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판녀언니들?ㅋㅋㅋ
새벽의 이슬내음이 풍기는듯한 오전 세시네영
저 고민이 있는데 좀 들어주실래요??
일단 남치니음슴 ㅠ 그니깐 음슴체로 가겟슴
나한테 친한 친구들 무리가 잇음
그 무리는 남여 혼합임ㅇㅇ 하지만 로맨스따윈 기대할수 없는 조합이지
거기에서 내 절친녀가 있는데 이 친구를 A, 나를 고민에 빠트린 우리무리 멤버남을 B라고 하겟음
사실 A에게 B라는 애를 소개시켜준게 나임
A는 처음보자마자 B에게 호감을 느낀듯ㅇㅇ
나한테 B좋다고 막 카톡하고ㅋㅋㅋB랑 막 만나고ㅋㅋㅋㅋ
난 AB커플 지지자엿슴
얘네 제 3자들이 잘어울린다고 다 인전함
한가지 문제는 B에게 있엇음
B는 연애에 대해서 무지함
아니 좋아한다는 감정자체를 깨닫지 못하는거 같음ㅋㅋㅋㅋㅋ
그니깐 B한텐 A가 걍 친구 ㅇㅇ..ㅠㅠ
A는 나중에 걍 식어서 B를 좋은 친구로만 만남ㅇㅇ
근데 이번엔 B가 A한테 관심을 보이는거임...!!!!!
ㅋㅋㅋㅋㅋ난 오지랖이 넓음
아주그냥 사우나 아줌마의 등짝대기마냥 넓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A랑 합의보고 B한테 어째어째 돌려서 물엇음
나:너 A좋아해?
좀 당황타던데 시간을 달라고 햇슴
다음날에 답장이 옴
B:A는 그냥 친구인것같아
그 뒤로 AB는 시간나면 만나고 걍 되게 친하게 지내는 친구사이가 됨 ㅇㅇ
나는 사실 A에게 B를 소개시켜준 장본인이지만 B랑 별로 안친했음
B랑 친해질 일도 없고 걍 A랑 놀때 시간나면 같이 노는 친구 정도엿음
근데 올해 2월 부터 상황이 달라짐
2월부터 나랑 B가 개인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많아지기 시작함
이전에는 A가 없인 B하고 어색해서 단둘이서 못만낫는데 2월부터는 같이 산책다니고 걍 친해짐
근데 산책을 다니는데 내가 조금 B곁에 붙어걷고 B도 내곁에 점점 붙어서 걷기 시작함
난 어두운거 졸라 시러함 ㅠㅠㅠㅠ
그런데도 밤에 산책나가게 됬는데 어쩌다 보니 내가 팔짱을 끼고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후에 B가 내 어깨를 팔로 감싸줌
........
..
..
.....
..
응....?
이건 연인들이 걸을때나 하는 자세아님....?
하....
이때부터 포풍 빠와스킨쉽 시작임
이젠 포옹은 기본이고 같이 벤치에 앉으면 내가 B 다리사이에 앉는건 당연한게 되버림
자세한 스킨쉽을 다 적으면 들통나므로 이만 생략함
판녀언니들 불만업져????ㅇ.ㅇ
암튼 난 지금 B랑 연애아닌 연애를 하는 기분임
근데 아직 긴가민가한건 B가 날 좋아하느냔데 이게 날 괴롭힘
나는 거의 항상 매순간 B생각이 나는걸 보면 내가 B를 좋아하긴 하나봄
그것도
매
우
많
이
!!!!
하지만 B도 날 좋아하느냐가 더 문제임
B는 모든 여자애들에게 좀 친절한 편임
누나한테 교육을 잘받았나싶은데 걍 매너있음
개념이 크리스탈처럼 맑게 박혀있음
물논 매너와 스킨쉽은 다른거겟지만 난 매우 갈등중임
며칠전에 만났을땐 우리 사귀자는 말이 입안에서 맴돌앗음
결국 꺼내지 못한말 ㅠㅠㅠ 내 입안에서 죽은말 ㅠㅠㅠㅠㅠㅠ
하....문제는 이게 끝이아님
마치 고구마를 하나 캐내면 연결된 고구마들이 주렁주렁 같이 나오는 기분?
지금 나와 B의 관계를 A한테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듦
A는 나랑 오랫동안 안 절친인데 계속 숨기고 있자니 그건 아닌거 같고
근데 A가 B를 좋아햇는데 내가 B 좋다고 하면 어떤 반응 보일지 무서움
더 걱정인건 괜히 말했다가 나는 B랑 죽도 밥도 아닌 사이가 되고 A랑 B랑 나랑 셋이서 서로 어색해지는거임
이건 최악임ㅠㅠㅠㅠ
앞에서 말햇듯이 우리한텐 무리가 있는데 무리중에 셋이 서로 어색하다 생각해보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애들한텐 미안해서라도 섣불리 행동못함 ㅠㅠㅠㅠ
하.....판녀언니들
난 어떠케 해야함?
B의 마음은 뭐고 난 A한테 뭐라해야함?
난 지금 운영전에 운영처자처럼 졸라 다크만 진해지고잇음
다크로 줄넘기할 기세임
판녀언니들ㅠㅠㅠ
좋은 해결책과 조언을 기대함 ㅠㅠㅠㅠ
이만 나같은 흔녀는 구석으로 짜지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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