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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chupa story 11 (레드추파)

chupa |2013.04.18 02:37
조회 181 |추천 0

(김혜진작가님의 추파그남자이야기-번외본-1-) - 작성일 2009.11.28

 

이 글에 나오는 인물과 기관 그리고 모든 상황들은


픽.션. 임을 알려 드립니다.


----------


 


가을이다.


남자들은 다 가을을 탄다는 속설과는 달리, 나는 예외다.


난 일년 삼백육십오일, 내 옆에 여자가 없어 본적이 없다.


이런 날 세상은 아이러니하게도 욕하는게 아니라,


일열종대로 여자들이 줄슬수있게 만들어주더군.


 


 


여자? 사랑? 나한테는 모두다 웃기는 소리일뿐.


한번의 사랑에 실패한뒤, 여자는 쾌락을 즐기는  대상.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니였다.


 


물론 나도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였다.


첫사랑의 그녀와 결혼할마음까지 가지고 있었던 나는,


그녀와 헤어지고서, 미친듯이 부어라 마셔라.


그렇게 술을 마셔제꼈다.


내가 술을 마시는건지, 술이 나를 들이키는건지 알수없을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부어라 마셔라. 하다보니,


그깢 여자가 뭐냐, 싶더구만,


 


어째든 오늘도 쉬는 날, 또  만나달라고 징징대는 여자하나를 차에 싣고


그여자 하잔대로 단풍놀인가 나발인가를 하로 가고있었지.


난, 만인에게 공평한 남자거든ㅋ


뭐 내가 해준만큼. 그여자한테 받아내야하기도 하니까 ㅋ  


어째든 ,그때 마침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오더군-


신호등에 사람이 없는걸 보고 지나가려고 미친듯이 밟았는데, 갑자기


왠 땅꼬마하나가 넋이나간듯이 차를 보고 우뚝서더니만,


내가 브래이크를 미친듯이 밟아 제끼는 동안에 치이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쓰러지는게 아니겠어?


황당하더구만,


옆에  탄 그여자는  듣기에도 거북한 코맹맹이 소리로 계속 지껄이더구만,


꺼지라고 살포시말한뒤, 쓰러진 땅꼬마를 안아서 차에 옮기면서


 


"아, 그리고, 집에가서 코는 꼭풀고. 난 코맹맹이는 딱! 질색이거든-"


"어머머머- 뭐 저런 놈이 다있어? "


"그리고- 이 일, 어디가서  발설하면 죽는다."


 


하면서 씨익 웃어줬지.


물론 좋은 웃음일리 없잖아?, 이용가치가 없어졌으니...


버려 마땅하지.


일딴 차운전대는 잡고 계속 직진을하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더군.


 


"엄마.. 엄마.. 죽지마.. 엄마.."


뭐라고 잠꼬대를 저렇게 하는거야?


"아직 애기구만 ㅋ 거기다가 마마걸?큭-"


 


죽지 않아서 다행이야 라고 안심하면서 ,


멍해진 상태로 운전을 하다보니


어느세 차는 우리집으로 몰아지더군.


습관이란 참 무서운거더구만.


 


그 여자를 내방바닥에 눕혀놓고 보니 ,


불현듯 이여자의 신분이 궁금해지더군-.


죽으면 어떻게 처리할까부터....


그여자의 신분증을 꺼내서  우리회사  신원정보를 정보팀에 보냈지.


 


 


대학은 K대학 경영과를 나오고,


지금은 까페에서 바리스타로 이모와 같이 일을 하고있다고 하더군..


나이는 스물여섯이고..


부모님은 어릴때 돌아가셨더군, 


 


"이 정보가 다인건가?"


"네. 나머지 정보는 고위관직만 볼수있도록


상향조정되있어서 도저히  알아낼수가 없습니다."


"그게 무슨뜻이지?"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정부에서 관리해? 이여자가 그렇게 중요한 여잔가?"


"그런듯 합니다. 여러 방면에서 다시 확인하겠습니다."


"그래, 그리 급한일 아니니 천천히 해결하도록해."


"네, 알겠습니다. 이사님."


 


이은서. 나이 스물 여섯. 평범한 까페 바리스타.


이여자가 무슨 존제이길래, 정부관리 대상일까..


통상 정부가 관리 하는 사람이라면-


고위관직자의 자식들이나, 지금 현 정권에 반기를 들만한인물일터..


큭- 그나저나 이거 잘됬군, 유용하게 쓰이겠구만. 


이여자만 잘 이용하면...


 


나- 우석만 방년 스물일곱.


내가 잘하는것은... 못하는거다빼고 잘하는 남자지.


우리나라 안의 대기업은 내 말 한마디면 죽기도 하고 살기도하지.


정부는 정부보다 더 엄청난 권력을 행사하는 내가 눈엣가시일터.


시도때도없이, 날 찾아내려고 하더군.


우석만이란 이름이 아니라 '추파'라는 다른 이름으로.


