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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 장애인인 형을 평생 책임져야하는 남자

RS |2013.06.06 23:15
조회 11,628 |추천 19

 

곧 결혼 예정인 남자가 있는데.........

4남매 중 막내입니다.

 

첫째, 둘째는 누나구요.

셋째 형이 있는데 그 형이 정신지체장애인이에요.

 

 

지금은 그 형이랑 남친 부모님이랑 셋이서 살고있지만,

남친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남친이 그 형을 평생 책임져야 하는 상황.

누나들은 출가외인이라면서...

 

 

부모님 돌아가시면 저랑 남친이랑 남친 형이랑 셋이서 살 건 아니고.

저희가 살 집 위층이나 아래층에 또 집을 구해서 거기에 형 혼자살면서 저희가 책임지게 되는거죠.

 

 

 

제가 말했어요. 반드시 사람 붙여야한다고.

하루종일 내가 보거나 오빠가 볼 수는 없지않느냐. 우리도 일이 있는데.

낮에는 사람 붙히고 밤에 일 끝나고 와서 보살피는거면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게.

남친 부모님께서 돈이 얼마나 있으신진 모르겠지만

(어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거기로 들어가느라 없는 걸로 알고있음.)

암튼 그 유산이 많든 적든, 저는 제 남친이 모두 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저희가 집을 2개 구해야되는데 그게 어디 쉽나요. 저희 둘이 살 집 구하기도 어려운데.

 

뭐 유산 문제는 거의 기대하는 것도 없고, 그렇게 신경 쓰는 부분은 아니구요.

 

 

 

중요한 건 사람 붙히는데 드는 돈이 한달에 100만원이라고 한다면,

누나 두분이서 각각 50씩 매달 붙여줘야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우리가 그 돈까지 모두 책임지기엔 그건 너무 절대적인 희생인데...

 

 

 

 

만약 누나들 중 한분이 형을 책임지겠다고 하면 우리도 매달 돈 붙여주는 거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제 생각이 틀린건가요?

그리고 만약 이걸 누나랑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면 들어주실지... 걱정되네요.

추천수19
반대수3
베플못고쳐|2013.06.07 08:36
정신지체형도 감당하면서까지 결혼하신다니 희생정신이 대단하신분이시네요. 남친을 정말로 사랑하나봅니다, 저같으면 백년사랑도 짜게 식을것같은데.... 님이 말씀하신것 다 맞습니다, 정신지체형을 시설로 안보내고 가족이 돌봐야하고 그가족이 막내라면 안돌보는 다른 형제들도 같이 책임을 져야죠. 그런데요, 님...중대한 사실이 하나 있답니다. 구두약속은 아무것도 보장해주질 않는다는 사실을요... 님이 결혼전에 남친한테 아무리 확답을 받아도, 안해주고 안주면 그만이란것을요. 결혼후에 남친형이 님집에있는데 시누가 월 50안주고 재산은 나누고 형만 모시라고 해도 남편이 형을 돌보겠다고 자처할경우....구두약속따윈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죠. 구두약속이 의미를 갖게할려면, 혼전에 법무사사무실가서 님이 주장하는 사실을 각서로 작성해서 시부모님및 시누이와 그남편들(왜냐하면 시누이가 전업주부이면 그핑계대면서 돈안줄가능성을 차단)과 남친한테서 님이 말한 내용을 차례대로 적어서 공증 받고, 공증 불이행시 어떻게 할거라는것을 적어놓고 각서는 친정에다 보관을 하셔요. 남편이 나중에 찾아서 찢어버리지 않게요. 제가 님남친 가족인데 님이 그런 발언하면, 고년 참 맹랑하네~라면서 말이야 뭔들 못하겠냐라고 그렇게 해주겠다고 약속할지도 모르겠네요. 약속해놓고 안주면 그만인것을요.. 제가 왜 이런말하냐면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정신지체인형을 가족들 모두가 같이 돌보거나 시설의 도움을 받거나 혹은 가족이 돌보더라도 부모님 사후엔 형이 가족들 발목안잡게 가슴아프더라도 시설로보내는쪽으로하지 자기들은 출가외인입네라면서 막내동생보고 당연한듯 니가 평생 돌봐야한단 이딴 소릴안하거든요.
베플ㄹㅇㄴ|2013.06.07 10:10
전에 정신지체 장애인 형제 있는 판에서ㅜㅜ충격적인 얘기 들은적이 있어서 좀 걱정되네요; 안그러신분도 계시겠지만 개중엔 성욕이 좀.. 심하신 분들이 계신데 남편 동생인지 형인지..장애 있으신 분 자위 처리까지 해주신다는 분 보고 진심 충격이었어요.. (그분이 혼자 자위행위는 하는데 뒷처리를 못하니까 바닥도 닦고 뭐 그런...ㅜㅜ) 같이 살아보기 전엔 모르는 일들이 정상적인 사람 사이에서도 많이 일어나는데 저같으면 감당 안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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