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는 친구와 장미란 선수의 결과 내기를 했죠..
저는 세계신기록 3개 다 세운다에 10만원빵 술쏘기 내기를 했죠..
친구는 세계신기록 1개.
저는 전날 과음을 해서 결과를 모르고 아침에도 급하게 나오느라 결과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만원 지하철을 탄거죠..
mp3의 노래가 실수로 지워지는 바람에...... 음악은 듣지 못하고 라디오를 들으며 아침 출근길의2호선을 탔죠..
구로에서 신림 정도까지는 적당히 갔습니다..
하지만.. 신림에서 아줌마 여럿이서 이야기를 나누며 타더니... 제 주위를 싹 감싸는 듯 떠밀려서 타는겁니다.
사당쯤 갔을까... 제 엉덩이에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엔 그냥 스치는 거겠지 했는데..
문지르는 느낌이 들더군요. 얇은 여름정장 바지면 잘 느껴지는거 알죠?
그 순간 라디오에서 장미란 선수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상/용상/합계 3개의 세계신기록 이라고요... 순간 기분나빠야 할 저는 혼자 웃어 버렸습니다.
느껴지는 감촉 때문에 이어폰을 빼고 뒤를 돌아봤습니다.
제 엉덩이를 만진 아주머니 하는 말.
" 좋아?"
..........
아.....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나 ㅡㅡ// 거 참..
기분나빠해야 하는데 그 소식 듣고 웃고... 이제 뭐라 하려고 뒤돌아 보니..
아줌마는 좋냐고 비아냥 거리고 있고 주위 아줌마들 까지 ㅡㅡ// ㅠㅠ
이 상황 뭥미?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