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생활침해

영아 |2008.08.20 11:56
조회 669 |추천 0

저희 사무실에 여직원은...제컴에 관심이 넘 많은가 봅니다 ..

내가 뭘 하는지 ...가끔 실실거리면서 웃으니 ..무슨대화까지 궁금해 하는건지

밖엘 나갈때 모니터 함 쳐다보고 들어올때 또 쳐다봅니다.

물론제가 그사람 눈을 쳐다본건 아니지만 감으로 알수 있지요

 

다른일로 대화를 하다가도 ..아 저번에 영아씨가 하던거(제모니터에서 본것)

그거 어쩌구저쩌구~.얘길합니다 ..

대체 언제 봐둔건지..슬쩍 보는데도..어떻게 기억을 해서 끄집어 내는지...ㅠㅠ

네이트가 늘 켜져있어서 주황색 깜박이는걸 보면 대화중이라는걸 알텐데

매일 논다고   생각하는거 아냐 ..은근히 ..신경이 쓰입니다.

 

한번은 제컴에서 서로 대화할게 있었는데(메신져말고 ..그냥 대화요.ㅎ)

마우스를 그직원이 잡고 있었드랬죠 ..

작업표시줄에 주황색이 깜박 거리니까 대화창을 확 엽니다 ..OTL..

그당시는 ..제가 좀 당황했어요..

아 ..어찌 남의 대화창을 열어보는가~

 

무의식적으로  손이 갔다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이사람 그거에 대한 미안함 맘이 전혀 없네요 ....

아~ 미안해요 ..제컴인줄 알고 손이 가버렸네요 ..라고 사과할줄 알았어요 .

내가 넘 과한걸 바랬던건가 ..

바쁘지 않을때는 ..대화 자주해요 ..그직원도 마찬가지구요 ..

 

난 ..가끔 그직원 자리에 갈일이 있을때 먼저 예고를 해줘요 .

갑자기 그컴앞에 가면 ..본인이 업무외에 하는일이 있으면 괜히 무안할수도 있으니

그런것 까지감안해서 그 자리앞에 가더라도 왠만하면 모니터는 쳐다보지 않고 얘길해요 .

제발 저에게도 그래줬음 하는데...

 

대화내용이..가끔은 ..야한것도 있지만 ..

대부분은 일상적인 대화인데 ...

그래도 왠지 업무시간에 대화하는 자체가 찔려서..움찔하는것이니 ..

왠만하면 ..무례한 일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저희집에 놀러오면 항상 집을 쭉 둘러본담에 냉장고를 열어보는 친구가 있어요.

뭐 먹을꺼 있나..어떻게 해놓고 사나 ..들여다 보는건지..

표현은 안했지만 마치 내 속을 들여다 보는것 처럼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어딜가면 둘러보고 열어보고 해야하는게 그친구 습관일테지만

상대방의 기분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행동에..은근히 화가나더라구요 .

 

남의 대화를 들여다 보는것과

남의 냉장고를 열어보는것과 제 생각엔 별반 차이가 없다고 보는데...

조금씩은 예의를 지켜줘야 할 부분인것 같아요 .

 

문득 마녀님의 글을 읽고

마녀님도 저처럼 당한 경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억나는거 적어봤어요 .

잘 정리하시고 ..마녀님 어여 복귀해서 좋은글 올려주세요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