 읽어봤는데요.....혹시라도 해서..........

역시나네요.....


이 글의 남녀가 반대상황이라고 한다면,

그래도 사랑으로 결혼하라고 할 남자들이 많을겁니다.

물론,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반대할 남자들도 많겠지요.

모두가 100% 같은 생각을 가질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판녀들은 거의 100%입니다.

지나치게 '현실적'이어서 경제적 기반이 없으면 사랑이나 행복따위도 다 신기루라고 믿는,

그런 여자들이 절대다수라는 현실이 답답하네요.


아직도 순정을 믿는 많은 남성들만 호구가 되는 이 씁쓸함...쩝...



추천수15
반대수14
베플ck|2013.04.13 18:36
야!!!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쉽게 결혼하냐? 솔직히 반대라도 마찬가지야 저런 상황의 여자라도 쉽게 결혼 못하지 꼭 여자만 저런남자와 결혼안하는게 아니라 남자도 저런 여자와 결혼 하기 싫어한다 세살먹은 애도 아닌데 상황파악이 안되냐?순정을 믿는 남자들이 많은 우리나란데 왜 성매매 1위국가냐 참 아이러니해
베플품절남|2013.04.14 10:40
입장바꿔서 여자집이어도 나라면 결혼 반대하겠네요.... 현실적으로 좀 힘든형편은 맞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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