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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남자친구...제발 도와주세요ㅠㅠ너무 힘듭니다....

답답 |2013.05.07 01:37
조회 2,775 |추천 0

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되는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올립니다ㅠㅠ

남자친구와는 이제 곧 2년째 됩니다. 정말 진지하게 미래까지 얘기하고 생각하면서 만나왔던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크게 다투고 하루정도 연락을 안한적이 있었습니다.

전 헤어질 생각이 아니였는데 남자친구는 헤어졌다고 생각했는지 마음을 정리하려고 했던거 같더라구요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이제 지친다고 혼자있고 싶다고 힘들다고 그만하는게 나을꺼 같다고...

싸움의 발단은 저지만 결국은 제가 울면서 매달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구차할 정도로요...

없으면 안된다구 나 너무 힘들다구요 그래서 결국 하루만에 다시 만나기로는 했지만

그 날 이후로 남자친구의 행동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저는 남자친구의 눈치를 살피게 됐구요

전에는 친구들의 약속보다 저와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지금은 정반대가 되었습니다

약속이 없으면 잡아서라도 만나고 싶어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또 만나게 되면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평상시처럼 지내왔던것 같아요

카톡도 약속이 있으면 뜸해지긴 했지만 잘주고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음은 떠있었겠지만요

전 계속 헷갈리더라구요...어쩔땐 예전과 같은 남자친구 모습이 있고

또 어쩔땐 저한테 마음이 식은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이번 주말에 남자친구를 만나지 않았어요 여지껏 2년가까이 사귀어 오면서 처음 있던 일입니다.

하루정도라도 봤거든요...그러면서 집에 가서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다가 갑자기 말하더라구요

사실 만나서 얘기하려 했는데 요새 게속 복잡하대요 기분도 이상하고 안좋대요....

지금 자기는 프리해지고 혼자있고 싶고 아무것도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다른것보다 그냥 지금처럼 친구랑 놀면서 그러는 시간이 좋대요....그래서 저한테 더 미안하대요

저는 지금 잘해보고싶은 마음에 변한 남자친구 모습에도 참고 이해하려고 노력중이거든요....

그냥 가만히 놓아주고 지켜만 보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돌아오지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요.....

근데 남자친구는 그런 점 때문에 더 저한테 미안하고 계속 신경이 쓰인대요

미안한 마음이 계속 들고 저한테 피해를 주는것 같대요....

자기도 잘해보려고 해도 이상하게 마음이랑 행동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처럼 돌아가지 못할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든대요....자기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너무 복잡하고 답답하대요....저한테 악각정은 없는데 그냥 지금은 친구만나면서 놀고 지내고 싶나봐요....

그냥 자기는 지금 그렇게 지내는게 좋은것 같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나에 대해 다른 감정은 없냐고 미안한 감정뿐이냐고....지금은 미안한 마음이 제일크다네요....

그냥 자기는 이렇게 놀고 할꺼하면서 지내는게 좋은데 저는 그게 아니니까....

사귀면서 주말에 만나야하는데 만나지도 못하는 것도 그렇고 그냥 저한테 그렇게 피해주는게 미안하대요....

그리고 그래서 더 신경쓰인다구 하더라구요....

전에 나에 대해서 확신이 있고 저랑 끝까지 가보고 싶은 마음이었다면

사실 지금은 그런 마음이 어느 순간에 무너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진지한 생각이나 결혼 생각도 지금은 안드는것 같대요.....지금은 그냥 친구만나면서 놀고 그러는게 좋대요 프리하게 지내고 싶다고.....

물론 2년 가까이 저를 만나오면서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걸 알기에 충분히 이해하고 기다려줄 마음이 있었거든요...근데 남자친구는 오히려 그런점이 더 신경이 쓰였나봐요...

그러면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아니면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는게 어떠냐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뭐라도 답이 나올것 같다고.....지금은 자기도 잘 모르겠대요 자기가 왜그러는지....

처음엔 그러면 헤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싫다고 그냥 이렇게 지내가면서

좀 더 좋은쪽으로 마음을 잡고 의지를 가져주면 안되냐고 했습니다....

그냥 이런 비슷한 얘기를 서로 거의 한시간 넘게 전화로 얘기 했던 것 같아요

계속 서로 같은 얘기를 반복하구요....그러다 그냥 결론없이 끊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갖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지내다보면 언젠간 나에 대한 마음을 확실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그만 희망을 가지구요....

그래서 새벽에 장문의 카톡을 보내놨었어요 그럼 생각할 시간 갖자고....그러면서 여지껏 어떻게 사겨오고 지내왔는지 다시한번 돌이켜보자고....밥 잘챙겨먹고 술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지내라는 등등....

