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여행을 다녀왔어요 노르웨이댁 노르웨이 여행기♡
노르웨이댁이 최근 어딜 다녀왔는지 아세요? 깜짝 놀라실걸요, 바로 노르웨이댁 제2의 고향, 바로 노르웨이에 다녀왔거든요~♪
우리 이웃 여러분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전해 드리는 노르웨이 씨푸드와 노르웨이 여행기! ♡어서 보러 오세욧♡
■ 오슬로에서 트롬쇠 공항 도착
긴 긴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공항에 도착! 트롬쇠 공항 밖 눈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자,
봄이 시작되는 서울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겨울로 온 것과 같은 느낌이었어요 >.< 아이고 추워!
■ 미니버스를 타고 솜마뢰위(Sommarøy)섬에 있는 ‘셀마(Salmar)’ 연어 양식장으로 이동
이 날은 날씨가 맑았지만, 전날까지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원래의 이동경로였던 길이 막혀버리는
사고가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복구 작업에 들어간 길을 이용하지 못하고 돌아가느라
예정 시간보다 조금 더 긴 시간 동안 이동해야 했답니다.
그래도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는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가는 길이 지겹지만은 않았어요 ㅎㅎ
노르웨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연어 양식 회사인 살마(Salmar)사가 운영하는
연어 양식장을 보기 위해 보트를 타고 이동했어요. 보트 밖의 풍경을 보기 위해 밖으로 잠깐 나갔다가,
세찬 바람과 추운 날씨로 인해 오래 머물 수가 없었답니다. ㅜㅜ 낑낑 약골 노르웨이댁..
추위를 뚫고 40분 가량 바다를 가르니 멀리 눈 옷을 입은 광활한 산,
그리고 바다 위에 큰 원을 그리고 있는 가두리 양식장의 모습이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끼약~ >.<
■ 노르웨이 연어 양식장 풍경
보트에서 내려 다시 양식 케이지를 둘러볼 수 있는 다른 배로 갈아탄 뒤,
조금 더 가까이서 연어양식장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오메 이 진풍경...
원둘레 150m, 깊이 30m의 원통형 모양인 이 양식 케이지에는 연어 15만 마리가 양식되고 있다고 해요.
이와 같은 케이지가 총 8개가 있고 각 케이지에는 약 15만마리씩, 총 120만 마리의 연어가 이곳에서 양식되고 있습니다.
뜨헉 깊은 바다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연어들, 궁금하시죠? >.<
인상좋은 노르웨이 어부와 잘생긴 노르웨이 연어입니다ㅋㅋ
사람들은 추운 날씨에 옷과 목도리로 꽁꽁 싸매기 바빴지만,
연어들은 마치 차가운 바닷물에서 더욱 활기를 찾는 듯 물위로 힘차게 뛰어 올랐다가 다시 들어가더구요.
팔팔한 놈들.. 노르웨이 천해의 자연에서 마음껏 뛰노는(?) 연어들!
당연히 맛이 좋을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 >//<
■ 솜마뢰위 섬으로 돌아와 Salmar사 회사 소개 및 연어 양식에 관한 프레젠테이션!
양식장 탐방을 끝내고, 섬으로 돌아와 연어 양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태어난 노르웨이도 부러웠지만, 더 부러운 건 그 자연을 훼손하기보다
함께 공존하는 방향을 모색해 가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 주린 배, 노르웨이댁에게 점심식사가 빠질 수 없죠. e Sommarøya Arctic Hotel
건대구와 푹 삶은 당근, 익힌 달걀과 삶은 감자. 노르웨이 감자는 맛과 종류가 매우 다양해
북유럽에서는 명성이 자자해요 >.< 감자가 참 귀엽게 생기지 않았나요?ㅋㅋ
또한 감자는 우리나라의 쌀과 같은 주식이고,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먹기 때문에
식료품을 파는 마트에는 다양한 종류의 감자를 판매한다고 해요.
