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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나가라 여기서 데미안과 한국남자들아

부탁임 |2013.04.29 20:23
조회 158 |추천 6

1. 여자를 단 한번도 안사귀어봤다 (연애라곤 짝사랑이 전부)

2. 미연시를 좋아한다. 특히 하렘물에 푹 빠져있다.
재미로 하는 수준을 넘어서 주변에 여자가 하도 없다보니 병적인 현실도피수준.
주인공을 자신이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어 만화책 읽는 것에 집중을 한다.

3. 야동보다 야애니를 더욱 즐겨본다. (보통 남자들은 야애니보단 야동)

4. 여자들에게 원한 감정을 갖고 있다. 이유는 여자들이 자신을 거절하기 때문이다.

5. 지나가는 한국여자와 외국인남자 커플이 눈에 보이면 배알이 꼴린다.

6. 이들은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을 가능성이 크다. 어린시절(프로이드 발달이론의 구강기, 항문기, 성기기 등)을 성공적으로 보내지 못하여 성인기에 자아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이들은 소외된 초기성인기를 보내었거나, 보내고 있다.

7. 인터넷에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한 카페에 가입되어 있다.

8. 카페에 사진과 연락처를 올렸지만 연락이 오지 않는다.

9. 어쩌다 운이 좋아 인터넷으로 여자를 만나도 차인다. 얼굴을 안보고 마음만 보는 여자도, 그녀들은 결국 얘네들의 찌질한 성격에 질리고 만다.

10. 매일 미연시에서 데이트하고, 매일 밤 소시를 반찬으로 삼다보니 꼴에 맞지 않게 눈은 높다.

11. 얘네들은 알고보면 마음이 여리고 감수성이 풍부하다. 그러나 망상이 많고 유치한게 문제다.

12. 또한 계산적이고 자기자신도 모르는 이기심이 있다. 그래서 동성친구들에게도 소외되어있다.

13. 허나 이들은 자기가 찌질한 것을 모른다. 간혹 자기가 찌질한 놈이란 걸 조금은 깨닫는 애도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을 뿐이지, 자기가 오타쿠인걸 아는 애도 있다. 나이를 먹으면서 서서히 자기가 찌질했다는걸 깨닫는 이도 있지만 평생 모르는 이도 있다.

14. 유일하게 친구라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오덕이다.

15. 이들은 학창시절 급우 친구들로부터 만만한 존재였다.

16. 누가봐도 소심하지만 자신은 자신이 소심한 줄을 모른다.

17. 여자를 미워하는 글을 쓰지만 사실은 여자를 좋아하고 순진한 소년마냥 그 누구보다 여자에 관심이 많다. 남녀에 관련된 화제를 무척 좋아하며 남녀가 즐기는 오락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가 많다.

18. 헌팅해보고 싶지만 여자들이 거절할걸 알기에 하지 않는다.

19. 썸녀가 답장도 없고 전화도 받지 않아서 다른 번호로 전화를 걸은 경험이 있다.

20. 옷입는 센스가 참 꽝이다. 이들 중 옷 잘입는 이도 있긴있다. 허나 본인의 얼굴과는 전혀 매치가 안된다. 그래도 멋져보이고 싶은 욕구는 있어서 염색도 해보지만 더욱 어울리지 않는다.

21. 공부는 잘하거나 못하거나 둘 중에 하나. (못하는 애가 더 많다. 허나 의지가 부족하고 게을러서 못하는 것이다)
잘하는 애라도 친구가 없다보니 축구,농구를 누가 끼워주는 것도 아니고 마땅히 할게 없어 공부를 하다 잘하게 된 케이스.
공부 안할 땐 게임만 한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자신의 큰 관심사인 여자들의 수다를 엿본다.

22. 주변사람들은 이들이 착한 줄 알고 있다. 밖에선 말수가 적기 때문이다. 누가 자신에게 싫은 말이라도 하면 대놓고 나쁜 티도 못낸다.

