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자극적인 제목으로 인사드리게 된 점 죄송합니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낚는 기자양반들에게 길들여졌나 봅니다..
저는 무교지만 불교, 천주교, 기독교 그 밖의 모든 종교들 역시 존중합니다.
각자 믿음이 다른거고 자기가 모시는 신적존재만큼 다른 신들도 귀한 존재라 생각합니다.
모든 기독교가 다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제 인생에서.. 저에게 있어.. 쓰레기 같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언을 구하고 싶은데..
어떻게 구할 곳도 없고..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라.......
제 인생에 있어 기독교가 쓰레기가 된 것은 어머니께서 기독교에 미치셨기 때문입니다..
과한 표현이 아니라 정말 미치신거 같습니다..
어머니는 그전에 무교이셨다가 아버지때문에 불교로 잠시 있으셨는데
기독교로 입문하시게 된 계기가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실때
예수님을 보셨다고 합니다...................
그때 이후로 동네 아주머니의 권유로 서울성락교회에 다니시게 되었고..
그때부터가 본격적으로 교회에 빠지신것 같습니다.
방언이라는 기도를 매일 밤마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 하시더니
결국 목소리마저 바뀌셨습니다. 예전엔 보통 여자 목소리였는데
어느순간 걸걸하고 상처난 듯한 목소리가 나오시더라구요......
그땐 그거에도 충격이었는데.. 하지말라 목상한다 말려도 어느새 숨어서 그러고있고..
땀범벅이 된 채로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빠듯한 살림에 저희가족은 모두 일을 하고 있고
어머니 역시 아이들을 돌봐주는 베이비시터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워낙에 책임감이 강하시고 꼼꼼하신 성격이라 아이들을 잘 돌봐주시어
아이들의 부모님께서도 항상 감사인사를 전하시고 종종 선물도 주시고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저와 미용실을 같이 가기로 한날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으셔서 전화로 계속 어디냐고 여쭤봐도
여기에 있다 저기에 있다 말이 바뀌더니 진짜 넓지도 않은 동네에서 두시간은 찾아다닌것 같습니다..
결국 한 자리에 주저 앉아 있는 어머니를 겨우 발견하고......
미용실로 가려했더니 길에서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자지러지시는 겁니다..
여차저차 놀란 마음으로 119까지 신고하게 되었고..
구급차를 타고 가는데 어머니는 계속 아프다고 자지러지시는데
구급대원께서는 구렛나루? 쪽을 잡아당기시고 꼬집으시면서 계속 아줌마! 아줌마!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 어머니께 왜 그러냐고 아프시다는데 왜 그렇게 막대하시냐고 그랬더니
꾀병이시라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아파도 아프다고 하지 않으셨었는데..
참고 참다가 결국 터진거 같았습니다..
사람들 얼굴도 잘 못알아보고, 집에서 갑자기 옷을 다 벗어제끼시고 올라타라고 하시고...
어느날은 갑자기 집을 나가서 이틀동안 들어오시지 않아 실종신고까지 했는데
홀연히 흙투성이가 되셔 들어오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뒷산에 좀 다녀왔다고.......
이때 아버지는 눈의 핏줄은 다 터지고 끊으셨던 담배도 줄담배로 피시고..
자영업하시는데.. 하루라도 영업 못하는게 아쉬운 상황에 일도 계속 못하시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한순간에 정신병자가 되었고 정신병원에까지 입원하고 정신과 약까지 처방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거부하시며 교회에 가시겠다고.. 난 이제 괜찮으니 교회에 가겠다고 하셔서..
그 전에도 가족들이 다 같이 교회에 가길 무척이나 원하셨습니다..
모두 구원받아야 한다고..
그전부터 같이 가기를 원하셔서 그 교회를 같이 가 본적이 있는데..
귀신 쫓는다고 하고 울면서 다들 뭐에 홀린듯하고..
이상한것 같아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이단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그 교회말고 동네에 위치한 다른 교회로 가족들이 일요일마다 다 같이 가자고
그렇게 서로 정하고 했는데..
어느순간 또 성락교회 아니면 안되겠다고 꼭 그 교회여야겠다고 하시는 겁니다...
정말 또 사람도 못알아보고 말그대로 미치게 될까봐 아버지는 허락을 하셔서 다시 다니게 되셨는데..
그리고..
아버지는 아이돌보는 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어머니가 그렇게 된것 같다며 일을 그만두게 하셨는데
결국 그 교회 청소부로 일자리를 얻으셨더라구요..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가고만 있습니다..
