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은 녀석들입니다.
창고해체 작업 도중 발견된 꼬물이들..
5월 15일에 발견된 요 작은 녀석들은 어미를 애타게 기다려봤으나 아마도 너무 놀란 어미는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누가 인간의 땅이라 정했습니까.
녀석들의 입장에선 인간이 녀석들의 땅을 침범한 것인걸요.
다행히 너무 좋은 분(여보게나님)을 만난 녀석들은 여보게나님이 끓여 수저로 떠먹여주는 우유를 먹으며 애타는 구조요청까지 해주셔서 같은 전주 지역에 사는 달펑이 윤씨님에게 안깁니다.
보내기 전 마지막 사진을 찍으신 여보게나님의 마음이 나타나는 사진입니다.
" 아가 걱정은 이제 마라.. 네 몸 추스리고 뺐겨버린 터전일랑 이젠 훌훌 잊고 다시 새집을 찾아 떠나려므나. "
달펑이님께선 전남 광주에 사시는 남자친구분께 아이들을 맡겼습니다.
아직 한달뿐이 안된, 성격형성이 아직 안된 요 작은 녀석은 이제 고양이의 세상을 떠나 사람의 세상으로 들어왔습니다.
남자분이시라 걱정을 했습니다만 통화해본 결과, 요 작은 녀석들을 품어안고 할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계셨습니다. 코에 사료가 들어간 것 같아 코를 빨아냈다는 말씀을 듣고 안심이 되더군요.
생후 한달령의 4남매, 요 녀석들의 이름을 건이(하늘), 곤이(땅), 감이(물), 리야(불)로 정하고 단체로 캣맘계의 11번째 행냥이로 품어 안습니다. 건곤감리에게 필요한 베이비캣 사료 8키로 한포대와 생후 3개월이 되는 7월 20일까지 발생하는 병원비를 지원합니다.
바쁜 공사현장에서도 귀한 생명을 살려내려 애쓰신 여보게나님, 바쁜시간 속에서도 구조하러 가신 달펑이님, 학교 연구실에서 숨가쁘게 공부해야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아이들을 품어주신 달펑이님 남친이신 OOJOO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캣맘계는 아이들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시기까지 모든 계원분들이 한마음으로 OOJOO님과 함께할터이니 힘내주세요.
항상 붙어있는 건이와 곤이
그리고 감이
리야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네 녀석이 앞으로 인간과 함께해야하는 삶에 행운과 사랑만이 존재하길 반동방 여러분께서 빌어주세요. (크다가 이름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누가 누군지 누가 땅콩인지 모르니까요 ㅋㅋ)
http://cafe.daum.net/catmomgye
반동방 고양이구조계 카페 '캣맘계'
건곤감리는 캣맘계의 11번째 행냥이입니다.
원본글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34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