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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 떨어지고 난 후...

면접관 |2013.05.12 05:24
조회 2,583 |추천 2

안녕하세요 ㅎ 저는 20대 흔녀..직장녀입니다.

 

저는 한 회사에 관리자로 있습니다.

 

콜센터 인데요 콜센터에 신입사원들이 입사를 하면 일정기간동안의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마지막날 테스트, 테스트 이후 점수미달인 사람들은 탈락... 이후 입사한 분들은 적응할때까지

지원을 담당하는 관리자입니다.

 

이 업무를 2년을 넘게 하고 있는데.. 이번에 참 황당한 일이 있어서요 ㅇ_ㅇ

 

아 이야기를 시작하기전에 회사에 대해 잠시 설명해드리면....

파견직에 급여가 130-135 (세전) 이구요 말씀드렸다시피 콜센터에요..

 

콜센터 치곤 급여가 많아 적어요 ㅎ 콜센터는 기본이 150대 이후인데 저희는 그만큼 단순업무이기 때문에

많이 적어요 ㅇ_ㅇ

 

OT도 아예없고 콜실적이 많아야 80콜 정도?

한달에 2번 콜평가를 하고 한달에 1번 필기시험..

 

위 내용을 토대로 인센티브 최대 30만원까지...

 

 

그런데 아무리 단순업무라 해도 콜센터이기 때문에 퇴사자가 많아 항시 면접을 보고

항시 교육을 하고 있어요

 

 

이번달에도 여느때처럼 채용을 진행해서 교육을 진행하는데.....

한분이.. 좀 장애가 있어보였어요 (장애인분들 비하하는거 아님 ㅠㅠ)

그런데 신체장애라면 콜센터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ㅠㅠ 외면이 보여지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손가락이 다쳐서 장애를 가지고 있으셔도 타자치는것에 문제 없음 패스~

다리가 불편하셔도 어차피 앉아서 하는거니 상관없음.. 그이외 신체 장애면 아무 상관없습니다.

 

현재 재직하고 계신분들중에서도 신체장애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많기때문에

전혀 상관없는데 ....

 

 

정신적인 장애가 있으신거 같았어요 ㅇ_ㅇ;;

그래서 이분을 데리고 교육을 계속 진행해야하는지 고민을 했는데..

 

다른분들에 비해 너무..심하게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하셨어요

제가 한마디할때마다 필기필기필기필기필기...

 

그래서 그래 이해가 좀 늦으면 어떠냐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어떻게든 같이 가서 해보쟈 라는 생각으로

다른분들이 다 탈락시켜야된다고 했어도 그 열정만 보고 교육을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다똑같이 교육을 받는데... 그분만 유달리..심하게 첫날 교육한 내용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 분만 따로 알려드려도 기억을 못합니다 ㅇ_ㅇ

 

그래여 늦을수도 잇어요.. 생소한 업무니 당연히 그럴수 잇고 그래서 교육을 하고 그래서 입사후에도 적응기간이라는게 잇는데...

 

늦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ㅠㅠㅠㅠ

 

적기만 하고 5분뒤에 개인 질문을 하면 멍때리는 눈빛으로 말뚱말뚱 쳐다만 봅니다..

(예를 들어 1+1은 2라고 알려드렸죠?ㅎ 자 그럼 다시 여쭤볼게요. 1+1은 뭐죠? 이럼

답은 ................. 이렇게 돌아와요.. ㅇ_ㅇ)

 

 

교육 마지막날 진행하는 테스트도 30점인가? (100점 만점에요...)

휴,, 시험 전달부터 시험 시작하기 직전까지 문제 대놓고 흘리고 가요 ㅠㅠ 그런데도 그래요 ㅠㅠㅠ

 

그래서 정안되겠다 싶어 마지막날 탈락 통보를 했습니다.

 

너무 미안한데... 열심히 해주셨지만 저희회사와는 맞지 않는거 같다. 다음 기회를 이용해보시거나 다른곳을 알아봐야할거 같고 그동안 수고하셨다. 첫날 말씀드린데로 저희가 입사탈락 통보를 하는거니 교육비는 지급해드릴거다. 다시한번 죄송하고 고생하셨다... 라구요..

