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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는 예술인 2

수유흔남 |2013.06.01 07:14
조회 4,513 |추천 43
이글을 보시기전에 1편을 보고와주세요~
폰으로적어서..이어지는판등록을 못햇네요..ㅠㅠ
곧 수정하겟습니다~

끝나지 않은 악연

저번일이 잇은후 어머니는 종교적관점에서 벗어나 이름 꽤나 알려진 무당을 찾아갑니다
그시절 정말 신내림을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엄청나게 고민햇엇다고 하시네요
암튼 무당을 수소문 하셧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무당이 정말 불안해하더랍니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죄송하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무릎꿇고 빌면서 이제 다시는 이곳에 오지말라며 문전박대를 당햇습니다. 정말 당황스럽고 어이없엇지만 별수없이 집으로 돌아갈수 밖에 없엇지요.
집에 돌아온뒤 얼마후에 무당을 소개시켜준 친구분과 만나서 자초지정을 설명듣습니다.
이유인즉슨 어머니에게 붙어잇는 신은 팔도에 잇는 가장 강력한무당8명이 함께 신내림을 도와야 아무탈없이 내림굿을 할수 잇는 무서운 신이라 감히 앞에서 대놓고 말하다간 자신에게도 피해가 올까봐 친구분에게 설명햇다고하네요.

어머니가 지금도 참 신기해하는 것은 그런신이 왜 매일매일 괴롭히지 않고 가끔씩 힘들게 햇는지 모르겟다고하십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제가 성인이 되기전까진 고생하신거 같은데..ㅠㅠ

아무튼 각설하고 제 유년기로 넘어갑니다.
제가 유치원을 다니던시절 항동쪽에 잇는 약수터에 아버지와 같이 자주 약숫물을 뜨러 갓엇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귀신을 보게됩니다.
그약수터에는 조그마한 테니스장이 잇엇습니다.
아버지는 테니스를 즐겨하셧고 치러 가실적마다 저두 따라갓엇죠. 뉘엿뉘엿 해가 넘어가고 테니스장에 켜잇는 조명2개에 빛에 의지해 아버지는 동료분과 테니스를 치고 계셧습니다. 깊은 산중은 아니지만 저희뿐이엿기에 공소리가 아주 잘들렷엇죠.
탕 탕 거릴때마다 저도 심심한지라..ㅋ 박수를 쳣엇습니다.
어느정도 그러고 잇는순간 분명이 두분은 테니스를 치고 계시는데 귀에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혼자 의아해하다가 귀를 후비적파는데 정말 귀가 너무너무차가웟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라 선선하긴햇지만 귓구멍에 넣엇던 손가락은 얼음물에 넣엇다가 뺀것처럼 시려웟죠. 근데 신기한것은 제가 느끼기에 귀는 하나도 차갑다고 느끼지 못햇다는 겁니다.
그러고 잇다가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봣는데 그곳에 저보다는 조금 더커보이는 형이 엄청 무서운눈으로 절 쳐다보고잇엇습니다. 형체가 너무 뚜렷하여 전 사람인줄 알고 안심하는 순간
'안보여'라고 말하며 그자리에 서서 목을 90도로 꺽고 테니스장을 보며 희죽희죽거리는 겁니다. 소리도 못지르겟고 그당시엔 어려서 그랫는지 그렇게 무서웟엇다..는느낌도 들지 않앗죠. 그냥 사람이구나 햇엇으니까요. 그러다가 저도 시선을 테니스장으로 돌렷습니다.
그때부터 다시 탕탕하고 소리가 들리기 시작햇고 다시 뒤돌아본 저는 그 아이가 없어졋단 사실에도 그냥 응?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겻던것 같네요.
이제 마무리하고 갈려고하는데 아버지 친구분께서
'아깐 친구랑 잇는거 같더니 어디갓어? 귀 막고 잇는데도 너 모르길래 말해줄려고 햇엇는데'라고 하시더군요.
제 귀가 차가웟던게 그랫던거라고 알기까진 나이가 조금더 들고나서 깨달앗죠.

