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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산후우울증인 아내와 이혼하고 싶네요.

보고싶다. |2013.05.01 10:56
조회 48,486 |추천 70
정말 지쳐갑니다. 아내와 1년 연애끝에 결혼했습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 돼서 아이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행복했습니다.그런데 일년동안의 아내의 우울증으로 모든게 다 망가져 가네요. 내 몸도 망가지고 내 마음도 망가지고 우리 가정도 망가져갑니다. 더 늦기전에 이혼할까 생각중입니다.
임신하고 4개월정도 되니까 와이프 임신 우울증이 오더군요.집안일도 안하고 사소한 일로 트집잡고 싸우고 아이 낳고 나면 괜찮겠지 하면서 노력했습니다.
아이 낳고 나서는 괜찮아 질줄 알았더니 더 심해지더군요.아이와 나 때문에 자기 인생 망쳤다고 울기도 하고 아무일도 하지도 않고 집안꼴은 엉망이 되더군요.밖에서 일해도 집안 걱정 아이 걱정때문에 내 일도 엉망이 되가기 시작하구요.내 주위사람들은 결혼하더니 왜 사람몰골이 더 망가지냐고 걱정도 하구요.심지어는 젖먹이 아이 놔두고 외출해서 제가 일하다 말고 집에 들어온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아이는 저희 부모님에게 맡기고 있습니다.아이가 없어지니까 어느정도 괜찮아 지는것 같아서 다시 데리고 오면 다시 또 그럽니다.벌써 아이가 6개월인데 아이랑 와이프랑 셋이 즐겁게 보낸적이 한 번도 없네요.일년동안의 우울증 너무 지쳐갑니다. 그렇다고 좋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으네요.
와이프에게 니 인생 망친 나랑 아이와 떨어져서 이제라도 새 삶을 살라고 해도이미 망가진 인생 저보고 끝까지 책임지라고 하네요. 정말 이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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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현재 28이고 저는 38입니다. 와이프 26 제가 36일때 결혼했습니다.재작년 10월에 결혼했고 결혼한지 3개월만에 임신했습니다.딱 좋았던 시기는 3개월 남짓입니다. 임신하고 4개월정도 되니까 몸매가 조금 변하더군요.그때부터 아내의 히스테리가 시작되었습니다. 거울 보고 울고 아이 지우겠다고 그러고아이 낳고 다시 몸매관리하고 그러면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거라고 달래주고 여행도 다니고 그랬습니다.
저도 아이 낳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어느정도 돌아오면 다시 좋아질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그런데 아이 낳고 나서는 더 심해지더군요. 아이를 아예 돌보지를 않습니다.어쩔 수 없이 아이를 시댁에 맡겼습니다. 아이 놔두고 외출하고 아이를 잊어버리더군요.몸매 관리하라고 피트니스 센터도 등록해주고 주말에 같이 등산도 가고 운동도 같이하고여튼 몸매는 다시 어느정도 원상복귀 됐습니다. 전 회사원은 아니고 전문직 자영업자입니다.자그마한 사무실 운영하고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은 없습니다.
3월에 여행 가고 싶다고 졸라서 원래 사무실 문 닫으면 안 되지만 가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사무실 일주일 정도 문닫고 하와이에 같이 놀러갔다 왔습니다.갔다와서는 어느정도 안정을 찾는것 같아서 아이 데려다 놓았더니, 일주일 만에 다시 또 시작이더군요.우울해 하고 울고 성질내고 자기 인생 망쳤다고 그래서 다시 아이 시댁에 맡겼습니다.아이가 없으면 우울함이 덜 하더군요.  
