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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너무. 친정에 완전 관심없는 예비신랑

|2013.06.10 23:33
조회 2,804 |추천 0
수정)2번 왓다는말 안썼다고 남친이 화내네요 ㅋㅋ
첫인사때 1번. 결혼날 잡는다는 얘기할때 1번.
저희집에 토탈 2번 왔어요..

너무 답답하고 정말 모르겟어서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3월 상견례후
9월초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 입니다.
신혼집 준비도 끝낫고 혼인신고까지 마친 상태 입니다.
어디서부터 글을써야 할지 몰라서..

시댁: 부산. 부모님. 남동생1명 있는데 외국유학중.
가까운 친척은 이모님댁.서울쪽에 계심
친정: 지방에 계신 엄마. 유학중인 여동생.
친척많은 대가족. 모두 서울쪽.

저는 아빠없이 자라서
늘 가까이에 살던 삼춘들이 아빠엿고
이모들이 엄마엿습니다.
저희 엄마는 지방에서 사업을 하셔서..
보통 엄마.아빠.나.동생.
이렇게 핵가족 속에서 자란 사람들은 이해하기 좀 어려워하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삼촌2 이모2 (모두 가정이 잇음) 저는 할머니랑 살구요. 이렇게 다 가깝게 살면서 사건 사고도 많지만 늘 화목합니다.
제가 좀 오지랖이 넓고 인정이 많은?편이라
뭘 먹든. 뭘 사든. 항상 가족들이 맘에 걸려요.
(그렇다고 생각없이 뭐든 다 사다주는 정도는 아님)
가끔 외박 할때는 삼촌한테 허락 받아야 하고.
이모들에게는 일찍 다니라고 혼나는 정도?
제 결혼때도
삼촌 이모들이 혼수를 전부 해주기로 햇구요.
암튼 울집은 이렇게 친척들과 사이가 가까워요..

제가 애교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싹싹하다는 소리는 들을 정도로 시댁 어른들께
2~3일에 한번씩 전화드리고
(무뚝뚝한 아들둘 키우시던 부모님께서 제 전화 한통을 너무 좋아하세요)
영국에 잇는 도련님과도 얼굴한번 보지 못햇지만
어느정도 대화도 합니다.
얼마되진 않앗지만 깜짝선물도 보내드리고.
아버님께서 기다리시는 눈치인거 같아 이달말에도 힘들게 시간내서 가기로 해논 상태구요.

근데! 문제는 지독하게 매정한 신랑입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쭉 부산남자로 살앗기에
무뚝뚝?한 성격은 알고 잇엇어요.
그치만 저한테는 정말 잘하거든요.
같이 잇으면서 싸운적 한번 없고
늘 재밋게 해주고 저랑 잇을땐 말도 엄청 많아요 ..

그런 사람이 친정집에 너무 무심해요.
처음엔 쑥쓰럽고 불편해서 그런가보다 햇는데.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해서.ㅠㅠ

결혼 결정하고 지금까지
코앞에 살면서 울집에 인사차 딱 한번 왓는데
2시간 동안 "네" 말고는 한마디도 하지 않앗어요.
저희 엄마랑 통화한거 딱 한번.그것도 억지로.

사건은.
다음주쯤 할머니 생신이여서 가족들 다모여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햇어요.
우리집에 제일 어른인 큰삼춘이
신랑될 사람 얼굴을 한번도 못봣다고
한번 데려오라고 하시는데.
싫다네요.
니 친척들말까지 다 들어야 되냐면서
절대 싫대요.

제가 어떻게 설득해야 되나요?...

참고로 신랑 성격은
한번 뱉은 말은 무조건 바로 실행하고
절대 남 기분에 맞추는 행동은 하지 않아요.
어른 앞에서 예의는 바른 편이지만
구지 싹싹하게 잘보이고 싶어 하진 않아요.

너가 계속 그러면
나도 너네집에 못되게 굴꺼라고 협박하니깐
웃으면서 니 맘대로 하라는데..

전 결혼하면서 내 가족들을 서운하게 하고 싶지도 않고.
내남편이 내 가족들과 사이도 좋앗으면 좋겟어요.

제가 중간에서 어떡하면 될까요..?
도와주세요.
아님. 제가 잘못된 건가요???
추천수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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