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친구의 형때문에 결혼이 망설여져요..

|2013.04.16 12:12
조회 4,706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30대초반이구요 만난지는7년입니다.

내년가을쯤으로결혼생각하고있구요 양가부모님 다 알고계시는 상태입니다(날짜만잡으면됨)

남자친구쪽은 어머니 아버지 누나2 형1 이렇게있구요 누나들은 시집가서 애낳고 살고있어요.

형은....10년째 공무원시험준비중입니다..10년째 떨어지고있구요..나이는 서른후반이예요

대학교졸업하자마자 공무원시험준비해서 사회생활 단 한번도 한적이없구요. 군대도 의가사제대할정도로 몸도 그리 건강하지않나봅니다.

집에선 그래도 형이라고 장남이라고 부모님이 학비대주고 용돈주고 뭐주고뭐주고..

어렷을떄부터 그랬대요 제 남자친구는 사람취급도 못받고 오직 형형형형형!!그집이그래요

그래서 남자친구도 그냥 형식적으로 아들노릇하지 막 살갑고 그런편은 아니예요 집에선..

그리고 남자친구네형편도 그렇게 잘난건아녜요

부모님이 서울에서 집한채있으시고 거기살면서 셋방하세요..월세로 수입나는거랑 남자친구가 월 60만원정도 생활비 보태주는걸로 생활하세요.

월세도 월 200정도 들어오는걸로 알고있는데 도데체 남친한테 왜 생활비를 내라는건지 모르겟다만..

괜히 일시끄럽게하기싫어서 그냥 주고만대요..

결혼하게되면 그집팔고 남친한테 1억 형한테1억 이렇게 반반갈라서 주시고 지방으로 가신다하셨대요

거기서 자식들 용돈받고 생활하신다고..누나들은 이미 용돈 시집가기전부터 드리는걸로 알고있구요

이부분에대해선 저도 인정했어요 아예안드릴수는없는거니깐..뭐..

근데 문제는 형입니다.

서른후반이되서도 자기앞가름못하고 사는 형님..저는 너무 부담되요

왜냐하면 그집에 남자라곤 제남자친구와 형 둘뿐인데 나중에..혹시라도 그럴일은 없겠다마는 지금은 그 모든 지원을 부모님이 해주시지만 나중에 부모님이 못하게될경우엔 제남자친구가 형을 떠맡아서할까봐요

그 뒷바라지 저희가 해야될까봐 걱정되요

그래서 오빠 형님 취직하기전까진 난 결혼안할래.라고도 해봣지만 사실상 취직하기 힘든거알아요...

서른후반에 사회경험 단 한번도없는 사람이 어디가서 뭘 할수가있겠어요..그러니까 계속 공부하는거 저도 알아요 근데 너무 걱정이된다는거예요.

남자친구는 아직 생기지도 않은일가지고 걱정하지말라.니가 무슨걱정하는지안다.우리형이나중에빈대붙을까봐그러는거냐.내가싫다.난이미집에도나한테기대지말라고라고다말해놨고결혼은너랑나랑하는거다.너랑나랑잘살궁리만하면된다. 라고 하네요..

남자친구가 집에 그렇게 잘하는편은아니예요 자기주장 말할줄알고 안돼면 뒤집기도하고..암튼 그렇게 효자인성격은 아녜요..부모님과 그리 사이가 좋은편도아니구요..

워낙에 옛날분들이라 말상대하면 본인만 피곤해진다고 ..

하지만 남자들은 결혼하면 효자가된다면서요? 그것도걱정이예요..지금은 이러지만 나중에결혼해서 갑자기 자기가 형을대신해서 가장노릇을해야한다는 그런생각에사로잡혀서 되도않는 첫째노릇 다 짊어지고그럴까봐 ..

제가 너무 쓸데없는걱정인가요?

그냥 막 밤에 잠못잘정도로 걱정하는건아니지만 결혼에있어서 이제정말 신중해지길래 이런생각 저런생각다드는건 사실이네요..

사실 저에게는 너무 좋은사람이지만 그집을생각하면..별로 좋은조건의 시댁은 아녜요

부모님이 옛날분들이라 고집세고 꼬장꼬장한 스타일이고..

7년동안 사귀면서 제가 그집에간건 5번정도..반면에 남자친구는 저희집에서 거의 살다시피..

남자친구네집이 그리 화목한 집은 아녜요..그리고 어렷을때 거의뭐 사람취급못받다시피 형의그늘에 가려져서 키워졌던 사람이란걸 제가알고 연애초기때 오빠너무 불쌍하다고 한탄식으로 저희 부모님께말씀드렸었는데 그이후로 정말 아들처럼 대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시고 ..그래서 남자친구가 저희 가족을 더좋아해요 정말 집이란 이런거구나..이런생각들게한다고..

그만큼 그리 좋은환경은 아녜요..저도 별로 가고싶지않구요..

휴..결혼생각하니까 이런저런생각다드네요

7년을만나도 변함없이 사랑하고 같이있으면 너무 행복한데 저런것들이 자꾸걸려서..

제가 쓸데없는걱정을하는건가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