23. 여자랑 너무 하고 싶은 나머지 밤에 지나가는 여자 강간해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본다. 그러나 이들도 양심이 있고 그럴 배짱도 없다.

24. 이들은 인터넷에선 별 미친 변태에 불과하지만 사실은 여자친구와의 멋진 로맨스를 꿈꾼다.

25. 유흥업소 가서 여자들과 놀아보고 싶은데 돈도 없고, 가장 큰 문제는 같이 갈 사람이 없다

26. 룸싸롱은 비싸서 엄두도 못낸다. 업무상 가게되기도 하지만 친구들끼리는 잘 가지 않는다.

26. 큰맘먹고 노래방가서 도우미 부르는 이도 있다. 근데 돈이 없어서 한시간밖에 못논다. 이들 중 그 한시간 동안 아가씨한테 사귀자고 갖은 진상을 부려보기도 한다.

27. 업소에서 자신이 전부 계산하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더치페이(아니, 친한 사이일 수록 더치). 본인이 다 내야한다면 차라리 혼자간다. 하지만 혼자가서 친구없는 티내기도 싫어서 인터넷으로 조각을 구하는 이도 있다ㅋㅋㅋㅋ

28. 돈에 얽매이지 않는 이들은 습관적으로 업소를 찾는다.

29. 이들은 돈에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아까도 언급했지만 이들은 참 계산적이다) 남자가 데이트 비용 전부를 계산해야 하는 것에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상대가 미녀라면 군말없이 자신이 백프로 부담할 인간들이다. 그렇지 않으면 여자가 자신을 안만나줄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꽃뱀에게 물리기 쉽다. 유흥업소에서 꼬신 여자라면 공사당하게 된다.

30. 이들은 꽃뱀한테 물려도 첨엔 꽃뱀인지 모른다. 의심은 많기 때문에 꽃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결국 눈뜨고 코베이고만다.

31. 꽃뱀이라도 이쁜 여자친구를 뒀다는거에 상당히 뿌듯해한다. 그래서 여기저기 사람들한테 "내 여친이야" 하며 폰사진을 보여주며 자랑을 한다. 사람들은 겉으로는 "와 능력 좋은데" 이럴지라도 다들 속으로는 꽃뱀일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32. 꽃뱀한테 차이고 나서도 사진은 한동안 지우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한테 "내가 전에 사귀었던 여친이야" 하고 말하는 병신도 있었다.

33. 이들은 잘 모른다. 남자가 데이트 비용을 더 내는거에 당연하게 생각하는 남자들도 있다는 것을. 오히려 여자가 데이트 비용을 내주면 조금은 자존심 상하는 남자도 있다는 것을. (물론 여자를 귀엽게 보는 남자도 있다) 그리고 이 남자들은 돈없이 데이트하고, 여자를 고생시키는 남자들을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이 현상은 나이 많은 남자일수록 더 많이 나타난다. 그래서 아버지들이 가난하고 능력없는 남자한테 시집가려는 딸에게 안하던 손찌검을 하게된다. 그리고 이 글을 보는 찌질이들도 어쩌다 장가가서 나중에 아버지가 되면 본인들도 똑같이 그런 아버지가 된다. 딸이 진심으로 사랑하면 결혼시켜줄 생각을 하면서도 '애지중지 키워왔는데 겨우 그 딴 놈한테 시집보내야된다니!' 하고 속상하게 된다.

34. 이 글을 보는 찌질남들은 인정하기 싫지만 솔직히 공감된다.

35. 틀린 말이 아니라 더 자존심 상하고 기분 더럽다.

36. 그러면서 이 글에 어떻게든 악플을 달 궁리를 하고 있다. (ㅋㅋㅋㅋ)

37. 어떻게든 공감 안가는 척 댓글을 달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38. 글쓴이가 무어라고 지껄이던 간에 나는 무조건 악플을 달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39. 글쓴이를 어떻게 엿먹일지, 이 난감하고 솔직한 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생각하고 있다.

추천수6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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