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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왕] 어린이힐링체험,'마음톡톡'+미술대회

요리왕 |2013.05.29 13:59
조회 123 |추천 1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지난 26일,

올림픽 공원에서는 제20회 GS칼텍스 환경미술대회가 펼쳐졌습니다.

서울, 수도권 지역 초등학생 5천 여명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는 환경미술대회~!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것. 어쩐지 ‘마음톡톡’과 통할 것 같지 않나요?

그래서, CSR추진팀에서는 미술대회에 참가한 부모님들에게 아이들의 마음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아이들과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준비했습니다. 

( 마음톡톡이 대체 뭔가요? )

 

‘얼굴을 그리면 마음이 보여요.’라는 행사인데요~

미술대회에 오기 전에 생각했던 것, 오늘 미술대회에서 서로에게 미안했던 점,

그리고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앙케이트 설문에 참여하며 표현해보고,

아이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본 후에 투명한 필름을 얼굴에 대고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것이었어요.

 

다섯 분의 미술치료사 선생님들께서 직접 그리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아이와 아빠, 엄마에게 오늘 즐거웠던 일, 고마웠던 일 등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대화를 이어 나가면서

아이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팁들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투명한 필름 위에 얼굴을 그려주는 작업은 실제 미술치료에서 사용되는 기법이기도 한데요~

얼굴을 그려주는 사람은 상대방의 얼굴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 느낌을 통해 감정을 해소하기도 하고,

그려지는 사람은 내 얼굴을 그대로 내비치고 있기 때문에 그려주는 사람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서로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거지요.

 

행사가 시작되는 11시가 되자 부모님과 아이들이 손을 잡고 마음톡톡 부스로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설문에 참여하기 위한 하트 모양 스티커를 나누어 주자 아이들은 벌써부터 신이 나나 봅니다.

 

우와~ 소리를 지르네요.

이내 질문을 읽는 아이들..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의외로 신중한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두구두구~ 아빠,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 1위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엄마, 아빠~ 바쁘시더라도 함께 많이 놀아주세요.”였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결과로 속이 뜨끔한 부모님들도 많이 계신 것 같았습니다. 

 

 

 

설문이 끝나고 부스에 들어오면 미술치료사 선생님들의 설명에 따라 투명한 OHP필름을 얼굴에 대고

아이가 먼저 아빠, 엄마의 얼굴을 따라 그림을 그립니다. 여기저기서 깔깔깔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어머! 아빠가 이렇게 멋있었어?’, ‘응~ 우리 아빠잖아~!’, ‘이야~ 엄마랑 진짜 똑같이 생겼네?’,

‘ 엄마, 나 잘 그리지요?’, ‘하하~ 아빠가 이렇게 못생겼냐? 이것보다 잘생겼잖아’,

‘아니야! 아빠랑 똑같이 그린거야~’ 여기저기서 가족들의 행복한 대화들이 들려오네요.

 

‘생각보다 어렵네..’, ‘근데 우리 애들 얼굴을 이렇게 뚫어져라 쳐다본 게 도대체 언제야?’,

‘별거 아닌 것 같았는데 정말 재밌다~’

아빠 엄마들도 아이들과 처음 해보는 얼굴 그리기가 재미 있나 봅니다.

 

 

 

11시부터 2시까지 운영된 ‘얼굴을 그리면 마음이 보여요.’ 에는 3시간 동안

무려 1천 명이 넘는 가족들이 다녀가셨습니다.

미술치료사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행사를 안내하고 지원하는 CSR추진팀원들은 모두들

정말 한순간도 쉴 틈이 없었답니다.

 

간단한 그리기이지만 아이들의 성격이 살짝 보이네요.

대범하게 선을 쓱쓱 긋는 아이들, 눈코입 하나하나 살펴보고 난 후 선을 이어 나가는 아이들,

꼼꼼하게 눈썹까지 하나하나 표현하는 아이들.. 그리고 제 눈에도 아이들의 마음도 보입니다.

아빠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 가족과 함께 한 시간이 즐겁고 신나는 마음,

아빠 엄마가 앞으로도 많이 시간을 보내줬으며 하는 마음 말이에요.

 

아이들이 그리는 그림은 단순히 선, 색, 면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고 하죠?

제 눈에는 아이들의 마음 일부만 보였지만, 아빠, 엄마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 속에서

더 많은 아이들의 감정을 찾아내셨을 거라 생각해요.

 

이 시간을 통해서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마음에 한 뼘 더 가까워지셨기를 기대해봅니다.

마음톡톡은 아이들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지지합니다^^

(우리아이들의마음을알아보는시간,마음톡톡어린이캠프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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