그들은 나에 대한 정보라곤 눈꼽만큼도 없지..크큭..


나에대에 발언한자들. 나를 실제로 본자들은,


살려둔 일이 없거든.


 


 


그나저나 이여자,


옆에 대리고 있으면 정부도 날 함부로 건들지 못할터.


큭큭- 이익 성립이군.


그나저나 더럽게 안 일어나는구만.


불안하군.. 치이진 않았지만-,


뭐라도 잘못됬으면..


불안한 마음에 입에 담배를 꼬나물고서


일어나라.. 제발.. 일어나라.. 간절하게 주문을 외어본다..


 


 


"끄음..."


"....하..... 드럽게도 ,,,일찍일어난다... 신발..."


 


속으론 다행이라 생각하면서,감추려고 일부러 욕을했다.


다행이야..


이여자, 일어나더니 대뜸


"누구..세요?"


"나? 난 우석만이다.."


난 습관처럼 이름을 대답해줬고-


이여자는 한참을 갸우뚱 하더니만,


"큭..디게귀여우시네요.... "


이러는게 아닌가.. 내가 귀엽다고? 나사가 하나빠졌나?


그나저나 이름이 아니면 뭐지? 하며 한참 생각하다가


민망함에 밖으로 끌고 나와서


물을 따라줬다.


 


 물을 가득 따라주고선-


뒤돌아서 "한방울도 남김없이 마셔라."


라고 말했다.


'감히 날 민망하게 만들다니.


이걸 다 마실수있을꺼같아? '


그런데. 이럴수가....


이 여자가 다 마시고, 자기도  놀랬는지 컵바닥이


얼마나 깊은지 확인 하고있었다.  


 


사고에 대해 걱정되서


어떻게 된거냐고 아느냐고 물었더니 얼굴이 빨개지는게 아닌가.


자기도 민망했던 모양이다.


차로 대려다 줄까 물어보니, 싫단다.


하여튼간, 쪼꼬만한게 지도 여자라고 튕긴다.


 


명함을 내밀면서 우리회사에서 내 비서로 일하라고 명함을 쥐어주고,


집까지 바래다줬다..


이 우석만님 회사에 다들 들어오고싶어 안달인데,


지가 안오고 배기겠어?ㅋ


이렇게 생각하고있는데,


 


전화가 왔다. 회사다.


 


(지잉- 지잉-)


"어, 나다. 왜."


"'S'그룹에 오현아 말입니다."


"아, 어. 그래 계속해."


"네, 정보를 넘기겠담니다."


"장소는?"


"MNU입니다."


"알았다."


"N에 오시랍니다."


 


전화를 끊고 시간을봤다.


N은 밤. 즉 10시를뜻한다.


10시면 아직 시간이 있군.


MN은 명동 나이트, U는 UNDERGROUND,


이사가 현장에서 행동하는것은


흔한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중요한일은 내가 직접움직인다.


대기업과 정부. 그들이 무서워하는 이름은 '추파'일뿐.


그들은 우석만과 추파가 같은 인물인지 상상도 못할것이다.


내가 얼마나 정보관리를 철저히 하는데. 큭큭큭


이게 왠 횡젠가.


정부가 관리하는 여자와, 오현아가 가진정보.


행운이 두개다 굴러들어오는군.


 


 


나이트 앞에서 기다리다


10시가되자 제빨리, 지하로 내려갔다.


손님인척 리듬에 맞춰서 몸을 흔들흔들 거리며 그여자를 찾았다.


누군가 뒤에서


"오현아입니다."


하며 조그만하게 속삭이는 소리를 들었다.


대답을 할수없어 손으로 그 여자의 손을 잡으니


"지금 이곳에 쥐새끼들이 우리를 찾고있죠..... 조심해야합니다."


"그래서 어떻하자는거야."


낮은목소리로 속삭이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니나다를까 검은 양복 입은 사람들이 줄줄이 서있는게 보였다.


"USB는 귀걸이로 달아놨어요. "


"그래? 그럼 지금 여자화장실앞으로 가지."


 


놈들이 수상한 눈빛으로 쳐다보길래,


오래된 연인인척 하며 여자화장실 까지갔다.


사실 감시가 삼엄한건- 우리뿐만이 아니였다.


저들은 우리의 얼굴을 알수없기때문에,


남녀 둘이 붙어서 이야기만 하면 가서 감시하는 모습을볼수 있었다.


 


쥐새끼 한마리가 우리의 뒷쪽까지 바짝 뒤따르기에,


나는 거칠게 오현아를 벽에 던지듯이 밀고서


 잡아먹을듯 격렬하게 키스하기시작했다.


의심하지않게 천천히  머리뒤부터 손을 살살내리다가


귀에 걸린 귀걸이를 나이스하게 빼버리고서,


손을가슴에 살포시 얹었다. 


쥐새끼가 처다보다가, 연인이라고 생각했는지 가버리고-


그뒤에 이은서가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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