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반의 이쁜딸하나 낳고 세식구 행복하게 살고있는 주부입니다.
우선 아기는 이제 막 100일이 지났구요. 학창시절부터 알고지냈던 시댁식구들.
너무나도 좋은분들이었습니다 시누이 두분. 그리고 시어머니 진짜 좋은분들이라
이런집에 시집가면 진짜 시집살이같은거 모르고 살겠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성인이되고 몇년뒤 신랑과 다시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결혼 후 .... 변한 시댁식구들
우선 새 시아버지가 생기셨더라구요
참 철없이 ... 아기를 갖으며 급하게 결혼준비를 하고 결혼했습니다.
신혼집부터 문제인데 오는사람들마다 다 사람살집이냐며 그러더군요. 그런데도 시어머니는
전혀 문제점을 알아주지않으시고 말씀드리면 오히려 절 사치쟁이. 철없는 며느리로 몰아가더군요
저희집이나 신랑네집이나 적적하지 않은 집안사정에.. 예단도 안하고 예물도 간단히 했습니다.
그래도 어려운형편에 하나있는 딸 시집보낸다고 친정엄마는 전자제품이며 가구며 모든걸 사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시어머니는 아무것도 안해왔다며 말씀하시더라구요.
아이가 태어나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사를 했고 문제는 지금부터인데.
아이를 보러 와주시고 이뻐해주시는건 좋은데... 이제막 조리원에서 나온 저와 아기...
새벽1시가 넘어 시아버지는 술에 잔뜩취해 시어머니랑 오셨더라구요.
저 잠도 잘못자고 힘든시기였거든요. 아기키워보신분들 아실거에요 ~ 피곤해서 더더욱이 제가
표정이 안좋았나봅니다. 그뒤로 시어머니가 제 눈치를 본다느니 부담스러워서 못가겟다느니 그런얘길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곤 연락도 없이 불쑥불쑥 찾아오기 일쑤였고. 시간도 상관없이 ㅡㅡ
그럴때마다 신랑에게 말하면 항상 말다툼으로 번져 매번 싸웠고, 신랑은 자기엄마는 끔찍한 사람이라...
작은시누가 아기가 3명인데 아직 100일도 안됬을때 놀러와서는 애들이 아기를 만지고 안아본다고 떼쓰고
작은시누 막내는 발로 밟기도하고 머리를 때리기도 하더군요 ㅡㅡ 화가 안나겠습니까??
참았습니다. 시누 아이니까요.. 근데 그뒤로 작은시누네가 오거나 집에 사람만 많아지면 꼭 저희 아기가
엄청 울고 보채고 저한테만 있으려고 하더라구요.. 변도 녹변보구요..
당연히 아기가 걱정되서 신랑에게 또 얘길했고 안그래도 시어머니가 또 제 표정이 안좋았다며
얘길했다더라구요 ㅡㅡ 다 제잘못으로 몰더라구요.
그리곤 시할머니가 또 근처에 사십니다. 할머니 역시 연락도 없이 불쑥불쑥 오시는데
한번은 신랑이 잠깐 나갔다가 현관문을 안잠궜더라구요.
( 물론 1층 현관엔 비밀번호로 잠겨있는데 그번호도 신랑이 시댁에 다 알려줬구요... )
애기 재우고 그 틈에 얼른 밥먹어야지 하고 혼자 앉아서 조용히 밥먹고 있는데 할머니가 노크도 한번없이
벌컥 문을 열고 들어오시더라구요 ㅡㅡ 너무 놀랬습니다.
그리고 그날 또 신랑에게 얘기했습니다. 오시는건 다 좋은데 연락이라도 한통 주시고 오셨음 좋겠다
그리고 오늘 노크도 없이 문열고 그냥 들어오신건 진짜 아닌거같다. 했더니 신랑은 되려 저에게
화를 내더군요 . 진짜 크게 싸웠습니다. 그날 시어머니에게 말을 했는지 시어머니가 얘기좀 하자며
집으로 오셔서 얘길하는데 저보고 서운하답니다. 꽤씸하다네요...
시집올때 해온것도 없고 시집와서 한것도 없고.. 이런거 다 서운한데 난 다 얘기안하지 않느냐
근데 그거하나 이해못하냐 하면서요. 그냥 눈물만 나더라구요 거기다대고 무슨얘길 하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말주변도 없고 바보같은 성격이라...
제가 진짜 그렇게 잘못한걸까요? 시어머니나 신랑이나 그러더군요 .
어느누구에게 다 물어봐도 다 제잘못이라네요... 어른들이 밤에건 언제건 찾아갈수잇는걸 왜 이해못하냐 고 할머니도 가족이고 다가족인데 문열고 그냥 들어간게 왜 기분나쁘냐구요...
진짜로 제가 잘못한걸까요.... 답답합니다..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