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무실에 여직원은...제컴에 관심이 넘 많은가 봅니다 ..
내가 뭘 하는지 ...가끔 실실거리면서 웃으니 ..무슨대화까지 궁금해 하는건지
밖엘 나갈때 모니터 함 쳐다보고 들어올때 또 쳐다봅니다.
물론제가 그사람 눈을 쳐다본건 아니지만 감으로 알수 있지요
다른일로 대화를 하다가도 ..아 저번에 영아씨가 하던거(제모니터에서 본것)
그거 어쩌구저쩌구~.얘길합니다 ..
대체 언제 봐둔건지..슬쩍 보는데도..어떻게 기억을 해서 끄집어 내는지...ㅠㅠ
네이트가 늘 켜져있어서 주황색 깜박이는걸 보면 대화중이라는걸 알텐데
매일 논다고 생각하는거 아냐 ..은근히 ..신경이 쓰입니다.
한번은 제컴에서 서로 대화할게 있었는데(메신져말고 ..그냥 대화요.ㅎ)
마우스를 그직원이 잡고 있었드랬죠 ..
작업표시줄에 주황색이 깜박 거리니까 대화창을 확 엽니다 ..OTL..
그당시는 ..제가 좀 당황했어요..
아 ..어찌 남의 대화창을 열어보는가~
무의식적으로 손이 갔다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이사람 그거에 대한 미안함 맘이 전혀 없네요 ....
아~ 미안해요 ..제컴인줄 알고 손이 가버렸네요 ..라고 사과할줄 알았어요 .
내가 넘 과한걸 바랬던건가 ..
바쁘지 않을때는 ..대화 자주해요 ..그직원도 마찬가지구요 ..
난 ..가끔 그직원 자리에 갈일이 있을때 먼저 예고를 해줘요 .
갑자기 그컴앞에 가면 ..본인이 업무외에 하는일이 있으면 괜히 무안할수도 있으니
그런것 까지감안해서 그 자리앞에 가더라도 왠만하면 모니터는 쳐다보지 않고 얘길해요 .
제발 저에게도 그래줬음 하는데...
대화내용이..가끔은 ..야한것도 있지만 ..
대부분은 일상적인 대화인데 ...
그래도 왠지 업무시간에 대화하는 자체가 찔려서..움찔하는것이니 ..
왠만하면 ..무례한 일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저희집에 놀러오면 항상 집을 쭉 둘러본담에 냉장고를 열어보는 친구가 있어요.
뭐 먹을꺼 있나..어떻게 해놓고 사나 ..들여다 보는건지..
표현은 안했지만 마치 내 속을 들여다 보는것 처럼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어딜가면 둘러보고 열어보고 해야하는게 그친구 습관일테지만
상대방의 기분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행동에..은근히 화가나더라구요 .
남의 대화를 들여다 보는것과
남의 냉장고를 열어보는것과 제 생각엔 별반 차이가 없다고 보는데...
조금씩은 예의를 지켜줘야 할 부분인것 같아요 .
문득 마녀님의 글을 읽고
마녀님도 저처럼 당한 경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억나는거 적어봤어요 .
잘 정리하시고 ..마녀님 어여 복귀해서 좋은글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