현재는 일주일 내내 교회에 가시는데 새벽 5시에 일어나 6시 전에 교회로 나가시고
집에는 오후 7시쯤 들어오시고 수요일, 금요일은 철야예배를 드리십니다.
결국 집안일은 거의 하시지 않으시고 항상 교회에 빠져있는 어머니에
아버지는 점점 더 격해지시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때리지는 않으시지만 정말 분하신 나머지 나무로 된 방 문도 부셨습니다...
욕은... 정말 많이 하십니다.. 미x년, xx년, x년...
당뇨가 심하신데.. 나물반찬 그거 하나 얻어먹는게 그렇게 힘든 일이냐며...
그렇게 교회가 가정보다 중요하냐며..
그럼 어머니는 예수님께 기도드리면 된다고.. 아프지않게 된다고.. 믿음만 있으면 된다고..
그 말에 아버지는 눈이 더 뒤집히시고.....
그래도 가끔 어머니가 일찍들어오시는 날이면 사랑한다 표현도 많이 하시고..
왜 이렇게 미운데도 정이 안 떨어지냐 나도 내가 바보같다 그러시면서 좋아하시는데..
사건은 어제 또 일어났네요..
어머니가 원래 보험이 필요없다며 들어놓은 보험도 없었던터라 정신병원 다니고 나서 괜찮아지셨을때
아버지가 아시는분께 겨우겨우 보험을 들어놓았습니다.
그런데 보험금 낼돈이 없다며 해약하셨더라구요..
그 전에 보험금 항상 밀려 있던거 언니랑 제가 나눠냈었구요..
그 전부터 관리비도 계속 미납.........
교회 청소하시면서 월급이 80~90정도 되시는거 같은데
십일조는 내시면서 보험금 없다, 핸드폰비없다 하시더라구요..
저희 가족이 어머니께 금전적으로 요구하는것도 없습니다..
관리비와 본인 보험금, 핸드폰비... 그리고 본인이 버시는 돈 쓰시는것에 대해 뭐라고 해본적도 없구요..
그저 보험금.. 핸드폰비,, 관리비....
어머니는 또 억울하다 하십니다..
요새 물가가 많이 올라 쌀 사면 돈이 다 없다..
교회분들꼐도 빚이 꽤 있던것 같더라구요..
쌀, 과자 같은거 아버지나 우리한테 말하라고.. 우리가 사도 된다 그러고..
아버지께 하도 욕을 들으시니 가계부를 쓰시라고 해도.. 안쓰시고..
너무 속상해서 어머니 붙잡고 얘기도 많이 해보고
같이 울기도 울고.. 해도..
끝은 결국 하나님, 예수님이 구원해주실거라고 합니다...
보험 해약건으로 아버지는 정말 실망의 끝을 경험하신 느낌입니다..
어머니한테 욕도 안하고.. 이젠 쳐다도 안보십니다...
이혼이란게.. 한순간이던데...
이혼만큼은 안하신다 너희 결혼 다 보내고 우리둘이 시골에서 알콩달콩 살거다..
니 엄마 내가 아니면 누가 데리고 사냐.. 하시던 분인데............
어제밤에 아버지께 방에서 쫓겨나고..
오늘 출근하면서 보니 부엌에서 쪽잠 주무시던 어머니의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픈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성락교회내 대학과정까지 지원하셨던데..
입학비 백만원을 또 교회분꼐 빌렸다고 합니다......예수님,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고 하시면서..
그러면서 당장 다음학기 준비도 안하시고 그 분께 갚을 적금조차 안하시고..
돈을 또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모르게 다 써버리시는것 같습니다...............
돈 갚아야지, 다음학기도 학교 가야지 그랬더니 또 예수님, 하나님이 도와주실거니 걱정말라시고..
대화도 많이 해봤고.. 교회도 인정해주고... 아버지는 성경공부까지 같이 하셨는데..
다 해봐도 점점 미쳐만 가시니........환장할 노릇입니다..
진짜 가진건 없지만 행복한 가정이었는데..
이렇게 산지도 5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뭐라고 심하게 말하면 또 미치실 것 같아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혹은 좋은 방법이 있으신분...
조언 한 번만 제발 부탁드립니다.......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데 우리 엄마 미쳤어 라고 말할 곳도 없고..
이런 글.. 그리고 이런 곳에 처음 글 써봐 두서없고 내용이 긴데..
끝까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