그냥 속마음 비슷한 카톡을 했습니다. 물론 답장은 없었어요 제가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보낸거니까 답장을 기대한건 아니지만요....그런데 너무 겁이 납니다...아침에 일어나서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러다가 그냥 헤어지는게 나을꺼 같다는 연락이 올까봐...아니면 아예 연락이 오지 않을까봐 겁이나요

저는 생각할 시간을 갖음으로써 저에 대해 좋은 감정이 살아나길 바래서 한말인데

오히려 독이 될까봐 겁이나요.....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건 압니다.....

본인 자신의 의지랑 마음이 중요하단것도 알구요....제가 볼땐 저와 이렇게 된 이후로 안만나던 친구들만나면서

늦게까지 술먹고 놀고 그런 생활에 저를 만나는것보다 재미를 느낀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2년 가까이 사귀어오면서 저에게 지친점도 있고 질린 면도 있겠죠.....

사실 다른 여자들이랑 연락하는것도 어쩌다 보게 되었어요....술자리에서 알게된 사람 같더라구요....

근데 그런거 다 괜찮아요....지금은 잠시 방황하고 있는중이라고 생각하면서 이해하려고 해요.....

주변에서 그러더라구요 다른 여자 만나보고 싶어할꺼라고....너랑 쟤고 있을 수도 있다고....

그래도 전 예전의 남자친구 모습을 생각하면 참고 견뎌내고 싶어요.....

어제 새벽에 시간을 갖자고 했으니까 아직 하루도 안지난거네요....저도 마음을 굳게 먹으려고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주변말을 들어보면 아직 저에 대해 마음이 아예 없는것 아닌것 같다고

그냥 식어가는 단계인거 같다고 하더라구요....저는 어떻게 해서든 돌리고 싶어요.....

시간을 갖자고 말한후 연락이 없어서 생각할 시간이 언제까지가 될지 그것도 답답합니다....

며칠있다가 그냥 안부 카톡이라도 답장 기대하지 말고 보내보라고 연락 올때까지 기다리다가는 아예 연락안오고 헤어질수도 있다는 사람도 있고 그냥 연락올때까지 기다려 보라는 사람도 있구....

곧 며칠있으면 2주년이 거든요....그때까지 연락이 오긴 할까 안오면 어쩌나....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그냥 혼자 답답해서 숨이 막힐 것만 같아요....너무 힘듭니다....

저에게 진지한 속마음을 얘기하며 미래를 같이 그려왔던 남자친구의 모습이 너무 그리워요....

전에는 우리는 다른 커플들 만나는거랑은 틀리니까 진지하게 생각하고 빨리 결혼할 생각이니까 다른사람들처럼 행동하지 말자고 우리는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해오며 통금시간까지 정하던 남자친구 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저하고 싶은대로 하라네요...자기가 그동안 잘못생각해왔던것 같다고....이상한대만 가지말고 친구들만나서 술먹고 놀고 늦게 들어가고 그래도 된대요....너가 다른 남자랑 연락해도 자긴 지금은 괜찮다고.....

어떻게 한순간에 이렇게 변할수 있을까요....저에 대한 마음이 어느정도나 있는 걸까요.....

전에 한번 저한테 그렇게 말했던 적이 있어요 제가 남자친구가 하지말라는거 다 지키고 그런 모습을 봐오면서

사실 어느 한편으로 저한테 안심?그냥 별 걱정이 없다는 생각이 든건 사실이래요...넌 뭐 내가 신경안써도 알아서 잘할꺼니까.....이런 안좋은 쪽의 안심같은거 있잖아요....전 사귀어오면서 밀당 같은것 보다 좋아하는 마음에 충실하고 자기마음에 솔직하게 만나는게 좋다고 생각해왔었거든요......휴....

저의 문제점이 컸기에 이렇게 된거 겠죠????너무 답답합니다.....

너무 얘기가 길었네요....아직 하고 싶은 얘기는 너무 많은데......

무튼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시간을 갖자고는 했는데 다른사람 말처럼 아예 연락안하고 기다리는것보다

며칠 뒤에 그냥 간단하게 답장을 바라는 내용이 아니라 가볍게 안부문자라도 보내놓는게 나을까요???

무작정 기다리면 그냥 그렇게 어영부영 헤어질 가능성도 있을꺼 갇다고 하더라구요.....

아니면 그냥 연락올때까지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제발 저에게 도움이 되는 답변 부탁드릴게요.....너무 힘듭니다....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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