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분들의 고충이 담긴 글들을 읽어보면서싱글맘 가정을 하나의 가족 형태로 인정하고 그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선진국과는 달리,대한민국에서 싱글맘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일종의 주홍글씨를 안고 살아가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만큼 냉랭한 시선과 편견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싱글맘이라고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보통은 10대의 어린 청소년이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 떠오르실 겁니다.하지만 이것 또한 편견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실제로 싱글맘의 평균 나이는 30세이며, 결혼이 늦어지면서 20대 후반의 싱글맘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싱글맘'과 '어린 나이' 그리고 '실수'라는 단어를 불가분의 관계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죠.이 때문에 혼외 출산을 비도덕적이고, 실패한 것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편견이 생겨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편견 때문에 싱글맘이라는 수식어는 아빠 없이 아이를 가진 엄마에게 마치 뗄 수 없는 주홍글씨처럼 되어버렸고,그 오명을 피하고자 많은 미혼의 임산부들이 배 속에 있는 아이를 지우는 선택을 합니다.싱글맘들을 향한 시선들이 얼마나 가혹한지 알기 때문에 그런 안타까운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겠죠.
이렇게 좋지 않은 사회적 인식 속에서도 입양 혹은 낙태 대신 생명에 대한 책임을 선택한다는 것은그만큼 엄청난 각오와 희생을 다짐하는 용기있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대한민국의 싱글맘들은 용기있는 선택에 대한 격려는커녕 따가운 시선과 편견을 감수하며 살아가야 합니다.대체 왜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한 싱글맘들이 손가락질을 받아야 할까요?
결혼하지 않은 엄마도 가장이 될 수 있고,아빠가 없더라도 하나의 가정으로 존중받아야 합니다.대한민국에서 싱글맘 가정이 아무 거리낌 없이 받아들여진다는 것은 아직은 힘든 일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하지만! 싱글맘이라고 편견부터 갖기보다는 그냥 한 아이의 '엄마'라고만 바라봐 주신다면싱글맘 분들이 상처받고 위축되는 일은 줄어들지 않을까요?변화는 차근차근 작은 인식의 전환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니까요!
뜻 맞는 친구들과 함께 싱글맘 분들을 위한 힐링 캠페인 영상도 만들어 보았는데싱글맘분들께 저희의 뜻이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