 

 

 

근데 그때부터 시작이었어요

본인은 이렇게 무시당해보고 탈락한게 생애 처음이라며 ㅇ_ㅇ

반말을 막하시면서 자기의 능력을 보지도 못했으면서 이렇게 인재를 보내는거냐고

이따위 회사 들어오기 싫긴 했는데 지원해줬더니 이렇게 무시를 하냐며

너희 회사는 망할것이다. 왜? 나같은 인재를 놓쳤으니까

 

너 입열지마 진짜 짜증나 나의 능력을 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보낸 너희는 후회하게 될거야

다됐고 계좌번호 줄테니까 알아서 입금해 아나 진짜 어이없네 -_-

 

 

.......... 벙쪘습니다 ㅇ_ㅇ ㅋㅋ 뭐 이런게 다있지???? 싶기도 하고 순간 당황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아니다. 그리고 충분히 미안하다고 햇고 나도 안타깝다. 그런데 첫날 부터 말씀드린게 테스트 점수 넘지못하면 입사 안된다고 했던것과 평소의 교육태도를 볼꺼라고 하지않았냐. 라고 하니

 

아니 다됐고 너희회사 망할거라고 -_- 나같은 인재를 이렇게 놓쳐? 내가 살다살다 이런 굴욕은 처음이야!!

계좌 줄테니 알아서 입금해!!!!!!

 

한참을 이렇게 떠들어 댔어요.

그래서 더이상 말섞음 저도 참지못하고 ㅈㄹ 할거같아서

 

알겠습니다. OOO씨. 저희도 결정 잘한거 같네요. 이런분인줄 모르고 입사 시키려 했다면 큰일 날뻔했네요. 말씀하신대로 교육비는 지급할겁니다. 팩스 O번호로 통장사본 보내세요.

 

머???? 머 이런 그지같은데가 다있어? 무슨 통장사본이야? 여기 구석기시대야??? 참나 어이없네

머 내가 백번이해해서 해주지머 -_- 참나 어이없어

 

 

 

마지막까지 ㅇㅈㄹ를 하시다가 결국 욕을 씨불씨불하다 갓는데

아나 ㅋㅋㅋㅋㅋㅋ 진짜 웃음 밖에 안나네요

 

그런데 그날 저녁 12시가 다된 시간에 문자가 또 왔어요 -_- 그지같다면서 -_-

 

 

문자 내용인 즉슨..

 

"세상에 130만원주면서 콜센터 하는데는 OO회사 밖에 없네. 다른데는 못해도 150이야 알아? 그리고 우리언니가 삼성에 10년동안 있는데 거기도 200은 넘어. 너네는 인재를 놓쳣기때문에 망하게 될거야. 세상에나 어떻게 이런 회사가 다있지??"

 

머 이런 내용으로요 ㅎ 저는 교육생 번호를 다 저장해놓고 있기떄문에 누군지 알았지만 이렇게 늦은 시간에 보내는 사람도 참 어이가 없어서 번호 삭제하고 쌩깟어여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너무 짜증나서 답장을 보냈죠..

"밤늦게 문자보낸게 누군지 몰라 답을 안했는데 탈락하신 OOO님인거 같아 답드립니다. 급여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원하신건 OOO님이었구요. 그만큼단순 업무였는데도 탈락하신게...아 OOO 님이었네요^^ 저희회사 망할 걱정하시지 말고 150,200준다는 곳으로 가셔서 그만큼의 업무하시면서 일하세요."

 

그랬더니 또 답으로 미래 없이 희망없이 달려가는 더러운 너네보단 낫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차단 ㅋㅋㅋㅋ

 

 

 

탈락됐다고 안면 싹 바꾸고 저 ㅈㄹ 떨면...

관련된 회사 어디도 못갑니다.. 특히나 콜센터는 말이 바로바로 전파되기때문에

지원을 해서 합격하고 교육받더라도 말이 전달되기 때문에 그리고 입사가 되더라도 말이 돌기때문에

편안하게 일하기 힙듭니다.......

(채용을 하는 회사가 따로 잇고 콜센터들은 거의다 비슷비슷한 채용사를 끼고 하거든요)

 

 

 

 

탈락됐더라도 밑도끝도없이 탈락시키는거 아니니까 개념좀 챙겨서... 왜 탈락이 된건지를 생각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ㅠㅠ 진짜 어이가 없어서원

 

 

마지막으로....

야이 병맛아 너는 어딜가도 안되... 니이름을 니귀옆에 대고 불러도 내가 뭐라하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해하고 방금 다른사람한테 물어보고 답까지 준걸 1분도 안되서 너한테 재질문 했을떄도 대답했니?????

너같은걸 입사 시키자고 햇던 내가 바보. 끝까지 데리고 갈려고 했던 내가바보

아 이 병신 진짜 아짝나

한번만더 문자하면 욕들어간 문자 다 캡쳐 떠났으니까 신고해버릴테다 -_- 개병신 진짜

 

 

 

※ 욕해서 죄송해요 걍 넘 짜증나서...-_-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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