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가 원글이에요.
원글 쓰신 분이 수의대생이라는데 예방접종 히스토리? 라는걸 모르는 애를
병원에 오래 맡겨두는 것도 걱정된다고 하네요.
냥이 기본 검진은 된 상태고 데려가실 분 있으면 4종 백신이랑 구충 해서 보내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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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지내다 버림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지난달부터 동네에 떠돌던 아이입니다.
처음 이틀간 패닉 상태로 목이 쉬도록 울기만 하더니 겨우 마음이 가라앉은 듯 요새는 어느 정도 안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동네 다른 고양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따돌림 당하며 치이는 상황이라 늘 혼자 지냅니다.
많이 외로워해서 사람이 함께 있다가 가려고 하면 울면서 매달리네요.
사람에 대한 믿음이 굉장히 강하고, 처음 본 사람이라도 손을 내밀면 얼른 다가올 정도로 사람을 따릅니다.
그렇게 때문에 오히려 해코지당할 위험이 더 크고 다른 고양이들에게 심하게 치여서
밥도 따로 챙겨줘야 하는 상황인지라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입양 예정자가 있었지만 구조 후 불임수술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임신 4주령으로 추정되고 촉진으로도 태아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아기들이 많이 자란 상태입니다.
입양자분께서는 불필요한 취급을 받게 될 지도 모르는 생명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집에 이미 길에서 거둔
고양이 두 마리와 개 두 마리가 있는 상태인지라 출산 후 이유까지 아기들을 케어하시는 것이 크게 부담되셔서
그대로 수술을 진행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분께서도 캣맘으로 활동하시면서 여러 상황 많이 접해보신 분이고, 어미만이라도 잘 케어하시겠다는 생각에서
그런 결론을 내리신 것이라 아무도 쉽게 그분을 비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임신 25일령가량으로 추정되는 아기들을 이렇게 쉽게 지우기로 결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입양자분을 설득해 임보/입양처를 다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임보의 경우 어미가 출산한 뒤 아기들이 젖을 떼고 입양갈 때까지 가능하신 분이어야 합니다.
이후 어미는 현재 입양 예정자분의 가정으로 가게 됩니다.
아기들이 새 가정을 찾아 간 후에도 어미를 보살펴주실 입양가정 또한 구하고 있습니다.
출산과 이유 후 어미의 불임수술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이 아이 정말 순하고 사람을 잘 따릅니다.
작은 관심에도 행복해하며 엄마에게 아주 많은 사랑을 받길 원하는 외로운 아이입니다.
이동장에 억지로 잡아넣는 과정에서도 버티며 저항하긴 했지만 사람에겐 발톱 한 번 세우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까지입니다.
그 전에 이 어린 어미의 출산과 아기들의 포유과정을 보살펴 주실 가정을 구하지 못하면
이 어린 어미는 아기들을 하늘로 보내고 입양 예정자분의 가정으로 가야만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다른 고양이 커뮤니티로도 퍼 날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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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에 이분 폰번 있었는데 혹시 몰라서 지웠어요
냥이네에도 글 쓰셨던데 거기에 멜주소만 남길게요 sahujayu@naver.com 이래요
잊어버린 냥인가 싶어서 주인 찾으려고 한달정도 노력해봤는데 실패했다고 하네요.
주말까지 못 구하면 새끼 안락사시킨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