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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인 아버지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면 미련한걸까요....내용이 좀 기네요 도와주세요

qkqh |2013.04.22 14:35
조회 102 |추천 1

27살 평범하게 직장생활 하고 있는 여자 입니다..

 

부모님이 정육점을 20년정도 운영하다가 앞에 대형마트가 생겨서 문을 닫았고

슈퍼하나 인수받아서 하고있습니다.

가게일은 엄마 아빠 동생 셋이서 하구있구요

저희 부모님 20년 장사 했어도 돈 없어요..

전재산 2억있는거 슈퍼 인수하는데 썼네요

가게물건값, 권리금 눈탱이 맞았네요 어쩔수없죠 되돌릴수없는일 열심히 하는수밖에..

모두가 열심히 하면 할수있을거 같았어요

 

아빠도 이제 정말 금주 하겠다고 하셨고.......역시나 말뿐이네요

근데 아빠의 알콜중독 알콜의존증?

하루라도 술을 안먹고 지내는 날이 없어요 하루에 막걸리2~3병

일하는중이나 쉬는시간에나 술없이는 살수가 없나봅니다.

아빠가 일을 안하는건 아니에요.

 

그치만 실질적으로 일을 하는 시간보다 술을 먹고 쉬는 시간이 더 많다는거..^^

매장안에서 술냄새 풍기면서 일할거면 걍 집에서 쉬면 좋겠구요

매장안에서 잘때도있구요 트럭에서 잘때도 있구요..씻지도 않아서 지저분해요...꼬질꼬질..

제가 손님이면 이런 가게 안가요 동네슈퍼 널리고 널렸는데 뭐하러 이런 슈퍼를 가겠어요

제가 다니는 회사가 가게 근처이다 보니 걸어서 15~20분거리 버스타면 5분이네요

가게도착하면 술 냄새가 진동을 해요

또 술먹었냐 먹지말라고 안했냐고 참...좋게 얘기도 해보고 짜증도 내보고 울어도 보고

사정사정해도 말을 듣지 않아요.......아무리 그래도 아빠한테 그러면 안되지만....참다참다 폭발해서

지랄 지랄 이딴식으로 할꺼면 가게 다시 넘기라고 이렇게 되면 안봐도 뻔하다고 가게를 말아먹을려고하냐 잘할려고 하는거 아니냐 그렇게 술먹고 잘거면 가게나오지마라 가게는 왜나오냐 .......이렇게 난리를 쳐도 듣지않아요 술먹고 폭력을 쓰고 욕하거나 그러진 않아서 다행인건지..차라리 욕하고 폭력을 썻다면

진작에 사단을 냈을텐데...해코지는 안하고 그냥 쉬는거에요..

엄마의 문제는 제가 난리치면  내비둬 힘드니까 술먹고 자는거다 걍 자는게 속편하다..제속이 타들어가요

 

아빠가 의욕은 있는데 몸이안따라 주는것도 있구요..귀차니즘 쩔어요..오픈한지 3일정도 되었을때.. 슈퍼에 사이다 콜라 잘나가는 품목이 1개씩밖에 없더라구요 창고에서 꺼내서 가져오라고 했더니 비오니까 음료 잘 안나가니까 그냥 내비둬라..이러더라구요 (창고가 멀고 전 면허가없네요.)

너무 어이가없어서 또 난리쳤네요..아빠 비오는데 가게문은 왜열었어?장사도 안되는데 전기세만 나가게 뭣하러 장사하냐고..때려치라고..

 

그 다음날..주말에

주류 발주를 안해서 참이x은 많은데 처x처럼은없고

하이x는 있는데 카x는 없고....오픈 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슈퍼에 없는거 투성이고

주말장사에 술없는게 말이안되서

근처 마트에 가서 없는거 사오라고 했어요....야 참이x이 있는데 처음처x 없을수도있지 뭘 따지냐

아빠 동네에 널리고 널린게 슈펀데 처음처x먹는사람은 그것만 먹는다..

 없으면 다른슈퍼 가서 사먹는거라고..

그냥 대충해 월요일날 주문해서 받으면 되니까.....말해봣자 내 입만 아플거같고

제가 사러 마트갔더니 배달시간이 지나서 배달이 안된다고...그래서 전화했더니 그냥오라고.....

마트까지 걸어서 10분거리...오토바이타면 5분도 안걸리는거린데 그걸 귀찮아서 냅두라네요

(마트에서 사다 파는건 불법이래요 나중에 알았음..)

 

일끝나고 가게가면 짜증나고 열받고 스트레스 엄청 받고.....

또 안가면 걱정되서 스트레스받고.....

 

직장생활하면서도 매일같이 11~1시까지 가게가서 돕고 그랬어요.....

가족들이 노력하는걸 보면 아빠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근데 알콜중독은 가족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질수 없다는걸 깨닳았어요...

그리고 지금 매출은 낮지만 열심히 하면 올릴수 있을거같다는 확신이 들구요.

 

지금 직장은 2년 다녔는데.. 어짜피 그만둘까 생각하는 찰나에

가게가 직장 근처라서 가게 자리 잡을때까지만 다니고 옴기자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아빠를 알콜클리닉 보내고..

제가 일을 그만두고 3달정도 자리 잡을때까지만 가게 일을 도울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머리가 터질거같네요 도와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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