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들은 이기심 종결자 같아요.
어떤 글보니 결혼자금까지 반반하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사람 있던데 기가 막히네요.
(시월드와 관련 여성이 겪는 부당함에 대해서도 얘기할거리는 많지만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새 가족과 직접 관계되는 부분외엔 하지 않았어요. )
대부분의 한국 여자들 맞벌이하고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 와선 쉬지도 못하고 집안일을 합니다.
아이 어리다고 휴직내는 것도 길어야 일이년 공무원이면 좀 더 길지만 아이의 취학전(7~8년가량)까지 휴직을 쓸수 있는 직장은 한국 어디에도 없습니다.
만약 직장을 그만두면 재취업이 필요할시( 특별한 기술이 있지 않는 한)기혼 여성을 반기는 일자리는 캐셔, 공장, 상담원, 영업, 식당, 청소등 폭도 좁고 역악한 근무조건이 수반되므로 자녀 문제로든 쉽게 직장을 관둘수도 없습니다. 이길로 집에 들어 앉자니 전세 대출금만도 막막하죠.
그럼에도 미취학 아동은 돌봐줄 어른이 필요합니다. 어린이 집이 있긴해도 달달이 금액은 둘째치고 뉴스만 봐도 위험한 곳이 더 많고 베이비시터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라. 대부분은 친정 어머니 혹은 시어머니께 맡깁니다. 이경우도 희비가 엇갈리는데 친정 어머니께 맡길 사정이 안되어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면 눈치도 보이지만 시어머니의 말이면 아무리 필요한 경우라도 거스르기가 정말 어려워집니다.
그걸 토대로 기혼 여성의 일상을 말하자면...
직장에서 하루종일 일하고...( 여자라고 월급 공짜로 주지 않아요. 집안 대소사나 아이문제로 직장 일 소흘하면 동료들에게 빈축사는거 마찬가지죠.)
마치고는 아무리 피곤해도 친정이나 시댁에 아이를 데리러 가야합니다. (합가해서 사는 집은 마치고 와선 자기 몸도 못가누게 힘든날도 마치고 와선 어머니 애보느라 힘드셨죠? 해야 하는게 맞벌이 여성의 운명이죠.)
그러나 끝이 아닙니다. 가족들 저녁 챙겨먹이고 설겆이하고 청소도 하고 아이들도 재워야하죠. (반찬도 그냥 생기지 않고 청소도 요술방망이 휘둘러서 되는게 아니죠. 다 여성이 해야합니다. 며칠에 한번씩은 일마치고 장도 봐야하고요.) 집안일 다 끝내고 씻고 다음날 아침준비까지 하면 암만 빨리 끝나도 시계가 12시는 됩니다.
남편이 애들 밥먹여주거나 씻겨줘도 좀 수월한데 그조차 남일인양 안해주는 남자도 많고...집안 가사를 도와줘도 자기일처럼 야무지게 하지도 않고...별 도움도 안됩니다. (맞벌이하는게 미안해서 가사를 도울 마음이면 요리나 집안일도 제대로 배우든 해야지 맞는거죠.)
아침밥 말 많이 하던데 아침 챙겨주려면 새벽5시에는 일어나야 가능할겁니다. (대부분의 직장은 8시 좀 늦으면 9시까지니까...삼십분 전에 출근한다고 가정해서 8:30분에는 업무 준비 해야하니까요. )
가족들이 아침을 안먹어도 아이들 데려다주고 회사가려면 최소6~7시에는 일어나야 하죠.
그럼에도 여자는 시집에 소흘하면 안되고 경조사에 직장 핑계대며 누차 빠질수도 없어요. 직장에선 집 핑계로 상사나 동료들에게 손가락질 받을수도 없고요.
여자는 소처럼 일하러 결혼하고...그럼에도 외모를 가꿔야하고... (외모가 형편없어지면 모든 생활을 완벽히 소화해내도... 남편은 바람을 피죠.
여자의 외형 변화는 남편의 바람을 정당화 시켜주기도 합니다.)
그런데.결혼 자금까지 반반을 하라는 말은 돈주고 감옥에 종신형 수감되는게 당연하다는 말과 다를게 없다고 봐요.
전업주부에 대해 막말하는걸 여러번 봤는데요. 전업주부는 해택이 아니라 사실은 당연한것임에도...많은 한국 맞벌이 여성들이 다 감내하고 사는거 뿐이에요.
한국 남자들이 전세계 남자중에서 가장 이기적인 몇개국안에 드는 남자들이에요. 한국 여성은 더이상 물러설곳이 없고요.
진지하게 한국 남성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일반적인 한국 여성이 결혼해서 결혼전보다 좋아지는게 뭐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