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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여고생의 한풀이..ㅠㅜ

담콩이♡ |2008.08.20 06:35
조회 738 |추천 0

전 여느 여고생들과 같은 학생입니다^^

 

아니... 좀 다를 수도 있겠네요ㅋ

 

중학생 때 유학을 갔다가 귀국한지도 어언 1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고졸 학력까지 끝내 놓고 수능을 준비하는 한 학생입니다.

 

어릴 때부터 온갖 어려움,고난을 다 격고 자랐습니다.

 

IMF로 집안 사정이 안 좋아졌고 저흰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다행히 15년동안 통역사로 일해오신 저희 엄만 과외선생님이 되셨고

 

팔래스호텔에서 총지배인으로 근무하시던 아빤 분당에 어느 레스토랑에 취직을 하셨습니다.

 

다행히 두 분께선 그래도 빨리 자리를 잡으셔 빠른 시간에 빚을 모두 청산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그 빚을 갚기까지 시간은 어린 저와 동생 그리구 식구들에게

 

고난과 상처를 남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가지 고난은 제 학교생활이었습니다

 

전 3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쭉~ 학급반장을 해왔습니다^^

 

전교 부회장이기도 했고요.. 성적도 1등...;;(가소로우셨다면 죄송..;;)

 

이런 제가 학교 생활이 뭐가 힘들었냐구요?ㅋ

 

그건 선생님들과의 마찰이었어요..

 

이 시골에서 아니 저희 동네엔 과외와 학원이 겨우 2곳이 있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하는 공부방, 제 친구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학교 옆 학원..

 

달랑 이 두 곳이었고... 세력(?)은 아니 선호도? 실력이라 해야하나요?

 

암튼 학생들의 성적은 저희쪽이 우세했습니다.

 

저희 집에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의 부모님들 즉, 학부형들께선 저희 엄말 칭찬하셨고

 

도시지역과 마찬가지로 학교보단 과외나 학원이 낫다는 주장을 하셨습니다..

 

그게 화근이었죠...

 

나 참 ,, 선생님들이 이 조그마한 동네에서 사교육이 뭐가 필요하냐며 일제히

 

언성을 높히셨고.. 그 화살은 예상대로 과외선생님의 딸인 저에게 날라왔습니다^^

 

그렇게 힘겹게 초등학굘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하하하하~ 근데 제 중1 담임선생님,, 이 분 참 특이하신 분입니다ㅋㅋ

 

입학식하던 날 학부모님들과 선생님의 첫대면 있던 날,,,

 

저희 어머닐 보시더니 하시던 말씀이...

 

'X담이 어머님이시죠?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애들 공부도 잘 가르치시고

 

X담이도 우등생이라면서요?호호호 이미~ 그 아이에 대한 사전조사를 전 끝마쳤습니다.

 

성격은 어떻고 저떻고  대인관게는 이렇구 저렇구~'

 

이런 ㅁㅊㅡㅡ

 

이게 지금 선생으로서 자기가 할 소립니까?

 

좋은 소리도 아니고 제 단점을 아주 잘 알고 계시더라고요ㅋ

 

어머닌 그저 뭐 저렇게 무례한 여자가 있나하고 돌아오셨습니다.

 

그로부터 2달여가량 지났을 쯤?

 

일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과학실험을 하는 조는 총 8조... 한 조당 4명이었구

 

그 4명은 중간고사 과학성적을 갖고 등급을 나눠 1등급에 1명 2등급에 1명씩

 

나누어 조를 편성하셨습니다..

 

전 8조... 제가 1등급이었고 나머지 3명의 조원은 모두 4등급-_-;

 

저와 라이벌을 이루던 친구의 조는 1등급 1명, 2등급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친구 1명..

 

뭐.. 이렇게 편파적으로 조가 짜여졌습니다..

 

물론ㅋㅋ 조편성이야 괜찮습니다

 

어찌됐건 전 열심히 할거고 실험하는 부분은 제가 제일 자신있어하던 부분이었으니

 

이 정도쯤이야 아무렇지 않다고 넘겼습니다^^

 

그렇게 실험을 끝마치고 보고서를 냈습니다..

 

근데ㅡㅡ 이거 결과가 영~

 

분명히 똑같은 보고선데... 그리고 저희 조원들이 게을리해서 저 혼자 일주일을 낑낑거려

 

작성한 보고선데ㅠㅜ

 

전 C, 나머지 3명의 조원은 B를 받았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ㅠㅜ 진짜,,, 항의,,, 못했습니다.

 

선생님이 무서웠어요

 

그리고 어른이시잖아요ㅋㅋㅋ

 

멍청하게 그 일을 그렇게 넘겼습니다.

 

물론 제 라이벌인 친구는 A플러스를 받았구요..

 

그때까진 그냥 저 혼자 억울하고 분했습니다..

