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엄마가 바람을 핍니다.
엄마나이 40대초반 그 남자나이 20대 초반
엄마하고 그 남자는 엄마가 남자한테 회사일을 알려주고 도와주다가 서로 눈 맞은 것 같습니다.
몇일 전 부터 그 남자하고 전화와 카톡하는 게 종종 목격되긴 했지만 그때는 제가 있어서 그런지 사생활얘기는 별로 안하고 대부분 이야기가 회사 이야기 였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이 남자애 대한 이야기도 저한테 많이 해주셨습니다. 성격이 착하다고 하면서 나이,이름 등등. 그래서 이 남자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이때 전화를 많이 한다 하는게 있어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어제 바람을 핀다는 것에 확신이 섰습니다. 어제 엄마가 잔다고 해놓고 이불을 뒤집어 덮은 채 밤늦도록 안 하던 카톡을 하더라고요. 약간 의심스러워서 몰래 카톡을 봤더니 아주 하트가 난무하더라고요.
저와 제 동생한테도 안 하는 하트를 그 남자한테는 어찌 그렇게 잘하던지 참.........
오늘 엄마가 잠깐 나간사이 카톡을 봤더니 역시 그 남자였습니다.
대충 내용이 보고싶어요~♥ , 엄마가 너 주변에는 젊은 여자도 많은데 내가 왜 좋냤니깐
그 남자가 그냥 누나고 좋아요ㅎㅎ 이러더군요. 참나 어이가 없어서
이거 말고 더 가관이었던게 많았습니다. 일단 카톡내용은 다 제 메일로 전송했고요 번호도 알아냈습니다.
저희엄마는 정말 가정적이시고 진짜 바람이랑은 거리가 멀 줄 알았는데 믿었던 엄마가 이러다니 정말 엄마한테 실망이 큽니다.. 그 남자도 수상한게 저희 엄마가 자식이 둘이나 있는거 뻔히 알면서 왜 그랬을까요? 카톡을 보니깐 그 남자가 먼저 엄마한테 접근한거더라고요. 엄마는 또 그걸 받아주고 있고 하......
엄마한테 개인적으로 말하고 싶지만 어떻게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아빠한테 말하고 싶지만 싸움만 날 것같고.......진짜 그 남자 만나면 죽이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주변사람들한테 창피해서 이 얘기 털어놓고 싶어도 못하고 속앓이 하다가 결국에는 판에다가 올립니다. 미성년자라서 이러지도 못하고 제발 현명한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
엄마는 네이트판을 안해서 이 글을 볼리가 없고 만약 남자가 이 글을 본다면 제발 찔려서라도 저희 엄마하고 정리하셨으면 좋겠네요. 당신하나때문에 집안 전체가 흔들리는 것 싫습니다.
나쁜 목표로 저희 엄마한테 접근하셨든 아니면 정말 진심....으로 접근하셨든 얼른 정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