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이 나보고 대갈장군이네 머리가 크네 하거든
이거 인신공격이잖아
기분나쁜 티 내는데도
약간 자기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었으면 복수식으로 얘기하는 것 같거든
진짜 마음 같아서는
너는 대가리가 작아서 대가리가 나쁘구나 라고 말 하고 싶은데.
그러면 안되는 거라서 참고 있음ㅠㅠ
남편이랑 시집식구들이 본인들이 엄청 좋은 인물이고
머리도 연예인 할 만큼 작다고 하는데...
걍 평범하거든, 머리크기도 걍 평범한 사람들 중 작은 편에 드는 정도인데
자기들 입으로 맨날 본인들은 머리가 작고 어쩌고 하는데
진짜 그정도는 아님ㅠㅠ 그리고 머리가 작다=얼굴이 작다는 아니니까...
남편 모자고를때 잘 못고르거든
머리는 작은데 얼굴이 작은편이 아니라
머리사이즈에 맞추면 모자 챙 부분이 너무 작게 느껴지거든
그러면 내가 아~모자가 별로 안이쁘네 이러는데
걍 머리에 비해 얼굴이 크고 각져서 안어울리는 거야
라고 말하면 안되겠지ㅠㅜ
시모는 시누가 기획사 명함 한번 받아온걸로
본인딸이 엄청 이뻐서 연예인 할 수 있었다고 수 없이 말하는데
걍 평범하거든ㅠㅠ
남편은 내가 길가다가 머리작고 이쁜사람 보면
와 저사람 엄청 머리작고 이쁘다고 하면
나보다 더? 이럼ㅠㅜ
그러면 머리는 작은편인데 연예인 만큼은 아니야...이렇게 얘기하거든..
그리고 시누딸이 시누랑 완전 똑같이 생겼음
어렸을때 사진보면 둘이 완전 똑같음
글서 내가 둘이 너무 똑같다고 일부러 더 말함
본인들끼리는 시누딸이 아빠 닮아서 못생겼다고 자주그러거든
지금은 엄마 닮아서 예뻐지고 있다고 애한테 맨날 그러고 있음
내가 졸업한 학교가 연예인이 많아서 많이 봤거든
그래서 내가 남편한테 티비서 진짜 평범해 보이는 연예인도
실제로 보면 일반인이랑 다르다고 아~주 많이 이야기 하는데
이걸 시누에 대한 질투때문에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ㅠㅠ
이런식으로 돌려서 말하면 자기객관화가 안 될라나?
우리 시모는 누가 인사로 어머 며느님이 어머님 닮아서 예쁘시네요~이러면 완전 기분나빠하고
아기가 엄마 닮아서 이쁘다고 그러면 싫어함
근데 대부분 사람들이 예의상 아기가 엄마 닮아서 예쁘다고 하지 않나?
한번은 엄마 닮아서 이쁘다고 누가 그래서
아니에요~아빠 닮아서 예뻐요~
하니까, 어머 아빠가 이렇게 이쁘다고?ㅎ
이런적도 있건든
원래 부모한테는 자기 자식이 가장 예쁘고 잘생긴거 아님?
울 엄빠도 내가 엄청 이쁜줄 아는데
나는 걍 그렇구나 하고 넘기거든...엄빠들은 원래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지 자기 객관화가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