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25살이 되어 슬슬 온몸이 쑤시기 시작하는 여자사람입니다..ㅠ.ㅠ 나도 꺾였엉..ㅠㅠ
방탈 죄송하고 톡 쓰는거 처음이라 횡설수설 할수도 있다는 점 이해해주시구용
항상 눈팅만 했었는데 결시친 님들이 뭔가 현명한 답변 주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기다 글을 올려봅니다ㅠㅠ
저에겐 5살 차이나는 안지는 1년 사귄지는 6개월이 된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항상 친절하고 성격이 자유분방한 저를 이해해주고
잘못된 점은 같이 고쳐나가자고 하는 참 멋진
남자친구입니당![]()
부모님도 저런 사람 어디서 만났냐고 저사람이 왜 널 만나냐고 할정도에요![]()
그 정도로 저에게 있어서 모든 것을 공유 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하...................................
저는 솔직히 이런 음..
저를 이렇게까지 사랑해주는 남자를 처음 만나봐서
(날라리같은 애들만 만났었지만 몸을 함부로 굴린다거나 그런건 없었어요.)
정말 많이 바뀌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좀 기분파라서 그 기분대로 그냥 말하고 그러는데
항상 말할때 한번 생각할 거 두,세번 생각해서 얘기하고 화가 나도 예전처럼 발광하는게 아니라
차분히 얘기하고 그랬거든요
남자친구가 좀 이런건 줄여줬음 한다 하는게
욱하는것, 갑자기 소리 지르는거(둘이 있을 때), 밤늦게 자지 말라는거, 술 많이 먹지 말라는거 등등
좀 제가 차분해질수 있도록? 암튼 그런거 위주로 말을 했었구요
해줬음 하는건 뭐 애교라던지,자기가 힘들때 위로해달라는 거라던지
전 표현한다고 하는데 모자른가봐요![]()
갑자기 생각하려니까 잘 생각이 안나는데..
저를 좀 많이 바꾸고 싶었나봐요.
그래서 전 정말 이젠 다 잘 지키고 가끔가다가 특히 운전할 때 빼고는 이새x 이런욕도 안하고
암튼 하지 말라는건 거의다 줄이고 안했어요ㅠ
그런 제가 남친한테 바란건 솔직히 딱 하나
뭔 일이 있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화가 나거나 하면 그냥 즉각 말해달라는 거였거든요..
근데 그걸 안해요
딱 보면 티가 나고 '나 지금 뭐뭐 때문에 기분이 나쁜데 티 안내려고 노력중이야' 이런 거 있잖아요..
그 일이 저 때문이든 남 때문이든 회사 때문이든
계속 옆에서 자기야 왜그랭 하면서 막 별짓을 하면서 물어봐도 대답을 안해요
그럼 저도 그냥 말하기 싫음 하지마 그러고 말거든요
그래놓고 나중에 카톡으로 얘기하다가 그 얘기 나오면 사실 나 이런이런거 때문에 좀 그랬었다.
첨엔 막 그냥 말하라고 괜찮다고 하면서 넘어갔는데요
그러다가 가끔 가다가 제가 욱하거나 하면 바로 그자리에서 주의를 주거나 다음날 얘기를 해요
정말 욕도 안하고 그러다가 친구랑 싸워서 너무 화가나서 '나 이제 그년이랑 연락안해' 이래두
욕 안하기로 하지 않았냐고.. 자기도 화날 땐 하면서 ㅡ.ㅡ
계속 이런게 반복되다 보니까 저만 계속 꼬투리 잡히는 것 같고, 괜히 의심하는 것 처럼 보일것 같고
암튼 기분이 참..이상하고 속도 상하고 짜증도 나고 그래요
난 많이 고쳤는데 그거 하나 고쳐달라는거가 그렇게 힘든가 하면서 서운하기도 하구요..
지금도 잠깐 만났는데 기분 안좋아 보이길래 뭔일 있냐구 그랬드만 또 대답안하더니
한 20분 지나고 집 간다고 갔어요...
아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오빠 기분 나쁜거같아도 그냥 이해하고 물어보지 않고 넘어가는게 좋은건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걸 고치려고 노력을 해야하는건지..
근데 어떻게 해야 그게 고쳐지는지도 모르겠고..
방금도 그러고 헤어지니까 이젠 포기? 잘 모르겠는데 비슷한 감정이 들드라구요..
아, 그렇다고 사랑이 식었거나 하는건 아니에요. 평소 때는 정말 아껴주고 예뻐죽으려고 하는데
일이 터지면 이러는 거임..ㅠㅠㅠ 휴...
부디 결시친 분들께서 현명한 답변을 좀 내주셨으면 합니다..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