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도 되지 않았습니다
누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는지도 모를만큼 서로에게 지쳐 헤어진 듯 하네요
사계절을 함께 보내온 사람을 어떻게 그리 빨리 제 마음 속에 지울 수가 있나요
그의 단점과 장점 모두다 흘려 보내며 때론 화도내보고 울기도하고 애잔해하며 웃음짓기도 하면서 천천히 정리 중 입니다
더불어 연애기간에 살펴 보지 못한 제 자신을 더욱 사랑해주며 꽤 괜찮은 나라며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그런 과정중에
오늘 오후에 SNS를 접속하고서는
가슴이 쿵 내려 앉았습니다
그의 얼굴
사진 속 그가 웃고 있습니다
아직 무방비된 상태에서 너무 갑작스럽네요
연애때 SNS를 탈퇴하길 권한 그를 따라 탈퇴를 했고
헤어진 후 다시 재가입을 하여 주변인들과 소통하며 사람 사는 것같이 대화하기 위해 사용했었는데...
친구가 밉습니다
제 상황 뻔히 알면서
꼭 그렇게 함께찍은 사진을 올렸어야 했는지..(둘 만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제가 쿨하지 못한 걸 까요?
아무렇지 않게 그 사람 얼굴 볼 자신이 없어 친구와 친구맺기를 끊었습니다...
저의 마음이 못난건가요?