사람은 망각의동물이라하지만.
충격적이거나 엄청 기쁘거나 슬펏던 일들은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고 하죠...싫기도 좋기도 한 것인거 같아요

그렇게 약수터 사건이 지나가고 한동안은 가정에 별일이 없엇습니다.
그러다 전 오류동에서 중계동으로 이사를 가게됩니다.
초등학교3학년때 전학을 갓고 화목하게 잘지내고 잇엇죠.
그러다 어느날인가부터 어머니가 아프기 시작하셧습니다. 그냥 보통아프신게 아니라 정말 돌아가실것처럼 아프기 시작하셧어요. 아버지랑 저랑 비상사태엿습니다. 그때 밥이란걸 처음해봣고 도시락 싸가면서 처음으로 김치만싸서 다녓엇죠.
병원에가도 모르겟다그러시고 그때 아무리 검사를 진행해도 정상이라는 이야기만 들엇습니다. 정말 누워서 일어나시지도 손가락하나도 까딱하기 힘들어 하셧는데 말이죠.
반창투정하면 부모님더속상해하실까봐 어린나이에 김치도 종류별로 담아갓엇죠..ㅎ
김치만싸가던 어느날 한친구놈이 이새끼 김치만 싸왓다고 웃으면서 놀리는 겁니다. 거지새끼냐고..ㅋ
전 어릴때정말 순하디순한어린양..죄송합니다..ㅠ
아무튼 정말 순딩이같은 아이엿어요.
근데 그소리를 듣는 순간 정말 미친듯이 화가 나더라구요. 억지로 참고잇는데 '죽여'라는 소리가 들리고 전 눈이 돌아가버렷습니다.
그 어릴때 쓰던것중에 숟가락과 포크가 합쳐져잇는거 아시죠??군대가면쓰는 그걸 들고 그친구에 가슴팍을 마구때렷엇다고 하네요. 전 기억이나질않앗지만 다른친구가 말해주엇습니다.
다행히 그리뾰족하지 않아서 크게 다치진않앗고 그냥 훈계로 잘마무리가 되엇죠..
그이후로 전 학교에서 젤로 무서운아이가 되버렷습니다..
그날 집에 갓을때 어머니가 누워서 절 보시며 계속 깊은한숨을 쉬셧는데 나중에 물어보니깐 염소같이 생긴어린아이가 제등에 업혀서 계속 희죽희죽거렷다고 하네요..

이제부터 어머니이야기로 잠시 넘어갑니다.
어머니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시기까지 거의두달가까이를 누워만 계셧습니다. 아무일없이 넘어가는구나 햇엇죠.
근데 이때부터 어머니에게 수호신이 따로잇엇던걸 나중에 알게 되엇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현재 저희아버지는 복학생시절도 잇엇고 양쪽손목에는 담배빵도 잇던 불량한 사람이엇고 친구분들중엔 깡패도 많앗다고 합니다. 청주에서 자기이름대면 다 알거라고하셧던 얘기도 많이 듣긴햇엇구요.
결혼초창기엔 그렇게 잘해주던 아버지가 구타와 욕설을 심하게 하셧다고합니다. 월급도 그당시돈으로100원만 던져주고 밥상에 국과 계란이 없으면 다엎어버리기가 일과엿습니다. 여자입술자국이 묻은 셔츠를 입고 오시기도 일상이엿구요. 어머니는 밥한그릇으로 하루를 드셧고 동네주민들이 가져온 귤하나로 하루를 버티기도 하셧다고합니다. 그러다 임신이된줄모르고 다시구타가 시작되엇고 결국 유산이 됩니다.
유산이후 어머니는 자주 아기와 짐승?이 싸우는 소릴 들으셧습니다. 중계동에서 몸저 누엇던 그때는 더욱더 애기울음소리와짐승울음소리를 크게들엇고 들을 대마다 약간에 바람이 부는걸 느끼셧다고해요.
다시 정상적인 일상을 지내시기 전날 '엄마.엄마.'소리가 정말 구슬프게 들렷고 그소리가 마치 자장가인냥 스르륵 잠이들어버리셧습니다.자고 일어나신후에 몸이 가벼워 졋다는걸 느끼셧고 어디한구석 아픈곳없이 일어날수 잇엇다고 하시네요.

이갸기가 좀뒤죽박죽..ㅠㅠ
기억나는데로 최대한과거부터 적고잇습니다..ㅎ
나중엔 에피소드처럼 바뀔거같지만..
감히예술인이라고한것은...제가하고잇는일이 그쪽일이라..그렇게적엇습니다..^^;
재밋게읽어주세용~
추천수4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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