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국가의 부름을 받아 충용과 조국수호의 임무를 다 하고 있는 대한민국 육군 소위입니다.현재 제 밑으로는 30명이 넘는 장병분들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곧 소대를 떠나는 이 상황에서 지금까지 지켜본 소대원들의 연애, 그 분들의 여자친구분들에 대해 적습니다.
1. 이별을 암시하는 여자..
부대에 면회를 올때마다 얼굴이 어두운 분, 직접 면회장까지 소대원을 인솔하고 가볍게 인사를 드리는데 그 때마다 뭔가 모를 아우라를 풍기는 분이 있습니다. 제 3자의 직감일까요. '이별이구나...' 느껴집니다. 정작 장병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별을 통보받으면 받아들이지만 ..
2. 선물공세
부대에 오면서 분대장이나 맞선임, 소대장에게 선물을 하면서 잘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받을때는 기분 좋게 받지만 받고나면 참.... 군대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정도가 있죠 그래도 남자친구 걱정에 이런 행동까지 하시는 분들 보면 소대원들에게 더 잘해줘야겠다 생각했답니다.
3. 면회오지 않는 여자
분명 여자친구인데, 면회를 한번도 오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오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닌데 한번도 오지 않습니다. 물론 위치상 군부대를 찾아오기가 어렵지만... 한번도 오지 않는 모습과 다른 전우들의 여자친구가 면회를 오는 것을 보는 걸 바라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부디 한번이라도 면회를 가주세요.
4. 1일 1통
매일 매일 편지를 받는 장병도 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매일매일을 일기처럼 편지를 써서 보냈더라구요. 제가 소대장으로 부임할때 상꺽이었는데, 제대하고 곧 결혼한다고 합니다. 참... 남자가 복 받은거죠. 이 병사의 경우 훈련때도 열심히, 군 생활에 적극적으로 활발했습니다. 그만큼 여자친구의 사랑이 대단했죠
5. 드라마 같은 이별
새로운 남자친구를 데려와서 이별을 통보하는 여자분들도 있습니다. 이건... 말이 안 나옵니다. 정말 그렇지만 국가의 부름을 받은 군인으로써 받아들여야 하는 장병들을 한번이라도 생각해봤을까요
글쓰는 재주가 없습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