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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장같았던 집안분위기를 바꿔놓은 강아지 한마리.

사랑받는여자 |2013.04.18 16:22
조회 7,749 |추천 67

동물사랑방의 죽순이로 우리 집 강아지와의 사진을 모아모아 기록삼아 적고싶어서 이렇게 씁니다.

아직은 건강하지만  강아지의 수명이 짧다는 것을 염두해두면 ... 

후에 좋은 추억이 될것 같아서 쓰니 이쁘게  봐주세요 ㅎㅎ

 

 

 

그냥 대화하기 쉽게 음슴체로 갑니당.

 

 

 

 

 

 

글쓴이는 중학교때 방황을 좀 심하게 했음......................

엄마아빠 가슴에 대못을 박았음. 첫딸이었기에 거는 기대가 컸는데 다른 방향으로 기대하게금 만들었음..

 

엄마아빠는 원래 강아지를 키울 생각을 안했음.

그러나 글쓴이를 집에 붙어있게 하기 위해 두분이서 결정하신게  바로 강아지를 데려오자.

(글쓴이가 강아지에 죽고못산다는걸 잘 아시기에 이 방법을 쓰심. )

 

 

 

항창 2002년 월드컵할 당시 애견붐이 일어났었음 그때 애완견들 몸값이 장난이 아니었음

강아지에 대해 무지했던 나는 입양 그런거 생각도 못하고

엄마와 함께 애견샵을 향함 >> 거기서 미니를 데리고 옴.

 

 

 

집에 꼬물이가 있다는 존재하나만으로  학교 끝나면 친구고 뭐고 무조건 집으로 냅다 달렸음.

미니를 위해 애견책이며 강아지에 대한 모든 지식 정보를 연구..함

덕분에 나의 방황은 여기서 끝이 남.  집순이가 됨.

 

 

 

 

어딜가나 똘망똘망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음.

그치만 자면서 이도 갈고 침도 흘리고 잠꼬대도 하고 .......... '-'///

 

 

 

나 너를 유혹하개

 

 

 

 

머리박개

 

 

 

인간이개

 

 

 졸립개

 

 

 

 

 

꽃개

 

 

 

둘리같개

 

 

주인 .  왔는개

(미용 다 했다는 연락받고 갔더니 나를 발견하고 웃개)

 

 

 

 

 

 

아빠랑 아이컨객

 

 

 

 

 

일광욕 같이 하개

 

 

 

 

박쥐같개

 

 

군기잡개

(가족들끼리 등산갈때는 항상 미니를 데리고 감. 딱딱한 곳엔 안앉았기에 의자위에 가방을 받쳐줌 )

 

 

우왕 모야 움직여 모다모다???? ??_?  신기해!!!!!!!!!!! 신세개!!!!!!!!!!!!!!!!!!!!!!!!!!!!!!!!!!!!

 

 

 

포도 먹고 있는 엄마 손 따라 미니 눈 따라 

마지막 사진은 ' .. 포도 안줘 힝............. '

 

* 강아지는 다른음식도 안되지만 특히나 포도 먹음 안된다고 알고 있어영~ 맞나요? 포도먹고 죽은개도 있다던데...

 

 

 

 

 

 

 

너무길면 짜증나니까 여기까지 ...............

 

 

얼음장 같았던 집안분위기를 미니가 들어오면서 따뜻한 봄날같아짐.

 

 

서로 할말없어서 집에 와도 개인플레이 하던 집안식구들이  미니를 주제로 조금씩 말을 하기 시작했음.

거실엔 안모이고 각자 방에서만 지내던 가족들이

미니가 오면서 거실에 모여서 아기재롱잔치보는것 처럼 '저것봐 저거봐' 하면서 웃고

옆에선 엄마가  과일깍으시고

아빠는 미니 훈련시킨다고 어르고 달래면서 하나 들을때마다 웃으시고

 

 

아침에도  이방저방 돌아다니며 집안식구들 깨우고

집에 돌아와도  그 누구도 안반기는 가족들이  제일 먼저 미니가 달려가서 꼬리흔들고 왕왕짖기시작하면

하나둘 나와  인사하고 

 

엄마아빠도 사이가 안좋으셨는데 미니가 들어오면서

' 여보, 이거 똥 휴지통에 버려? 화장실에 버려? ' 하면서 아빠가 말걸면

엄마가 '강아지 똥도 치워주고~ 고마워' 라며 인사하고

집에오는 길에 미니 사료사와라고 엄마가 전화하면 아빠는 그말 듣고 또 사오시면서 슈퍼에서 뭐사갈건 없냐고 물어보시고 그러면서 두분 전화통화하는 횟수도 늘고 하면서 사이가 좋아짐.

  

 

이 조그마한 생명체가 우리가족의 분위기를 180도 바꿔놓았음.

 

일단 나를 인간으로 만들었음(중학교때 계속 방황했음 이렇게 까지 못지냈을거임.)

 

 

엄마아빠한테 혼나서 방에 들어와서 질질 울고있으면 옆에서 핥으면서 토닥토닥.

내 옆자리를 지켜주는 미니

내가 무서워서 잠못자고 새벽에 꼼지락 거리면 내품에 쏙 들어와서 따뜻한체온으로 잠들게 하는 미니

아직까지 11년동안 큰병치레없이 건강히 우리 옆을 지켜준 미니.

 

어찌나 말을 잘듣는지 똥오줌 다 가리고

앉아, 일어나, 뒹굴어, 누워, 빵야, 들어가, 저리가, 물어와, 손, 점프, 기다려

다 알이 듣는 미니 .

 

 

강아지도 아니고 애완견도 아니고 우리 가족이기에 이 아이가 한평생 사는 동안 우리가족은 평생 책임지고 키우고 있습니다.  

 

 

 

 버리지마시고 끝까지  한 생명을 책임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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