 

근데 저희 담임샘이 제 라이벌인 친구만 좋아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나 몰라라하시고

 

수행평가를 다른 친구들에게 편파적으로 주시니,,, 또 일이 벌어졌습니다.

 

학부모님들의 집단 항의로 이어졌고..

 

저희 학년에서 이러다 보니 2학년,3학년에서도 다들 원성이 대단했습니다.

 

그렇게 부모님들과 학교의 정면 충돌,,,

 

결국 전 그 학교에서 시내의 큰 학교로 전학을 나왔습니다..

 

그렇게 수 많은 갈등과 상처 속에서 제 중학교 1학년은 막을 내렸습니다..

 

새로운 학교에선 아무 탈 없이 잘 지냈고 공부에 욕심이 났던 전 중2 겨울방학식 전에

 

유학을 갔습니다^^

 

물론 1년을 별탈없이 지냈다고는 하나 그 전부터 쌓여온 제 상처는 휴~

 

암튼, 유학을 가서도 별 탈은 없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1년씩 딜레이해서 입학하는 것도 전 제 학년에 맞춰 입학했고

 

홈메이트들과도 아주 잘 지냈습니다^^

 

어느 대학생오빠가 절 좋아하기 전까지는요ㅡㅡ;

 

저희 집엔~ 29살의 오빠 .26.25.22살의 언니들 그리고 20살 먹은 오빠가 있었는데요ㅠㅜ

 

제 또랜 없었구요ㅠㅜ

 

솔직히 그 당시 16살이었던 제가 좀 외로움을 많이 탔어요..

 

부모님도 없는 타지에서 생활하는게 참 힘들더라고요..

 

그 때마침 절 늘 챙겨주던 오빠가 있었는데...

 

그냥 잘 해주니까 서로 친해지게됬어요^^;

 

그렇지만 그저 오빠 동생 사이였을 뿐...

 

근데 어느 순간부터 언니들이 절 자꾸 밖으로 몰아내더라고요

 

왜 그러지 왜 그러지 하면서도 일단 이 곳에서 살아난다는 집념하에

 

언니들한테 더 살갑게 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이 제가 있는 곳에 오셨다는 연락을 들었고 전 너무나 들떠있었습니다.

 

하지만, 절 대하는 부모님의 태도는 정말 냉랭했습니다.

 

그리고 흘러나오는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얘기들,,,

 

남자애를 사겼냐부터 시작해서 진짜 그 나이에 벼라별 소리 다 듣고 매도 엄청 맞았습니다.

 

이유도 모른체요ㅠㅜ

 

근데 알고 봤더니 글쎄...

 

그 오빠가 절 좋아했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26살 난 언니의 시기와 질투가 시작됐고

 

온갖 천한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다녔던 겁니다...

 

전 그 것도 모르고 홈메이트들한테 정말 잘 했거든요ㅠㅜ

 

근데 저만 모르고 있었더군요...;;

 

배신아닌 배신을 당했고.... 전 그 곳에 더 이상 있고 싶지 않았기에 다른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물론 그 친한 오빠와 부모님의 도움으로 누명은 벗었죠ㅠㅜ;;

 

그렇게 한국에서 그 이상한 유언비어를 전해들은 부모님께선 놀라서 당장 제가 있는

 

곳으로 오셨고 오해와 누명이란 걸 아시곤(그 친한 오빠가 제가 누명을 쓴 거라고 저희

 

부모님을 만나 얘기하셔서 비로소 그게 오해란 걸 알게 되셨어요;;) 절 구해주셨어요,,,

 

정말 세상에 제 편은 식구들밖에 없더라고요ㅠㅜ 

 

그렇게 다시 그 곳에 남게 됬는데...

 

이젠 정말 누구도 믿지 못하겠더라고요,,,ㅠㅜ

 

곧 저는 조울증에 걸렸고 결국엔 짐을 싸들고 귀국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귀국을 해서도.. 조기유학에 실패한 거 아니냐는 지적으로 전 또 한 번 좌절을 겪었고요..

 

아직까지도 전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제게 다가오는 사람들의 목적이 순수해보이지 않아요...

 

이러면 안되는데 정말 큰일입니다...ㅠㅜ

 

후.... 이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ㅋ

 

그리고 좀,,, 횡설수설했던 부분은 좀 애교로~>_<

 

악플은 삼가요ㅡ_ㅡ

 

저도 사람인지라 악플을 보면ㅠㅜ 좀 그렇더라구요

 

P.S. 좋은 댓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이 글을 올리면서도 행여나 니가 행동 똑바로하지 않아 그랬다는 소릴 들을까봐ㅠㅜ

엄청 조마조마하고 글을 올릴까 말까만 30분을 고민했거든요...-_-;;

(제가 무지 많이 예민한 성격이라...;)

아무튼~ 좋은 충고 정말 감사하고 앞으론 더 밝게 생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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