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댓글과 관심에 저도 깜짝 놀라긴 했는데 그래도 덕분에 언니가 글을 보았네요.
하지만 수많은 댓글들의 효과는 저에게만 있었다는 거..........![]()
어젯밤에 언니와 술 한잔 하면서 얘기를 해봤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번 더 언니의 남자친구 분을 만나보고나서 그때 다시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왜 언니는 대다수의 의견은 안보고 한번더 만나보라는 댓글들만 골라봤는지.....참........ㅠㅠ)
언니 말로는,
제가 그 사람의 장점은 안 쓰고 안 좋은 것만 썼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것만 보고 판단한 거라네요..
그리고 그런 말을 왜 부모님한테까지 하냐고....... 부모님이 그 사람 만나보기도 전에 선입견이 생겨서
지금의 제 시선처럼 뭘 해도 부정적으로 보이지 않겠냐고도 그러고....
전 단지 그 때 제가 느꼈던 걸 사실대로 말했을 뿐인데.....
그거 걱정됐으면 처음부터 이미지관리를 잘 하든가 ㅡㅡ
전에 쓴 글에서 첫번째, 네번째 언행(언어장애드립과 커피잔 들었다 내려놓은 일)은 언니도 그분이 잘못했단 거 인정했습니다.
근데 그 분이 많이 긴장해서 말을 많이 하다보니까 실수를 했다고.. 그래도 그 한번의 실수로 전부 나쁘게 보지는 말아달래요. 그리고 이미 언니를 통해서 사과한 거니(네번째는 언니도 생각지못한 부분이라 다음번에 만났을 때 직접 사과받아야겠지만..) 더이상 그건 생각하지 말고 장점은 장점으로 잘 봐달랍니다.
저는 앞으로도 그 분 얼굴 볼때마다 계~속 생각날 것 같은데 말이죠.
뭐.... 어차피 제가 뭐라 한들 저희언니는 듣지 않을테니까 저도 굳이 뭐라 하지는 않으려구요.
그리고 다음에 만났을 때에는 저도 기분나쁜거 베베 꼬아서 똑같이 받아쳐주려고 합니다.
저번에는 당황한 것도 있었고 언니 입장에서도 곤란할 것 같아서 그냥 조용히 부모님께 나는 그 사람에 대해 이러이러했다, 의견만 말씀드리려고 했던 거였는데 정작 부모님께서 저더러 참으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라고 하셔서 더 화가 났던 것 같아요.
물론 부모님께서는 그 이후에 두 분이서 상의를 좀 하신 것 같지만요.... (저도 어제 안 사실...)
하지만 다음번에 또 비슷한 일이 생긴다면 더이상 안 볼 각오로 그냥 똑같이 맞대응해주고 말려구요.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언니에게 다음번엔 언행 조심해달라고 전해달라, 신신당부를 했고 그럼에도 또다시 무례한 언행을 한다면 저도 두번 참을정도로 착한 성격은 아닌지라 똑같이 해주겠다는 뜻입니다.)
두번째 만났을 때도 아니다, 싶으면 굳이 억지로 친해지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언니와도 분명히 말했습니다.
(이러나저러나 언니의 결혼생각은 변함없는듯.....)
아무튼 제 일처럼 관심가져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