오른쪽 사진은 푸딩 위에 딸기 시럽을 듬뿍 올리고, 앙증 맞은 딸기 데코레이션으로
노르웨이댁의 눈과 입을 사로잡은 디저트!
보이는 것보다 과하게 단 맛은 아니라 순식간에 먹어치웠습니다. 히히^0^
자, 열심히 먹었으니 다시 한 번 다음 코스로 떠나 볼까요!
■ 트롬쇠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빌마크센터(Villmarksenter)로 이동해 개썰매 체험
빌마크센터에 도착해 그곳에서 나눠주는 우주복 같은 방한복과 방한부츠를 신고,
썰매를 끄는 개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수 많은 개들이 왕왕!!! 짖으며 노르웨이댁을 반갑게 맞이하더라구요. 짜식들이 알아보는구만...ㅋㅋ
보통 7~14마리 정도의 개들이 한 팀을 이뤄 2명이 탈 수 있는 썰매를 끕니다.
출발하기 전 대기를 하고 있는 개들이 어찌나 짖어대는지 약간 무서워 지려는 순간..!
출발!!! 전혀 짖지도 않고 열심히 달리더라구요.
썰매가 지나간 길 외에는 아무런 자국도 남지 않아 마치 생크림 케익 같은 눈 쌓인 대지,
주변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가만히 앉아서 감상하는 것은 너무나 멋있고, 색다른 경험이었답니다. >.<
헥헥.. 썰매는 개가 끌었는데 지친 건 노르웨이댁..
다시 주린 배를 움켜쥐고 저녁식사를 하러 출발했습니다.
■ 노르웨이 토착민 ‘사미족’의 거주지인 ‘라보(lavo)’에서 저녁식사
노르웨이의 토착민인 사미족은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북부와 러시아 콜라반도 등 라플란드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으로, 총 인구수는 약 3만 명(노르웨이 2만, 스웨덴 8,500, 핀란드 2,300, 러시아 1,800)이라고 합니다!
조금 전만해도 개썰매 타는 곳을 안내해 주시던 아주머니는, 갑자기 요리사로 변신(!?)을 해
‘라보’에서의 저녁식사를 준비해 주셨어요.빌마크센터 반대편 쪽에 위치해 있는 ‘라보’는
큰 움막(혹은 오두막) 같은 곳인데요! 난방 및 요리를 위한 화로와 테이블 등이 있어 매우 이국적이면서도
포근했답니다. 그곳에서 먹은 요리는 순록 고기로 우려낸 수프와 순록 고기와 야채였습니다.
맛이 궁금하시죠?! ㅎㅎㅎ 우리나라 소고기국과 소고기 같은 느낌의 요리였답니다^_^
■ 트롬쇠의 저녁 풍경
노르웨이의 북쪽에 위치한 트롬쇠에서는 이맘때 쯤 오로라를 볼 수도 있다고 해!!! 마구마구 기대했습니다만,
아쉽게도 오로라는 볼 수 없었어요. 대신, 아름다운 트롬쇠의 야경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
인구 약 7만 여명의 소도시이지만 노르웨이에서는 일곱 번째로 큰 도시인 트롬쇠에서는
5월 하순부터 약 2개월 동안 한밤중의 태양을 볼 수 있는 백야현상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이때는 4월 초순이라 백야현상은 볼 수 없었지만 밤 10시에도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는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밤 10시 치곤 굉장히 밝죠?^^ 밖이 밝아 잠이 오는듯 안오는 듯.. 비몽사몽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노르웨이댁은 잠에 들었답니다.
노르웨이댁의 노르웨이 여행 이야기, 어떠셨나요? >.<
노르웨이는 노르웨이댁의 상상보다 광활하고 상상보다 추웠으며 또 상상보다 아름다웠답니다.
무엇보다도 연어 양식장을 직접 다녀오고, 연어 공정 과정을 보면서
우리 이웃 여러분들에게 노르웨이 연어의 안전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스스로도 확신하고 말씀드릴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어요. ^^
일정은 짧았지만 여운은 긴~~~ 노르웨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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