4월에 유럽여행 가고 싶다고 조르더군요. 그래서 그때도 사무실 문닫고 북유럽 갔다 왔습니다.갔다 와서는 어느정도 괜찮다 싶어져도 아이만 집에 데려오면 다시 반복입니다.저도 자주 문닫아서 어느정도 고객도 떨어지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습니다.당연히 정신과 치료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다르다고 그러더군요.아내가 생각하는 결혼생활과 실제 결혼생활의 괴리 때문에 아내가 아이를 받아드리지 못한다고 하더군요.와이프가 아이와 현실을 받아드려야 하는데 받아드리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계속 참고 살았는데 일년이 너무 긴 세월이네요.와이프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아이랑 나 때문에 자기 인생 망쳤다는 소리입니다.한두번도 아니고 한번도 큰 소리 내지 않았는데 지금이라도 니 인생 찾아가라고 했습니다.아이는 내가 알아서 잘 키울테니까 넌 이혼하고 자유롭게 살라고 했습니다.그러나 와이프는 그것도 싫다고 합니다. 자기 인생 망쳤으니 저보고 자기 인생 책임지라고 하네요.솔직히 일년이란 기간동안 너무 지쳤습니다. 이러다가는 제 성격까지 이상해질 것 같습니다.
추천수70
반대수25
베플|2013.05.01 14:45
사랑없이 먹여 살려 줄꺼 같아 결혼 했는데 살아보니 재미도 없고 먹고사는게 다가 아니구나 생각하니 현실이 너무 비참하고 남편도 싫고 남편닮은 애새끼도 싫고 친구 만나고 남친 만들어서 놀고 싶은데 결혼 한 몸에다 애까지 있으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미쳐버리겠지 ㅉㅉ 그래놓고 산후 우울증이라고 누구나 다하는 것처럼 포장해서 남편 괴롭힙니다
베플고뇌|2013.05.01 13:16
저도 산후우울증 걸렸던사람입니다. 맞벌이부부 였는데 임산하게 되면서 하던일도 그만두고 아가낳으면서도 계속 집에만있고.. 모유는 잘안나오져 연락오는사람들은 모두~ 모유 잘나오는지부터 물어보고 애는 팡팡 울어대기만하고.. 신랑한테 신경정신과 갈생각인데 같이가려냐고~~ 같이갔어요 신경정신과에서 "많으힘드셨죠?" 정말 생각없이 그냥 안부식의 그 말에 30분정도를 펑펑울었네요.. 신경정신과에서 소견서 써주셔서 대학병원다녔구요.. 지금은 그냥그냥 괜찮아졋어요.. 먼저 병원부터 다니세요.. 일단 상담부터 같이다니고 말씀하세요 상담받아보고 해결안되면 그때 이혼생각을 하던지 말던지 하세요.. 집에도 전화같은것좀 해주시구요~
베플ㅡㅡ|2013.05.02 05:08
이혼하면 님돈 못쓰고 지가 나가 벌어야하니까 그건싫고 애보는건 힘들고 짜증나는거임. 산후우울증은 개뿔그냥 일반인이 봐도 저건 된장녀가 지뜻대로 안되니까 정신병인척 포장하고있는듯. 유모를구해서 아주 애기 보게하고 그럼 언제그랬냐는듯 밝고 행복하게 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인생사|2013.05.02 10:53
제생각엔 아내되시는분이 아직 엄마가 될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아기도 가지고 가정이란울타리를 만든게 아닌가 싶네요.... 좀더 즐기다가 결혼을 했어야 했는데, 아직 싱글인 생활 여유로운생활이 많이 그리운가 봅니다... 그러니 그냥 보내버리세요... 가정주부가 주부로서의 책임이 소홀하고 아기를 핑계로 산후우울증이다 뭐다해서 자기 합리화에 쩔어잇고, 제가 보기엔 주부로서 엄마로서 너무도 미흡합니다... 먼저 처가에 알리시고, 그래도 호전이 없을경우엔 이혼소송 하겠다고 엄포를 놓으세요... 글읽다가 무책임한 엄마라는 사람한테 치가 떨리네요... 오히려 아기에겐 해가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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