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십대 후반이라 얼굴 근육 쳐지지 않게 항상 미소 지으며 사는 녀성입니당 ㅋㅎㅎ
뭐 딱히 삶 속에 웃을 일이 많다는 건 아니고... 하아.
그럼 그냥 본론으로 넘어가시죠..
일단 저에게는! 고등학교 시절 (머나먼 이야기)...
코 옆 뺨에 여드름 자국이 주근깨처럼 머물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춘기 호르몬을 조절 할 수 있는 사람 그 누구랴!
아무리 여드름 자국을 미워해보아도, 거울 앞에 서서 없어져라 주문을 외워도
오히려 여드름 새로 났다가 터지면 새로운 흉터가 자리잡고.. 그런 암울한 때를 보냈더랬죠.
(사춘기 때 여드름 없이 보낸 분들, 복 받으신 거에요. 하지만 이십대 때 여드름 폭발할지도 몰라요.)
뭐... 피부과를 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때 가정의 금전적인 형편 땜시 선택의 여지가 없었음.. ㅡㅜ
그래서! 저의 간택을 받은 그거슨 바로 알로에 베라!
알로에 베라로 얼굴 관리에 나서기 시작했죠.
저는 마트에서 낱개로 파는 거대한 알로에 가지가 아니라 (휘두르면 가시 땜시 흉기가 될수도 있는 그놈)
화분으로 키우고 있었던 알로에 베라의 가지를 한 놈, 한 놈 희생시킵니다. ㅋㅋㅋㅋ
1. 알로에 베라 가지를 잘라 나름 깨끗이 씼는다 (빡빡 안 씻어도 되고 그냥 먼지 제거 수준으로.)
2. 세안하기 전에 알로에를 얼굴 면적에 비례한 크기로 잘라 놓는다 (저는 좀 크게...
주로 엄지 손가락 첫째 마디 정도 크기...?)
3. 세안 후, 껍질 한쪽만 제거하고 다른 한쪽을 붙들고 알로에 알갱이를 열심히 여드름 자국 위에 문지른다. 이왕이면 얼굴 전체에 발라준다. 몸 어딘가 흉터가 있으면 거기에도 문질 문질. (이때 최대한 손이 안 닿게 합니다~ 또 모르니까요.)
4. 마지막으로 스킨, 로션으로 마무리. (알로에만 하면 너무 건조해지더라구요.)
그 결과~ 결과는? 사라졌나? 아닌가?
여러분들이 한번 해보시고 직접 후기를... ㅋㅋㅋ 이러면 안되겠죠.
제 경우, 여드름 흉터들이 오랜 시간 차곡차곡 쿠폰 모으듯 쌓였던 터라 알로에로만 다 지우는데
좀 오래 걸렸어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년? 좀 안 되게?
하지만 요새는 새로 생기는 여드름 흉터는 한 달만에 없어집니당~ (그날이 오면 어김없이 턱에 여드름이~~ 내 피부는 호르몬의 노예.
)
그런데 제 경험담에 대한 몇 가지 주의사항은...
유난히 알로에가 피부에 안 맞는 분들이 계실 꺼에요. 한번 테스트 해보시고 너무 따끔거리거나 안되겠으면 하지 마세요.. ㅜㅜ (저는 조금 따끔거렸어도 무작정 하긴 했어요. 절박함이 주는 단호함이랄가.)
마트에서 파는 알로에는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화분에서 직접 키우는 걸로만 해봐서.
알로에 젤 이런 화장품 효과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늘 항상 진짜 알로에 베라로만 해봐서.....
이렇게 알로에 베라 하나로만 여드름 자국 없애려면 끈기+인내+정성이 꼭꼭 필요합니다.
일, 이주일 해보고나서 에이, 안 없어지잖아! 하고 그만 두시면 당연히 효과 없음.
아무튼... 마무리로...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나...
그럼 모두들 알로에 베라로 예쁜 피부 만드시구요~ (피부과 다니시는 분들도 예쁜 피부!)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