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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이건 아니자나?

원정 |2008.08.20 17:40
조회 4,290 |추천 0

 

솔직히 말야.  어떤 사내가 그것도 자기 허락도 없이 남편 만나서 당신 마누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마누라 처신이 어쩌니 저쩌니 까지는 이해를 해도, 그 것을 이유로 마누라를 줘 패나? 

 

아 그럼 딴 넘들이 처다보지도 안을 만큼 능력도 별로 없고, 몸매도 한아름 정도 되고, 머리도 전형적인 뽀끄리 파마로 마무리해주시는 우리의 일자눈썹 순악질 여사 같은 사람을 마누라로 삼고 살던가.

 

그리고 나도 사내지만 말야.

 

직장생활 안하고 살림만 하는 전업주부들도 가끔은 집안 일 손 놓고 술 한잔 하고 친구랑 수다도 떨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고 한다고 하는데 말이지.

 

이건 밖에 나가서 돈도 벌어다가 살림에 보테야 하고, 그렇다고 집안에 와서 집안 일을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삼일은 술처먹고 새벽에 들어오는 것은 사내의 권리인게야?

 

진정 사내로 테어나면 그런 권리를 가지고 테어나는 게야?

 

쫌 짜식들이 당당해야 하는 것 아니니?  사내가 누리는 자유만큼 여자도 누리면 안되는 거야?

 

저 정도 되면 나라도 못 참겠다.

 

직장 생활 하다보면, 아랫사람은 아랫사람이라서 술 한잔 하고 싶은 때도 있는 법이고, 윗 사람은 윗 사람이라서 아랫사람 힘들때 술 한잔 사줘야 하는 때도 있는 법이고,

 

일 하다가 수틀리면, 혼자 열 받아서 술 한잔 바에서 들이킬 때도 있는 법인데.

 

그게 여자는 되는 거고 남자는 안되는 거야?

 

진짜 그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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