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같이 정말 오랫만에 느끼는 설레임입니다.
올 해 서른을 훌쩍 넘어 어느새 꺽이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는데..참고로 아직 미혼입니다.
연애 경험은 많이 없다는거 인정하겠지만,
세월의 무게감과 비교해 경험은 부족한지라..
그래서 여자를 보는 눈이 많이 부족하다는것도 알겠지만....
그 아이가 자꾸 눈에 아른거리기 시작한게 벌써 2개월이 다 되어가는군요.
동료들과 자주 들러 하루를 마감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작은 선술집이 있네요.
저와 11살 차이에 예쁜 아이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이기도 하죠.
상냥하고 깔끔한 외모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고....
백치미랄까...가벼운 질문에 많은 고민을 하며 답변하는 모습들...너무 귀여웠어요.
어느 새 친한 동료에게까지 말을 하게되었고, 저의 마음이 알게모르게 전달이 된 듯합니다.
제 마음을 알아버린 동료 직원이 명함을 전달했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한번 가봤는데...태도에는 변화가 없으나 왠지 모르게 제 맘이 무거운건 왜일까요?
농담으로 " 내가 5살만 어렸어도 대쉬해보는건데..."라는 말들을 하곤 합니다.
오늘도... " 한잔 해야지...? XX보러 안가...? " 이렇게 말을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동료 과장놈에 뒤통수를 때리고 싶었어요...장난치는 맘은 아닌데...
우스갯소리로 들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어서..
원래 좋아하는 이성에겐 눈도 마주치지 못했던 성격이었죠.
회사 생활 오래하면서 나름 성격도 많이 변화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 아이 앞에서는 한 마디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어딘가에 글을 쓰려는 공간을 찾던 중 톡톡에 한번 올려봅니다.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지극히 평범한 진리같으나...그게 쉽지않게 다가오는건 비단 저 뿐만일까요...?
정식으로 이야기하고...
제 마음을 표현해보고 싶은데...
그 아이가 오해할까봐...그것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중이랍니다.
11살 차이...사랑이란 이름으로 모든걸 안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진심은 어떻게든 전달 될꺼라 믿고는 싶지만...
조만간 찾아가서 얘기를 해 볼 생각입니다.
진진하게...부담스럽지 않게 얘기하는 방법이 있을 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두서없는 글들이라...
산 다는건 좋은 듯 합니다. 제게 이런 설레임이 다가 올 줄은 몰랐으니까요..
모두들 행복하시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