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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장이 바라본 고무신들...

나를따르라 |2013.05.23 16:22
조회 314,387 |추천 346
안녕하십니까?국가의 부름을 받아 충용과 조국수호의 임무를 다 하고 있는 대한민국 육군 소위입니다.현재 제 밑으로는 30명이 넘는 장병분들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곧 소대를 떠나는 이 상황에서 지금까지 지켜본 소대원들의 연애, 그 분들의 여자친구분들에 대해 적습니다.
1. 이별을 암시하는 여자..
부대에 면회를 올때마다 얼굴이 어두운 분, 직접 면회장까지 소대원을 인솔하고 가볍게 인사를 드리는데 그 때마다 뭔가 모를 아우라를 풍기는 분이 있습니다. 제 3자의 직감일까요. '이별이구나...' 느껴집니다. 정작 장병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별을 통보받으면 받아들이지만 ..
2. 선물공세
부대에 오면서 분대장이나 맞선임, 소대장에게 선물을 하면서 잘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받을때는 기분 좋게 받지만 받고나면 참.... 군대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정도가 있죠 그래도 남자친구 걱정에 이런 행동까지 하시는 분들 보면 소대원들에게 더 잘해줘야겠다 생각했답니다.
3. 면회오지 않는 여자
분명 여자친구인데, 면회를 한번도 오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오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닌데 한번도 오지 않습니다. 물론 위치상 군부대를 찾아오기가 어렵지만... 한번도 오지 않는 모습과 다른 전우들의 여자친구가 면회를 오는 것을 보는 걸 바라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부디 한번이라도 면회를 가주세요.
4. 1일 1통
매일 매일 편지를 받는 장병도 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매일매일을 일기처럼 편지를 써서 보냈더라구요. 제가 소대장으로 부임할때 상꺽이었는데, 제대하고 곧 결혼한다고 합니다. 참... 남자가 복 받은거죠. 이 병사의 경우 훈련때도 열심히, 군 생활에 적극적으로 활발했습니다. 그만큼 여자친구의 사랑이 대단했죠
5. 드라마 같은 이별
새로운 남자친구를 데려와서 이별을 통보하는 여자분들도 있습니다. 이건... 말이 안 나옵니다. 정말 그렇지만 국가의 부름을 받은 군인으로써 받아들여야 하는 장병들을 한번이라도 생각해봤을까요


글쓰는 재주가 없습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었습니다.
추천수346
반대수37
베플23여|2013.05.25 10:01
곰신되고 나서 주위에서 뭐라고 할 정도로 내 남친 기죽지말라고 정말 잘해줬다 근데 진짜 부질없는 짓인거 같음전역 열흘 남기고 말년휴가 나왔는데 데이트 잘하다 갑자기 받은 이별통보..ㅋㅋ그 순간에는 그냥 알수없는 배신감에 눈물만 뚝뚝 흘렸는데 지금은 그냥 내가 멍청했구나 차라리 아빠를 그렇게 챙겨드릴껄 이생각뿐..전화로 난 안변한다 1퍼센트의 커플이 되자라는 달콤한 말 안믿었으면 좋겠다 내가 그 말 믿어서 이렇게 됨
베플황사|2013.05.24 13:37
드라마틱 이별은 진짜 쌍년이다ㅋ 예의없는년 마치 군바리 묶어놓고 계속패는 느낌이겠다. 차인 충격에 무력한 자신에 또다시 충격
베플행인|2013.05.25 09:38
군생활 1년도 안해놓고 지켜 보면 얼마나 지켜봤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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