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기 자기 몸도 못가누면서 어떻게 해서든 몸을 돌려 저를 한번 더 볼려고 했던걸 이제서야 깨닫고 눈물을 흘립니다
너는 아픈애가 왜이렇게 뒤척이냐며...약먹었으니까 얼른 자..하고 계속 몸을 눕혔습니다
그게 마지막이라는걸 왜 몰랐을까요
뇌수두증 진짜 무서운 병이더군요
mri찍고 딱 5일을 버틴 우리 아가
병원에서 마음에 준비를 하라고...그말듣고 억장이 무너졌는데,,설마..설마했는데
그게 진짜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밥먹을 힘도 없어서 주사기로 사료를 불려 넣어주었지만 삼킬힘도 없어 보였습니다
가더라도 꼭 내옆에서 내 품에서 가달라고 빌었습니다
우리강아지는 제 소원을 들어주더군요 제품에서 그것도 제가 항상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서 저와 친구를 한번 더 올려다 보고 꼴깍 꼴깍 하더니 숨을 거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례식이라도 제대로 해줘야 겠다는 생각에
강아지 장례식을 찾아서 어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왔습니다
절대 쓰레기 봉투에 버리긴 싫어서,,,아무렇게나 땅에 묻는것도 싫었습니다
제겐 식구였고 제 자식같은 존재였기에 마지막까지 보살펴줘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나도 슬퍼서 길가다고 주저앉아서 울고 자다가도 울고 밥먹다가도,,,몇일을 울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너무나 슬퍼하면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무지개 다리에 앉아서
제가 걱정되서 건너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억지로 감정이 폭발하지 않게 꾹 꾹 누르고 버티고 있습니다
저는 또다른 만남을 준비하려 합니다
우리 아가처럼 이쁜애를 만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제 사랑을 나눠주려고, 합니다
그럼 이 슬픔도 견딜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